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토요일인 오는 22일은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올라가는 등 덥겠다. 일교차가 15도 가량 클 것으로 보여 옷차림 등에 유의해야겠다. 21일 기상청은 "내일(22일)은 오늘보다 5도 이상 올라 낮 기온은 25~30도의 분포를 보이며 덥겠다"며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가량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21~31도다. 하늘은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다가 아침에 맑아질 예정이다. 다만 이날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일 아침에 서해안과 전라권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대교 등 해안지역에 위치한 도로나 교량에서는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운행을 해야겠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22일 오후까지 바람이 30~60㎞/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3도, 춘천 13도, 대관령 9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후에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 감염'의 첫 사례가 보고됐다.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 후에 감염된 사례(돌파감염)가 1건 있다고 밝혔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사례는 영남권에 거주하는 20대 의료인 신분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3월18일에 1차 접종, 4월 초에 2차 접종을 한 뒤 5월 초 어버이날 무렵 가족모임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건강상태에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은 돌파감염을 '권장되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후 면역형성기간인 2주가 지난 이후 감염이 된 사례'로 잠정 정의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 현지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을 맞은 뒤 14일이 지나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었다. 당시 방역 당국은 감염에 노출된 시점 등을 확인하기 어려운 등의 이유로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박 팀장은 지난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접종력이 확실하다고 하면 돌파감염으로 볼 수 있지만, 언제 (감염에) 노출됐는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정된다 정도로 생각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앞으로 PC방에서 2시간 이상 머물지 못하게 된다. 흡연실 내 2인 이상 사용도 금지된다. 노래연습장에는 방역관리자를 반드시 둬야 한다. 출입자의 수기 명부는 금지돼 전자출입명부나 간편전화로만 작성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보고받은 'PC방 및 노래연습장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최근 젊은 연령대가 주로 이용하는 PC방과 노래연습장을 통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마련됐다. 현장점검 대상 업소를 5~6개소에서 주 2~3회 10개소로 확대한다. 사업주 대상 방역 수칙 안내문을 배부하고 필수 준수사항 현장교육을 강화한다. 방역 지침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관련 협회·단체를 통한 자발적 방역 강화 캠페인을 실시하고, 확진자 발생 현황 및 위반사항을 공유해 효율적으로 방역 대응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PC방에서는 환기·소독을 하루 3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 이용자 체류 시간은 2시간 이내 제한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흡연실은 2인 이상 사용이 금지된다. 노래연습장에서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시설에 상주토록 해야 한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지난 이틀 간 600명대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지역발생은 542명, 해외 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수는 13만4678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90.6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61명→572명→597명→506명→637명→619명→542명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범위(400~500명)를 초과한 수치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에서 더 내려가지 않고 있지만 병상 등 의료 역량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현행 방역 수칙을 3주 더 연장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71명, 경기 161명, 강원 7명, 부산 13명, 대구 18명, 인천 12명, 광주 13명, 대전 15명, 울산 13명, 세종 1명, 충북 12명, 충남 40명, 전북 15명, 전남 17명, 경북 11명, 경남 18명 제주 5명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수도권 62명, 비수도권 13명(충남 4명, 대구 3명, 울산 6명) 등 75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9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학령인구 급감으로 인해 지방대·전문대 중심으로 미달 사태가 심화되자 교육부가 중상위권 대학에 대해서는 국고 지원을 연계해 정원 감축을 유도하고, 하위권은 '삼진아웃' 제도로 퇴출하는 투트랙 전략을 사용하기로 했다.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나 외국인 유학생을 주로 선발하던 정원 외 전형 모집인원은 정원 내 전형으로 흡수하고, 학부 정원을 줄여 대학원 정원이나 평생학습과정 정원을 늘리도록 유도한다. 교육부는 오는 10월 발표할 대학혁신지원사업 기본방향에 자세한 연계방식과 기준을 함께 담을 예정이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학의 체계적 관리 및 혁신 지원 전략'을 이같이 발표했다. 한계대학 삼진아웃 후 퇴출…청산 지원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 전체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은 91.4%로, 전체 정원에서 4만586명이 미달됐다. 이 같은 미충원 비율은 지방대에 3만458명(75%), 전문대에 2만4190명(59.6%)이 집중됐다. 올해 수도권 4년제 대학의 충원율은 99.2%였지만 비수도권 4년제 대학은 92.2%였다. 수도권 전문대 충원율은 그보다 낮은 86.6%였으며, 비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시 25개 자치구청장협의회(구청장협의회)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서울구간 연결을 위한 자치구 공동 대응을 의결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구청장협의회 회장)은 20일 오후 1시10분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GTX-D 노선의 서울 연장에 대해 공감하고 정부에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GTX-D 노선의 서울 연장에 대해 서울 몇몇 자치구에서도 연장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강동·동작·구로·금천·관악·강서·마포·양천구 등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선의 문제, 경유 위치 등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의견을 모으기보다는 서울 연장에 대해 공감하는 선에서 결정했다"며 "구체적인 방안은 GTX-D 노선 연장을 요청한 9개 구에서 협의체를 구성해 정부와 협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안한 재산세 경감을 위한 공동 대응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구청장협의회는 ▲여당에서 부동산세 경감과 관련한 논의 중 ▲각 자치구간 재산에 경감의 차이 ▲무주택 서민에 대한 배려 등을 사유로 재산세 경감에 대해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75세 이상 등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신규 예방접종이 토요일부터 전국에서 재개돼 고령층 접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2차 접종 간격이 3주인 점을 고려하면 6월 마지막 주엔 접종에 동의한 75세 이상 고령층은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치게 된다. 경찰 등 사회필수인력 가운데 30세 미만은 상반기, 7~8월 여름방학에 맞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가 차례로 집중 접종하게 되는데 현재로선 모두 화이자 접종이 유력하다. 오는 27일부턴 65~74세를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60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1차 접종도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진다. 20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2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등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된다. 추진단은 4월1일부터 75세 이상(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로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이후 화이자 도입 물량과 1차 접종자들의 2차 접종 시기에 맞춰 5월 초부턴 신규 접종 예약을 받지 않고 2차 접종에 집중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은 1·2차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는 619명이다. 정부는 이번 주 감염 양상을 평가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후속 방안을 금요일인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46명 증가한 13만4117명이다. 전날(654명)에 이어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1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이다. 최근 1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729명→661명→572명→597명→506명→637명→619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617.2명이다. 지난 17일부터 나흘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범위(400~500명)를 초과한 600명대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논란'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 분석에 돌입할 전망이다. 수사의 관건은 조 교육감이 실무진들에게 특별채용을 지시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공수처는 증거 분석과 함께 실무진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김성문)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시교육청을 10시간 동안 압수수색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7월께 시교육청 교육정책국 중등교육과 중등인사팀에 해직교사 5명의 특별채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는다. 담당 실무진들이 거듭 반대 의견을 내자, 조 교육감이 이들을 업무에서 배제했다는 의혹도 있다. 공수처는 교육감실과 종합전산센터에 있는 서버실을 압수수색해 조 교육감과 실무진들 사이에 오간 대화 및 업무 기록을 확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토대로 당시 조 교육감이 권한을 남용해 실무진들로 하여금 의무 없는 일을 하게 지시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기록 분석과 함께 실무진들에 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압수수색 장소에는 부교육감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5·18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인 18일, 시민단체들이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집 앞에 모여 "참회하고, 사죄하고, 진상 규명하라"고 외쳤다. 이날 오전 전두환심판국민행동(국민행동)과 강제징집녹화선도공작 진상규명 추진위원회(추진위)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씨 자택 앞에 모여 '전두환은 5·18 학살과 군 강제징집·녹화·선도공작 만행 사죄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태일 열사 동생인 전태선 국민행동 상임고문은 "올해도 이 자리에 서게 된 이유는 잘못된 군부독재 권력이 헌정을 유린한 과거를 바로 세워야만 우리 미래가 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인 이소선 여사는 시국선언을 했다는 이유로 지난 1980년대에 징역형을 선고 받았는데 지난 4월 검찰이 재심 청구를 하겠다고 전화를 해왔다"며 "이처럼 지난날 역사가 다시 바로 세워지는데 전씨는 아직도 무엇을 하고 있나"라고 했다. 국민행동은 또 성명서에서 "참회와 사죄의 눈물을 흘리는 5·18 공수부대원을 눈물을 보라, 전씨는 대문을 열고 국민 앞에 엎드려 뉘우치고 사죄하고 참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전달하기 위해 전씨 자택 대문을 두드렸으나 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23일까지인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 조처 조정 방안을 금요일인 21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호남과 경북 일부 지역에서 시범 적용 중인 거리 두기 개편안 관련해선 광양, 순천, 여수 등 일부 지역에서 환자 수가 많이 늘었지만 방역 조처가 완화돼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오전 온라인 기자 설명회에서 방역 조정 방안 발표 시기에 대해 "잠정적으로 금요일 발표를 목표로 다음주부터의 거리 두기 조정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거리 두기 조정과 관련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양상에 대해선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19일부터 확진자 증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13명→692명→729명→661명→572명→597명→506명으로 하루 평균 환자 수는 624.3명이다. 방역 당국은 주말 검사 건수 감소에도 일요일 확진자 수가 597명으로 1월4일 986명 이후 19주 만에 최대 규모로 발생한 건 감염됐을 확률이 높은 집단감염 접촉자 검사 등의 영향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등에 일주일 만에 500명대로 감소했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도 500명 초반까지 줄었지만 400명대였던 지난주 같은 기간보다는 소폭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28명 증가한 13만2818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줄어든 건 정확히 일주일 전인 11일 511명 이후 처음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16일과 평일인 17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0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13명→692명→729명→661명→572명→597명→506명이다. 방역 당국은 주말 검사 건수 감소에도 일요일 확진자 수가 597명으로 1월4일 986명 이후 19주 만에 최대 규모로 발생한 건 감염됐을 확률이 높은 집단감염 접촉자 검사 등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주말 검사 결과가 반영된다. 지난주 같은 기간 확진자 수가 400~500명대(522명→4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8일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하며 첫 강제수사에 나섰다. 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김성문)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공수처는 서울시교육청 9층과 10층 내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 30여명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서울시교육청 9층에는 교육감실이 있고 10층에는 조 교육감의 비서실장이었던 A씨가 근무 중인 정책·안전기획관실이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공수처의 첫 강제수사다. 공수처는 조 교육감의 고발건에 '2021년 공제1호'의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1호 사건'으로 선정했다. 조 교육감은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당연 퇴직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교사 5명을 특정해 지난 2018년 특별채용을 검토·추진하고 지시하는 데 관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다. 해당 교사 5명 중 4명은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선거운동 및 선거자금을 모금한 혐의로 지난 2012년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다른 1명은 지난 2002년 4~12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특정 정당 후보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기자]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대학생 A(22)씨 사망과 관련, 함께 술을 마신 친구 B씨 측이 첫 공식 입장을 냈다. B씨 측은 그간 자신을 향해 제기됐던 16가지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며 조목조목 설명했다. B씨 측 법률대리인 정병원 법무법인(유한)원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17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B씨 부모님은 과음을 한 아들의 행위에 대해 부모로서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였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을 수 없었고, 아무리 만취하였더라도 같이 술 마신 친구를 끝까지 챙기지 못한 아들에 대한 변명조차 하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또 "고인이 사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기되는 의혹이 억울하다고 해명하는 것은 유족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아직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해야 할 때이며, 진상은 경찰이 파악할 수 있을 것이기에 최대한 경찰 수사에 협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구 B씨를 둘러싼 의혹, 친구 B씨가 기억하는 당시의 사실 관계 등을 전했다. 친구 B씨 측 주장에 따르면 실종 발생 당일인 지난달 25일 친구 B씨가 신고 왔던 신발을 버린 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관계 부처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센티브 검토를 지시한 가운데 정부와 방역 당국은 17일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인센티브는 완전 접종한 접종자를 대상으로 검토 중이지만, 정부는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일부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며 "외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살펴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센티브에 궁금증이 많은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이제 접종을 개시하는 수준이라 인센티브를 거론하기에는 접종 받은 사람이 많지 않다"며 "접종 진행 상황에 맞춰 방역수칙 예외조항을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하나씩 마련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했다. 손 반장은 이날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백신 접종 인센티브와 관련, "요양병원, 요양원에 계시는 분들이 면회를 제한받고 있는 것을 접종을 받으면 가족 면회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푸는 방안을 조만간 구체적으로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항이라든지 영업시간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