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주말 영향으로 400명대로 감소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500명대로 증가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를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483명으로 이틀째 4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11명 증가한 12만8283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일요일인 9일과 월요일인 10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8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50명→562명→509명→672명→522명→436명→483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547.7명으로 직전 1주 599.3명보다 50명 이상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3명, 경기 127명, 부산 13명, 대구 8명, 인천 20명, 광주 23명, 대전 7명, 울산 19명, 강원 12명, 충북 4명, 충남 18명, 전북 12명, 전남 10명, 경북 15명, 경남 9명, 제주 23명 등이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수도권 63명(서울 32명·경기 29명·인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의 기소 권고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 없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이 지검장은 이르면 오늘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이 지검장은 11일 오전 9시께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출근했다. 평소 출근 경로인 지하주차장이 아닌 정문 현관을 통해 청사 안으로 들어섰다. 이 지검장은 김학의 전 불법 출국금지 관련 수사 외압 혐의와 관련해 신청한 수사심의위에서 전날 기소 권고 판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수사팀은 조만간 이 지검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이 지검장은 직접 수사심의위에 참석해 혐의 없음 입장을 강조했으나 결과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수사심의위 판단을 두고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이 지검장이 연루된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김 후보자는 출국금지를 승인했다는 의혹으로 서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이 진행 중인 수사상황은 보고받지 않겠다고 알린 바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관련 수사중단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10일 열렸다. 대검찰청(대검) 산하 수사심의위는 이날 오후 2시 대검 회의실에서 현안위원회를 소집하고 이 지검장 기소 여부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심의 대상 안건은 이 지검장 사건의 수사 계속과 공소 제기 여부 등이다.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심의에는 양창수 위원장을 포함해 법조계와 학계 등 외부 전문가 10~15명으로 구성된 현안위원들이 참석했다. 소집 인원이 위원장을 제외하고 10명 미만일 경우 소집 기일을 다시 정해야 한다. 이날 수사심의위에는 이 지검장이 직접 참석했다. 당시 수사 관련 외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안양지청 관계자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심의위 관련 규정에 따라 사건의 피의자·피해자, 변호인 등도 출석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이 지검장은 이날 반가를 내고 오후 1시50분께 대검을 찾았다. 이 지검장 및 검찰 등 양측 진술 절차가 끝나면 현안위원들은 자유토론을 거쳐 수사 계속과 공소 제기 여부 등을 결정한다. 의견 일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대학생 A(22)씨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인 경찰과 민간수색팀이 10일 궂은 날씨 속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A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B씨의 휴대전화 등을 찾기 위한 잠수 수색도 진행 중인데, 시야가 15㎝ 밖에 되지 않는 등 녹록치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기동단 등과 민간수색팀 '아톰'은 이날 오전부터 A씨가 실종된 반포한강공원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오전 10시55분께부터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부근에서 20여명을 투입해 꼬챙이 등을 이용, 풀숲 등을 수색했다. 소대장으로 보이는 한 경찰관은 "풀을 파는 게 아니라 헤쳐서 다 살펴라"고 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이들은 수상택시 승강장 부근에서 한남대교 방면으로 이동하며 수색 작업을 벌이다 오전 11시40분께 철수했다. 이후 오후 1시께 다시 인력을 투입해 수색에 돌입했다. 수색은 친구 B씨의 휴대전화 등을 찾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잠수사 1명과 안전 통제 요원 2명으로 구성된 아톰 측 민간 심해잠수팀은 낮 12시35분께부터 잠수 수색을 시작했다. 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기 김포시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들이 'GTX-D원안 사수 및 서울 5호선(김포한강선) 연장'을 다시한 번 촉구하고 나섰다.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해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김주영·박상혁 국희의원, 김철환·심민자·이기형 경기도의원 등은 10일 오전 김포시청 참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공청회 발표안을 전면 재검토하고 김포시민에게 약속한 서울 직결 GTX-D노선과 서울5호선 김포 연장안을 6월 확정 고시해 달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특히 "제4차 국가철도망 공청회에서 발표된 GTX-D노선축소, 서울 5호선 김포연장의 미반영 사유에 대한 합리적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고 이에 시민들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국토부는 충분히 납득할만한 근거를 제시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2기 신도시의 교통대책에서 김포는 철저히 소외됐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4차 철도망 계획에서 당초 국토부가 약속한 노선마저 축소 또는 제외한 것은 50만 김포시민을 교통지옥으로 몰아넣고 철저히 우롱하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앞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고시까지 국토부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기획재정부와 강도 높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어제 500명대로 감소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 진단 검사량 감소의 영향으로 40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63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2만777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3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514명→650명→562명→509명→672명→522명→436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541.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6명, 경기 135명, 부산 19명, 대구 3명, 인천 12명, 광주 9명, 대전 4명, 울산 24명, 세종 7명, 강원과 충북 각각 4명, 충남과 경남, 제주 14명, 전북과 전남 각각 9명, 경북 19명 등이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수도권 41명(서울 17명·경기 20명·인천 4명), 비수도권 9명(울산 5명·충남 4명) 등 50명이 확진됐다. 지난해 12월14일 이후 지금까지 1만2934명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27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4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대학생 A(22)씨 사망 사건과 관련한 목격자가 1명 더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6일) 새로운 목격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A씨 실종 당시 현장 주변에 있던 목격자 6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목격자 6명이 일관되게 진술한 현장 장면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새 목격자가 추가되면서 총 7명(5개 그룹)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목격자 등 사건 관련자에 대한 추사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수사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신용카드 사용 및 통화 내역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서울 사립대 의대 재학생으로 알려진 A씨는 토요일인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 친구를 만난다며 집 근처에 있는 반포한강공원으로 향했다. A씨는 실제 B씨를 만나 술을 마셨지만 다음 날 종적이 묘연해졌다. 함께 있던 B씨를 같은달 25일 새벽 3시30분께 자신의 부모와 통화에서 A씨가 취해 잠들었는데 깨울 수가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씨를 통화 후 다시 잠이 들었다가 1시간 뒤 일어났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택배노조가 총파업 태세를 갖췄지만 '택배 대란'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택배노조가 국민 불편을 감안, 파업 규모는 최소화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는 7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서비스연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총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대의원 전체 재적인원 6404명 중 투표인원은 5835명이며, 투표 결과 찬성 4078명, 반대 1151명, 무효 69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투표율은 90.8%였고, 찬성률은 77%에 달했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에는 파업권이 있는 조합원 1907명(약 30%)만 참여한다. 파업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기조 위에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파업에 참가하는 인원들도 모든 택배 배송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전체 택배 물량의 10% 남짓을 차지하는 신선식품 위주로만 파업하겠다는 방침이다. 택배 참석 인원과 파업 대상 물품 비율을 바탕으로 단순 추산했을 때 전체 택배 물량 중 약 3%만 파업 대상에 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파업 수위를 조절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택배사들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택배노조는 7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서비스연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총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대의원 전체 재적인원 6404명 중 투표인원은 5835명이며, 투표 결과 찬성 4078명, 반대 1151명, 무효 69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투표율은 90.8%였고, 찬성률은 77%에 달했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에는 조합원 2000명만 참여한다. 택배노조는 파업 돌입 인원과 관련, "현재 노동위원회 쟁의 절차를 완료한 조합원만 파업에 참여하고 이미 단체협악을 체결해 쟁의권이 없는 우체국 조합원이나 아직 조정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파업권이 확보되지 않은 조합원들은 파업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업 돌입 인원은 노동위원회 쟁의절차를 완료한 조합원 2000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업 돌입 시기에 대해서는 "현재 정부가 정치권 등에서 일정하게 택배사들에게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말 불가피하게 결행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판단해 위원장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70~74세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이 시작된 첫날, 전체 대상자의 약 11.5%가 접종을 신청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7일 0시를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 213만7000명 중 24만6000명이 사전예약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콜센터 접수 9만5000건, 온라인 접수 12만8000건, 보건소 등 기타 2만3000건 등이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70~74세(1947~1951년생) 고령층과 만성중증 호흡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신청자들은 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게 된다. 4000명 이상의 상담 직원이 예약 문의에 응대하고 있다. 추진단은 통화량 증가로 연결이 일부 지연될 수 있다며 자녀 등 보호자가 홈페이지(https://ncvr.kdca.go.kr)를 통해 사전 예약해줄 것을 요청했다. 65~69세(1952~1956년생)는 10일부터, 60~64세(1957년~1961년생) 및 유치원·어린이집·초등1, 2학년 교사와 돌봄 인력은 13일부터 사전 예약이 차례대로 가능하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대로 집계됐다. 어린이날 연휴 영향이 일부 이어진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 사례인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509명까지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25명 증가한 12만6044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627명→606명→488명→514명→676명→574명→525명이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5일 600명대 후반까지 증가했던 확진자 수는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500명대로 줄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어린이날인 5일과 평일인 6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0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593명→585명→465명→514명→651명→562명→509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554.1명으로 직전 1주 621.0명보다 67명가량 감소했다. 지난달 12~30일 19일간 600명대 이후 5월 들어 1일부터 7일째 500명대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77명, 경기 136명, 울산 35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금요일인 7일은 전국 곳곳에 황사를 동반한 비와 돌풍이 불고 천둥이 치는 등 요란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서부와 충남서해안,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 바람이 시속 35~6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또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동일한 지역에서 지속 시간이 1~2시간으로 짧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등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또 낮에는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북, 전북북동부, 경북에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후 4시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5~10㎜를 오가겠고, 충청권과 전북, 전남동부내륙, 경북권, 경남서부내륙에서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게다가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까지 유입되며 미세먼지가 섞인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6~26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횡령·배임 등 의혹과 관련, 그룹 차원의 개입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인자'로 꼽히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이날 조 의장과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를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15년 SKC가 부도 위기에 처한 SK텔레시스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과정에 SK그룹이 관여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SKC 이사회 의장이던 조 의장은 당시 SK텔레시스 유상증자에 SKC가 700억원을 출자하는 안건을 승인한 혐의 등을 받는다. SK그룹 재무실장이었던 조 대표는 SK텔레시스 경영 정상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이러한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다. 검찰은 두 사람을 대상으로 당시 유상증자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최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SK텔레시스 대표였던 최 회장은 회사가 부도 위기에 처하자 경영진단 실시 등을 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가 각하 판결을 받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법원에 항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일본군위안부피해자지원단체네트워크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일본군 '위안부' 문제대응 TF에 따르면 이날 위안부 피해자 12명은 서울중앙지법에 항소를 제기했다. 이들 단체는 "반인도적 범죄행위에 대한 가해국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보편적인 인권 실현을 위해 30년 넘게 포기하지 않고 투쟁하신 피해자들과 유족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피해자의 인권과 존엄이 회복되고 정의가 실현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부장판사 민성철)은 고(故) 곽예남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나 청구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때 본안 심리 없이 재판을 끝내는 것을 말한다. 재판부는 국제관습법과 대법원 판례에 따라 외국(外國)인 일본을 상대로 주권적 행위 관련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전날 이용수 할머니도 항소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위안부 문제 국제사법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찰이 지난달 말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한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사무실에 대해 6일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와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박 대표 사무실 압수수색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달 25~29일 두 차례에 걸쳐 50만장의 대북전단을 뿌렸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내사에 착수해왔다. 그러다 경찰은 최근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남북관계발전법) 위반 혐의로 박 대표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25~29일 비무장지대(DMZ) 인접 경기·강원 일대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애드벌룬 10개를 이용해 두 차례에 걸쳐 전단 50만장, 소책자 500권, 1달러 지폐 5000장을 보냈다는 내용이다. 현재 대북전단 살포 행위는 남북관계발전법상 처벌 대상이다. 지난 3월30일 시행된 현행 남북관계발전법은 군사분계선 일대 북한에 대한 확성기 방송과 시각매개물 게시, 전단 등 살포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단 살포 등 위배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