[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일주일에 어디는 3일, 어디는 1일 학교를 가는 게 말이 되나요. 학력 격차는 물론이고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게 될 아이들을 어떻게 돌봐야 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초등학교 3월 신학기 개학이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자녀의 학교 등교 횟수를 놓고 학부모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같은 지역이지만 최근 학교 밀집도 대상에서 빠진 1~2학년생을 제외하고 3~6학년생들의 주당 등교 횟수가 모두 제 각각이어서다. 24일 광주하남교유지원청에 따르면 경기 하남지역 각 초등학교는 다음주 개학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등교 횟수 등 학사 일정을 홈페이지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우선 하남지역 1~2학년 초등생은 3월 신학기부터 그간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만큼 거리두기 2단계 이하를 전제로 매일 등교할 예정이다. 하지만 3~6학년생의 경우 학교마다 등교 횟수에 차이를 보여 형평성 논란과 함께 학습결손, 돌봄 부담 등 학부모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미사강변초와 망월초의 경우 3학년은 주2일, 4~6학년은 주1일 등교 수업이 예정돼 있고, 미사중앙초는 3~6학년 주 3회, 윤슬초와 청아초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4일부터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는 입국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은 외국인은 입국이 금지된다. 음성확인서가 없는 내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후 14일간 격리되며, 격리에 필요한 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 같은 입국 강화 대책이 실시된다. 이번 대책은 앞서 지난달 8일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PCR 음성확인서 제출 조치를 전 입국자를 대상으로 확대한 것이다. 외국인은 종전과 같이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입국이 금지된다. 내국인은 PCR 음성확인서를 가지고 오지 않더라도 국내 입국은 가능하다. 단, 입국 후 즉시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면 증상 등에 따라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다. 음성이 확인된 경우엔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가 해제되는 14일간 머무르고, 격리 해제 전에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때 격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모두 내야 한다. 이에 따라 모든 해외 입국자는 '입국 전-입국 직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는 금고형 이상 중범죄 시 의료진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해 의사들의 반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업무 거부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24일 오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3월에 차기 회장 선거가 예정돼있는데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정책관은 "의협 측에서도 여러 가지 개정안에 대한 수정안을 제시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정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당장 백신 접종 거부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법사위(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간 논의가 이뤄지고 그 다음에 법을 어떻게 할 건지 결정이 이뤄지면 정부는 법을 따라 시행하는 입장"이라며 "국회 논의 과정에서 여러가지 의료계 입장도 제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정책관은 "교통사고로 인해서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고 생활 속에 다양한 범죄가 일어날 수 있는데, (의료계에서)그런 것을 가지고 의사면허 자체를 취소해버리는 근거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최근 며칠 간 포근한 날씨가 계속됐으나 23일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 곳곳에서 추운 아침기온을 보였다. 산불을 부를 수 있는 건조특보는 강원 및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5도 이하,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동해안·전남해안·경남·제주도 제외)에서는 0도 이하로 전날 아침(-2~12도)보다 5~13도 낮은 분포를 보였다. 주요지점 아침 최저기온 현황을 보면 양동(양평) -8.6도, 은평(서울) -6.1도, 파주 -5.5도, 동두천 -4.1도, 서울 -2.8도, 인천 -2.8도, 수원 -2.5도, 설악산 -11.3도, 대관령 -8.2도, 철원 -7.9도, 춘천 -5도 태백 -4.5도, 영월 -3.3도, 속초 -2.3도, 원주 -1.2도, 계룡 -8.5도, 충주 -4.8도, 홍성 -3.8도, 세종 -2.8도, 대전 -2.4도, 천안 -2.2도, 청주 -1.3도, 덕유봉(무주) -9.4도, 진안 -6도, 완주 -6도, 남원 -3.2도, 고창 -2.6도, 군산 -1.9도, 전주 -1.8도, 광주 -0.7도, 봉화읍 -6.1도, 의성 -5.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3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경찰청을 찾는다. 지난달 21일 공수처가 공식 출범한 이후 공수처장의 첫 경찰청 방문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청사를 방문한다. 김 처장은 취임 이후 주요기관 예방 일정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김 처장은 지난 8일 대검찰청을 방문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면담했다. 당시 면담은 1시간30분 이상 이어졌는데, 공수처와 검찰의 협조 방안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윤 총장 면담 이후 김 처장은 '사건 이첩에 관한 논의'에 대해 "구체적으로는 나누지 않았다"면서 "서로 협조하기로 원론적인 말을 많이 나눴다"고 했다. 아울러 윤 총장은 '공수처가 고위공직자 수사에 있어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상호 협조를 하자'는 취지의 말을 건넸다는 것이 김 처장의 전언이다. 이어 김 처장은 다음날인 9일 오후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도 면담했다. 박 장관 취임 후 이뤄진 첫 회동은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박 장관 면담 이후 김 처장은 "공수처가 오래된 과제이니 앞으로 잘 해나가길 바란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했다. 주요 현안 관련 내용 없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57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로 나타났다. 전날 332명보다는 소폭 상승한 규모로 300명대 초반까지 내려갔던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330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의 76%가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강원 정선의 한 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은 속초·강릉·동해 등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대학병원과 공장 집단감염 외에 설 연휴 가족모임 등을 통한 전파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아직 평일 절반 수준인 주말 검사량이 반영된 수치로 3차 유행 재확산이나 감소세 전환 여부는 평일 검사 결과가 나오는 24일(수요일) 이후 확진자 발생 양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정부는 위험도를 평가해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이 종료되는 28일 전에 3월부터 적용할 방역조치를 조정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북 안동, 예천 등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넓은 면적의 산림이 소실됐다. 수시간 만에 산불은 진화됐지만 산불 원인 중 하나인 건조한 대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건조한 대기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비가 이번 주 말께부터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전날 낮 12시20분께 진화됐다. 산불은 21일 오후 경북 예천군에서도 발생했고, 이 불은 경북 영주시까지 번졌다. 이 불은 전날 오전 8시30분께에야 완진됐다. 이번 산불로 인해 축구장 357개에 해당하는 면적인 255㏊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진화 작업이 끝나면서 한숨 돌렸지만, 건조한 대기는 계속돼 산불 우려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건조주의보는 전날 낮 12시 기준 강원도(강릉시평지·동해시평지·삼척시평지·속초시평지·고성군평지·양양군평지·태백시·강원북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남부산지), 충청북도(영동군·음성군), 경상북도(영천시·칠곡군·경산시·예천군·안동시·청송군·영양군평지·영덕군·울진군평지·포항시·경주시·경북북동산지), 경상남도(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후 첫 번째 차·부장검사를 두고 법무부는 대검찰청 의견을 충분히 소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른바 '정권 수사' 지휘부가 자리를 지켰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반기'를 들었던 간부도 유임됐다.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 논란으로 취임 초반부터 입지가 흔들린 박 장관이 사태 수습하기 위해 절충안을 꺼내 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고검검사급 18명을 대상으로 한 전보 및 파견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주된 특징은 소규모 인사다. 직전 고검검사급 인사에서는 585명이 움직였지만, 이번에는 30분의 1 수준이다. 박 장관은 지난 7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도 단 4명만 전보했는데, 오는 7월 윤석열 검찰총장 퇴임전 조직을 크게 흔들지 않겠다는 기조를 유지한 모습이다. 이 때문에 검찰 일각에서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추미애 장관 시절 측근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윤 총장 입장에서는 현상 유지가 달갑지 만은 않다. 대검은 고위 간부 인사 때부터 대규모 이동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윤 총장의 요구가 마냥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보기는 힘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안전하고 투명한 어린이집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에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위원회 정수가 최대 5명가량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규모별 운영위원회 정수 확대 등을 포함한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종전 영유아보육법상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위원 수는 5명 이상 10명 이내였지만 지난해 12월29일 시행된 개정 법률안에선 5명 이상 15명 이내로 확대하되, 학부모 대표는 영유아 연령 등을 최대한 대표할 수 있게 구성하도록 했다. 이에 개정된 시행령에선 어린이집 규모에 따라 위원 정수를 현원 기준 영유아가 100명 미만이면 5명 이상 10명 이하, 100명 이상이면 11명 이상 15명 이하로 규정했다. 학부모 대표는 영유아 나이를 대표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위원 정수의 2분의 1 이상이 돼야 한다. 이승현 복지부 보육기반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학부모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아동학대 예방 등 안전하고 투명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채용비리는 국민들이 공분하는 대표적인 불공정 적폐 중 하나"라며 "사립학교부터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관행처럼 내려오던 악습이다. 사립학교 채용과정에서 시험지 유출과 금품 수수가 이뤄지고, 이사장의 손주나 아들이 채용되어 논란이 된 적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에서는 가능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립학교 교직원의 채용 전 과정(필기, 수업시연, 면접 등)을 교육청에 위탁하는 업무협약을 마련해 오늘(16일) 도의회에 보고했다. 앞으로 '사립학교 인사채용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립학교는 교육기관이다. 그 설립 주체가 법인이나 개인일 뿐, 공립학교와 똑같이 교육이라는 공공의 영역을 맡고 있다"며 "사립학교 교직원 인건비 등을 세금으로 지원하는 이유이다. 소중한 국민 세금이 쓰이는 만큼 엄중한 책임이 뒷따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또 "공정채용을 앞장서 실천하는 사립학교에 대해서는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사립학교 평가에 '채용의 공정성' 지표를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교육협력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수요일인 17일 전라서해안에서 시작된 눈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전라권내륙 등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아침 기온은 16일보다 3~5도 더 내려가면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기상청은 "오늘 밤 전라서해안에서 시작되는 눈은 내일(17일) 새벽 충남서해안과 전라권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로 확대되겠다"며 "충남서해안, 전라동부, 경남서부내륙은 오후 6시께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18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17일 새벽 3시부터 오전 사이 충청권내륙에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경북서부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전북, 전남권서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눈은 17일 오후 6~9시께까지 강하게 내리다가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에 차차 약화되겠다. 오는 18일 낮 12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에서 5~15㎝(많은 곳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20㎝ 이상)이 이 되겠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요양병원·시설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다른 백신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이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은 한정돼 있어 선택지가 많지 않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추가 임상 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방문접종이 가능한 얀센이나 노바백스 등의 도입 시기도 연기되면 시설 거주 고령층의 접종은 3분기까지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경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예방접종관리반장은 1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당장은 65세 이상의 어르신들께 접종하지 않지만 미국의 임상시험 결과라든지 외국에서 고령자에 대한 접종의 결과들을 추가 확인하는대로 접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만약에 접종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면 3월 이후에 들어오는 화이자, 모더나, 얀센 같은 다른 백신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지난 15일 코로나19 백신 2~3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요양병원·시설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하지 않기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충남 아산의 보일러 공장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군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속출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경기 여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시리아 출신 친척 모임의 변이 바이러스 여부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해 지난 13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5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총 54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44명, 가족 10명이다. 인천 서구 직장과 전북 전주시 음악학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직장 종사자 감염이 가족과 음악학원으로 전파된 사례다. 직장 관련 5명(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3명, 가족 2명), 음악학원 관련 11명(학원생 2명, 강사 2명, 가족 6명, 지인 1명)이다. 경기 광주시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도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신학기 학사 일정과 관련, "개학연기 없이 3월에 시작하겠다. 준비된 방역으로 학생들이 보다 많은 시간 등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2021년 교육부 업무계획을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달 28일 발표한 3월 신학기 학사운영 지원 방안에 담긴 내용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교육부는 교육격차 문제를 겪는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 학생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학교 밀집도 완화 원칙에서 제외했다. 개학 연기 없이 법정수업일수(유치원 180일, 초·중·고등학교 190일)을 준수한다. 유 부총리는 "대면 수업의 효과가 높은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과 특수학급 학생 우선 등교하게 지원하겠다"며 "학교 현장에 대한 방역 지원을 강화하고 과밀학급을 단계적으로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과밀학급에 정원 외 기간제 교사 2000명을 추가 배치하고, 기초학력 결손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를 신설하는 방안도 함께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올해를 배움, 채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다음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초안을 만들기로 했다. 초안이 마련되면 소상공인 등 관계자들과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는 3월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작업에 착수한 상황"이라며 "2주전부터 했던 두 차례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의견을 취합해서 초안을 만들기 위해 중수본과 방대본(중앙방역대책본부)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 사회전략반장은 "다음주까지 초안을 만들고, 의견수렴을 하는 게 목표"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작업을 하면서 판단할 부분이라 지금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6월 3단계 체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마련했고, 그해 11월부터는 5단계 체제로 개편해 현재까지 적용 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부터 본격화된 3차 유행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