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감염 위험이 높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방역실태 전수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보고 받은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 고용사업장 방역관리 특별점검 계획'을 발표했다. 고위험 사업장 방역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한다. 전국에 5인 이상 외국인이 근무하는 고용허가 사업장 중 기숙사를 보유한 제조업체를 3월부터 전수 점검한다. 전수 점검 대상 업체는 1만1000여개소다. 각 지방고용노동관서장 책임 하에 특별점검팀을 구성하고 공용공간 및 기숙사의 방역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게 된다. 방역 점검에 불응하거나 점검 결과 위험이 높은 사업장은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 방역수칙 점검시 코로나19 바이러스 환경검체 채취도 병행한다. 일부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과 협조해 환경검체를 채취하고 그 결과를 유전자증폭(PCR)검사로 연계할 예정이다. 외국인 고용사업주 6만명 및 근로자 20만명, 지원센터 45개소, 커뮤니티 117개소 등을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는 3일은 기온이 낮아져 아침에 춥고 일교차가 크겠다. 2일 기상청은 "내일(3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 내륙과 산지는 -10도 내외, 남해안을 제외한 그 밖의 지역에서는 -5도 내외에 머물며 춥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0~20도로 매우 크겠다. 아침 기온은 -10~2도, 낮 기온은 7~13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8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1도, 제주 6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춘천 8도, 강릉 9도, 청주 12도, 대전 11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부산 11도, 제주 13도 등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낮 동안 기온이 올라 녹은 눈이 밤 사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전 해상, 남해 동부 먼 바다, 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개학한 가운데 일부 학생·학부모가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과 원격수업 학습관리시스템(LMS)인 e학습터에 접속하지 못해 등교·출석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공 LMS e학습터를 운영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신학년을 맞아 새 계정으로 가입하지 않는 경우 지난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등교 전 아침 가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증상 여부를 학교에 전송하는 '자가진단 앱'에 접속할 수 없다는 학생·학부모의 불만이 나왔다. 이날 아침 '초등맘카페'에서는 중1과 초6 연년생 자녀를 뒀다는 한 이용자가 자가진단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저도 안 된다'는 학부모들의 댓글도 일부 이어졌다. 트위터를 이용하는 학생들 역시 '자가진단 왜 안 들어가지냐' '자가진단 앱이 고장났다'고 상황을 공유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 응답률은 전체 약 557만2000명 중 74%, 오후 2시 기준 80%로 높아졌다. KERIS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까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기존에 편성했던 예산을 재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에게는 '고용 유지'를 조건으로 저금리 융자를 내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추가경정예산안' 브리핑을 열고 "시중 은행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취약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추가로 공급한다"면서 "소상공인 5만 명에게는 고용 유지 조건부 초저금리(1.0~2.15%) 융자를 7000억원 공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피해 지원에 편성한 예산은 총 2조5000억원 규모다. 우선 유동성 문제를 겪는 수출 중소기업에는 무역 보증·직접 융자 등으로 4000억원을 공급한다. 오는 2분기 중 수출 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 250개사에 2500억원을, 680개사에 융자금을 1500억원을 공급한다. 관광 기업 지원책도 있다. 2분기 중 2000억원 규모의 관광 기금 융자 지원을 통해 30억원 한도의 운영 자금을 1.0~2.25% 저금리로 빌려준다. 융자금 상환은 1년 유예해 관광 기업의 생존과 회복을 돕는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10여명이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지정된 경기 광명·시흥지구에 100억원대 토지를 매입했다는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광명·시흥지구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1271만㎡, 384만평)로 지정된 곳으로 향후 7만 가구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는 2일 오전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또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뜻도 밝혔다. 앞서 민변 민생경제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정부의 개발계획 발표 직후 해당 지역에서 LH직원들이 투기 목적으로 토지를 구입했다는 제보를 접수했다. 민변은 해당 필지의 토지 등 등기부등본과 LH 직원 명단을 대조한 결과, LH공사 직원 10여명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10개 필지의 토지(23,028㎡, 약 7000평) 지분을 나누어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토지 매입가격만 100억원대에 이르며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 추정액만 58억여원인 것으로 민변은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민변 관계자는 "사실이라면 공직자윤리법상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과 부패방지법상 업무상 비밀이용 금지위반의 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제102주년 3·1절 기념 타종행사가 취소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3·1절 기념 타종행사를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됐다. 하지만 지난 설 명절 기간 이후 확진자가 다시 300~400명대로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타종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보신각에서 실시하는 기념일 타종행사는 3·1절, 광복절, 제야의 종 총 3건이다. 이 중 3·1절 기념 타종행사는 1946년부터,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는 1949년부터 시행됐다. 올해는 매년 진행했던 3·1절 기념 공연과 태극기 물결행진 등 부대행사도 취소된다. 다만 170여 년간 대를 이으며 보신각을 지켜온 보신각 5대 종지기가 직접 33회의 보신각종을 타종해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지난해 처음 시행된 고령자 계속 고용 장려금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 367곳이 60세 이상 고령 노동자 690명에 대한 고용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 환경이 악화했음에도 다수 중소기업이 이 제도를 활용한 만큼 올해 2000명 규모로 지원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시행된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은 정년 폐지, 정년 후 재고용제도 등을 도입한 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60세 이상 정년을 운영 중인 기업이 취업규칙, 단체협약 등으로 정년연장, 재고용제도 등을 도입하고 정년 이후에도 근로자를 계속 고용할 경우 2년 동안 1인당 7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부가 이날 공개한 사례에 따르면 전 직원이 19명인 볼트·금속파스너 제조업체 A사는 업종 특성상 직무 위험성이 커 장기 근속한 숙련 근로자를 정년 이후에도 계속 고용하고 싶었으나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계속 고용 장려금을 받아 지난해 7월 취업 규칙을 변경, 정년을 넘긴 근로자 2명의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컴퓨터부품 소매업체 B사는 주로 온라인 판매로 경영이 이뤄져 택배포장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설립취소 처분에 불복해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전날 한유총이 "법인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하고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사건을 제외한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에 위법 등 특정 사유가 없으면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상고를 받아들이지 않는 제도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4월22일 한유총의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한다고 최종 통보했다. 한유총이 지난 2019년 3월 유치원 3법 반대와 사유재산 인정 등을 주장하며 집단 개학연기를 강행한 데 따른 결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한유총이 집단적으로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는 등 공익을 해치고, 사유재산 공적이용료 확보 등 회원들의 이익 추구 사업에 몰두하는 등 목적 외 사업을 했으므로 설립허가가 취소돼야 한다고 봤다. 이에 한유총은 "유아교육법상 개원연기 결정은 원장의 권한"이라며 적법한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부가 개원일자를 변경해 즉시 개학할 것을 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다음달 1일부터 외국인 유학생도 국민건강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과 '장기체류 재외국민 및 외국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기준 고시'를 26일 개정 공포해 다음달 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그간 건강보험 가입이 유예된 외국인 유학생을 건강보험 당연 가입 대상으로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장애인 보조기기 의지(義肢) 제도 및 요양비 지급 신청 개선점 등을 담았다. 다음달 1일부터 외국인 유학생도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학위 과정 유학생(D-2), 초중고 유학생(D-4-3)은 입국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외국인 등록일이 입국일보다 늦는 경우엔 외국인 등록일부터 적용한다. 그 외 일반연수(D-4)의 경우 6개월 체류 시 건강보험에 당연 가입하게 된다. 앞서 외국인 유학생은 지난 2019년 7월 외국인 건강보험 제도 개편 시 교육부 등의 요청에 따라 가입이 유예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의료 공백 문제가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유학생 건강보험 자격·부과 관련한 사항은 국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찰이 이유 없는 길거리 폭행, 강·절도 등 서민생활 침해 범죄를 내달 1일부터 3개월 동안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에서 의료인을 폭행할 경우 구속수사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25일 "내달 1일부터 5월31일까지 서민생활 침해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상습·직업적 침입 강·절도 및 장물 사범, 생활 주변 폭력 등이 중점 단속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의 대표적인 사례는 전국 전통시장을 돌며 약 1200만원을 훔친 절도범, 강남역 인근에서 모르는 여성 5명을 폭행한 20대 남성 등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경찰청 형사국을 중심으로 수사 역량을 집중한다. 관서별로는 유관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TF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예방 ▲피해자 보호 ▲수사 등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장기간 수사가 필요한 폐쇄 집단 안에서 발생하는 반복적인 폭력 등 중요사건은 시·도 경찰청에서 전담할 계획이다. 상습적 폭력의 경우 강력범죄수사대, 성폭력과 학교폭력의 경우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가 각 전담한다는 것이다. 경찰은 여죄 및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처럼 개인 활동 규제를 강화하면서 생업시설 집합금지는 최소화하는 방향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 초안을 다음주께 공개하고 의견 수렴에 나선다.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개인에게 부과하는 과태료를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정부 내부에서 나온 가운데 당국은 법 개정이 필요하고 공식 논의된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5일 오전 열린 기자단 설명회에서 "방역 상황이 생각보다 빠르게 안정적으로 가지 못해 시간 여유를 가지고 초안을 충분히 만들어 그 이후 의견 수렴을 검토하고 있다"며 "차주 중에 순연하면서 초안을 다듬는 방향으로 의견 수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초 이번주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 초안을 공개하기로 했던 일정은 다음주 이후로 연기된다. 앞서 정부는 두차례 토론회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 방향으로 ▲방역·의료 역량을 고려한 단계 기준 완화 ▲개인 활동 규제 강화 ▲자율·책임 중심 시설 방역 관리 등을 언급한 바 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개인 활동 규제 방안을 거리 두기 방역 조처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요양병원을 찾아 백신 접종 추진상황을 사전 점검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 부천 시립노인전문병원에서 '백신 접종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갖고 예방접종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병원 1층 외래진료소에서 마련된 예방접종 장소를 들러 백신 접종 절차와 백신 접종과정을 살펴보고, 예방접종실에 마련된 백신 냉장보관소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안전한 보관과 보안 문제를 챙겼다.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내일(26일) 전국에서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등 75만명을 대상으로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의미있는 첫 접종이 시작된다"며 "부천 시립노인전문병원을 비롯한 요양병원과 보건소의 백신 접종은 향후 백신 접종의 표준모델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방역 최일선에서 있는 의료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과 이상반응 시 매뉴얼에 따른 대처를 하는 것이 국민에게 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감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지자체는 백신 접종에 혼선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2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6명으로 하루만에 400명대에서 300명대로 감소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69명이다. 전날에 비해 확진자 수는 감소했지만 수도권 내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여전하고, 충북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중심 감염이 발생하면서 여전히 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주 중 감염 위험도를 평가해 28일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조정안을 26일 발표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96명이 증가한 8만8516명이다. 충남 아산 난방기 공장과 경기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설 연휴 가족 모임 등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잇따르면서 17~18일 각각 621명까지 증가했던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결과가 반영되기 시작한 21일부터 416명→332명→357명으로 감소했다가 전날 440명, 이날 396명으로 나타났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근 프로배구·야구 선수의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 폭로가 잇따르자, 정부가 과거에 발생한 체육계 학교폭력(학폭)도 피해자 중심으로 사안을 처리하고, 선수를 선발할 때 학폭 이력을 확인하는 원칙을 세우는 방안을 마련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학생들의 통학로까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하고, 아파트단지 등 도로가 아닌 구역에서도 보행자를 보호하도록 관련 법 개정도 추진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1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들을 논의했다. 프로스포츠 선수 선발 시 학폭 이력 확인…피해자 중심 처리 첫번째 안건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학교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일부 프로스포츠 선수의 과거 학교폭력 사실이 밝혀진 만큼, 향후 유사한 폭력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과거 사건 처리 기준과 피해자 보호 대책을 담았다. 과거 사건을 피해자 중심으로 처리하고, 선수 선발 시 학교폭력 이력 확인 원칙을 확립한다. 학교 및 스포츠계 현장의 인권의식도 향상할 방침이다.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앞으로 은행 신용대출과 주택청약, 카드발급 등각종 서비스 신청때 행정서류를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행정서류를 잘못 제출해 취소·보류되는 사례도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4일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각종 행정·공공기관에 산재돼 있는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한 번에 모아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각 기관의 민원창구 또는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보건복지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도일자리재단, 한국신용정보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등 6개 기관에서 운영 중인 8개 서비스에 우선 적용해 제공한다. 서비스별로 보면 서류 없이 마이데이터 제공 동의만으로 소상공인정책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약 30만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와 중소기업확인서 등 16종의 서류를 개인이 직접 발급받아야 했고 기관도 제출된 서류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약 84만명의 청년은 서류 없이 일자리지원사업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에서 면접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