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교육부가 2학기 유·초·중·고 전 학년의 전면 등교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6월 중 발표하기로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6일 10시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과 영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학기 전면 등교 추진 및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교육감들에게 2단계 전면 등교 추진 및 방역강화 방안을 제안하고, 전면 등교를 위한 전제조건과 준비사항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전북과 제주에서는 전면 등교가 이뤄지고 있다. 7월부터 적용 예정인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학교 밀집도 조정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교육부는 추후 방역 당국, 학교 현장과의 추가 협의를 거쳐 6월 중 '2학기 전체 학생 등교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가 제안한 '국가교육회복 프로젝트'도 논의한다. 교육감들은 종합대책으로 국가교육회복 추진위원회(가칭) 구성도 교육부에 제안한다. 유 부총리는 "교육감협의회가 제안한 교육회복프로젝트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적시에 전 방위적으로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종합적인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모두 마친 148만명 가운데 2차 접종 이후 '돌파 감염' 사례는 4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이 중에 2명은 접종 후 2주가 지나기 전에 감염원에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2주가 지나 감염된 2명은 모두 증상이 없었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1·2차 예방접종을 마친 148만2842명 중 14일 이후 확진된 사례는 4명이다. 4명 모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했다. 돌파 감염에 대해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백신 권장 접종 횟수에 따라 접종하고 14일 경과 후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체나 항원이 검출되는 것으로 정의한다. 방역 당국 역학조사 결과 이 중 2명은 접종 후 14일이 지나기 전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통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려면 2주가 지나야 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당국은 백신 예방효과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2차 접종 이후 14일이 지나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2명은 모두 임상증상이 없었다. 이들 2명 중 1명은 3월18일 1차, 4월8일 2차 접종했으며 40일이 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수요일인 오는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영서 등 일부지역에서 대기 중층 기류 수렴으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5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기 동부와 강원도에는 오후 9시까지 대기불안정에 의해 구름 많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와 강원 지역에서 5㎜ 내외다. 또한 밤까지 서울·경기서부·강원남부산지·충북남부·전남동부경북북부내륙·경북동해안에서 바람이 초속 9~14m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순간풍속은 초속 20m까지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도 돌풍이 부는 곳이 있으니 유의해야한다. 기상청은 "내일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으나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낮(오전 9시~오후 6시) 동안 대기 중층 기류가 수렴하면서 구름 많고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상청은 또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남권과 경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A(22)씨 양말에 묻은 흙이 강가에서 10m 떨어진 강바닥 지점의 흙과 유사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다. 25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국과수로부터 A씨 양말·의류에 묻은 흙 감정 결과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14일 A씨 양말·의류에 묻은 흙과 반포한강공원 인근 잔디밭, 육지와 물 경계 강가, 육지에서 강물 속의 5, 10m 지점 등 총 7곳의 흙을 채취해 국과수에 비교 분석을 의뢰했다. 이는 한강 지점별 토양분석을 통해 A씨 사망 경위를 알아보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또 A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4시40분께 '한강에서 한 남성이 수영하듯 들어갔다'는 목격자 제보가 나오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양말에 묻은 토양은 강가에서 10m 정도 떨어진 강바닥 지점의 토양과 유사한 것으로 나왔다"며 "인근 토양과 입자의 편광(빛의 굴절) 형상이 유사하고 알루미늄, 규소, 칼륨, 칼슘, 티타늄 등 원소 조성비가 표준편차 범위 내에서 유사하다는 감정 결과를 회신 받았다"고 밝혔다. 또 양말에 묻은 흙은 반포한강공원 인근 잔디밭이나 육지와 물 경계 강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자랑하는 그 모범적인 K-방역은 저희에게는 고통입니다. 왜 자영업자들만이 사지로 내몰려야 합니까." 25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19 손실보상법 입법청문회장에는 소상공인들의 울분이 가득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이날 오후 연 입법청문회에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식당 사장, 스터디 카페 대표, 코인노래연습장 사장 등이 자리해 분통을 터뜨렸다. 경기 부천에서 스터디카페를 운영 중인 곽아름씨는 정부의 거리두기에 대해 "선량한 다수를 희생시키는 단체기합 방식"이라며 "거리두기가 반복되는 동안 보상이 없다는 메시지도 반복돼왔다. 국가에 대한 신뢰에 균열이 생겼다"고 말했다. 서울 광진구에서 코인노래연습장을 운영하는 노용규 씨도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환기시스템을 구비해 집단감염 사례가 한동안 없었음에도 집합제한 처분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19 전에는 1억4000만원의 매출로 5800만원의 이익을 냈는데 코로나19 이후에는 3300만원 매출, 마이너스 1900만원의 손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명동상인회 총무로 서울 중구 명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유미화 씨 역시 "저희 가게는 2020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화요일인 25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고 있는 비는 낮부터 차차 그치겠다. 대기상태는 오전까지 황사의 영향으로 '나쁨'을 보이다가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보통' 수준으로 나아지겠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현재 중부서해안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고 있다"며 "이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전북 5~30㎜, 그 밖의 지역(제주도 제외) 5㎜ 내외다. 특히 대기 불안정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또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낮 기온은 남부지방은 25도 내외, 중부지방은 20도 내외에서 형성되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4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속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500명대에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81명으로 2주 만에 처음 500명 아래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16명 증가한 13만6983명이다. 평일 대비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이 미치는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3일째 500명대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로 주말인 23일과 월요일인 24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8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37명→619명→542명→633명→570명→513명→481명이다.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500명 아래로 발생한 건 2주 전 화요일인 이달 11일 483명 이후 14일 만에 처음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570.7명으로 21일부터 5일째 500명대 후반으로 직전 1주 624.3명보다 50명 이상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울 137명, 경기 1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공소장 유출 의혹을 '3호 사건'으로 선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성명불상의 검사가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2021년 공제4호'라는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에 배당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17일 이 지검장의 공소장을 유출한 의혹을 받는 검찰 관계자를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전날 오후 3시 김한메 사세행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3시간가량 조사했다. 공수처는 김 대표에게 공무상 비밀누설 행위에 해당하는지, 범죄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는지, 어떤 경위로 범행이 일어났다고 보는지 등을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이 지검장을 재판에 넘겼다. 이후 언론을 통해 공소장의 요약본이 보도됐는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유출자가 누군지 확인하라며 대검에 감찰을 지시했다. 대검은 공소장 유출 관련 감찰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공수처가 직접 수사에 착수한 세 번째 사건이다. 공수처는 조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GTX-D 원안 사수'를 위해 인천 검단·경기 김포 시민과 김포 선출직 공직자들이 청와대 앞으로 집결한다. 김포검단시민연대와 원도심총연합회, 한강신도시 총연합회, 김포시대 공동대표, 금빛누리 및 수변단지연합회 등은 28일 청와대 앞에서 'GTX-D김포하남 직결과 5호선 김포연장'을 위한 시민과 선출직 공직자 기자회견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이자리에서 ▲GTX-D 김포 하남 노선 확정, 김포한강선(5호선) 연장하라 ▲국토교통부 김포시민 목소리를 반영하라 ▲소외받는 김포검단시민, 교통지옥 개선하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정부를 압박할 예정이다. 성명서 발표에는 김포·검단 시민대표 1명과 정하영 김포시장, 국회의원 및 시의원 1~2명 참석이 예정돼 있다. 다만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에는 아직 집회 참여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또 이날 삭발식도 진행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인원은 결정되지 않았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25일 선출직 공직자들을 만나 참여 여부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최종안은 이르면 26일쯤 나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포시는 24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도가 건의한 'GTX-D'와 '서울5호선 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확률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으나 국지성 비가 많아 지역 차가 크게 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상청이 발표한 올해 여름철(6~8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6월과 7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8월은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월별로 보면 6월과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 낮을 확률은 20%로 나타났다. 8월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로 조사됐다. 6월 평년기온은 21.1~21.7도, 7월은 24.0~25.2도다. 8월은 평년기온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가장 높았고 낮을 확률은 20%로 분석됐다. 8월의 평년기온은 24.6~25.6도다. 올해 강수량은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국지성 비가 많이 내려 지역 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여름철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며 "강수량의 지역 차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월별로 살펴보면 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로 가장 높았고, 적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평택항에서 컨테이너 작업 중 숨진 20대 청년 고(故) 이선호씨 사망 사고와 관련해 원청인 ㈜동방 본사와 전국지사에 대한 특별감독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24일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해양수산부와 함께 평택항 운영을 맡은 도급인 평택동방아이포트, 도급인으로부터 하역 운송을 도급받은 수급인 동방 본사와 전국지사를 대상으로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2일 평택항에서 개방형 컨테이너 내부 작업을 하던 대학생 이선호(23)씨가 300㎏ 무게의 컨테이너 날개에 깔려 사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정부는 지난 14일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바 있다. 고용부는 이번 감독에서 항만 내 복잡한 사업과 고용 구조 아래 도급인이 하역 현장 노동자 보호를 위해 안전보건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수급인인 본사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작동했는지 여부를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항만 분야 전문가를 감독반에 포함시켜 항만 하역운송 과정별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표이사 및 경영진의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인식과 리더십, 안전관리 목표, 위험요인 관리체계 등 본사의 과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감독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검사량이 감소한 주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명대로 집계됐다. 기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3주 연장한 가운데 국내 발생 확진자는 513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나흘째 500명대 후반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38명 증가한 13만6467명이다. 평일 대비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으로 확진자 수는 이틀째 500명대다. 600명대 초반이었던 지난주 같은 기간에 비해 줄었지만, 400명대 중후반이었던 4월 말~5월 초보다는 많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로 주말인 22~23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1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506명→637명→619명→542명→633명→570명→513명이다. 주말과 부처님 오신 날 등 휴일 검사 결과에선 500명대, 평일에는 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574.3명으로, 21일부터 4일째 500명대 후반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부정채용 의혹에 대해 경찰이 성남시청 등 관련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성남시청 시장실과 시청 내 관련 부서 등 14곳에 수사관 18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에도 성남시청과 서현도서관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 장소에서 당시 제외됐던 시장실을 포함시켰다. 경찰은 지난해 9월15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의 공공기관 부정채용 의혹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청원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청원을 올린 사람은 지난 지방선거 은 시장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다. "나 역시 두 차례 보은성 채용제의를 받았으나 모두 거절했다"며 "향후 선거캠프 봉사자들이 대거 보은성 채용으로 성남시 공무직으로 채용된 것을 보고 누군가는 알려야 될 사항이라고 생각해 청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론이 집중되고 사안이 중대한 만큼 지난해 12월 초 성남중원경찰서에서 수사하던 은 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부정채용 관련 수사를 경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5만5000회분이 이르면 31일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 정도가 한국에 오는 중"이라며 "월요일(31일)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SBS 보도에 따르면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이번 주 초 유럽에서 생산한 모더나의 백신 물량이 한국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모더나와 2000만명분(4000만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야 해서 실제 허가하는데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그동안 노동법과 사회보험 사각지대에 놓였던 가사근로자도 68년 만에 법적 근로자 지위를 인정받아 4대 보험이나 연차휴가, 퇴직금 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가사근로자 권익 보호와 가사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가사근로자법)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가사근로자법은 가사근로자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가사서비스 제공기관 인증제를 도입하며, 제공기관과 이용자 간에 서면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앞서 1953년 근로기준법이 제정됐지만 가정 내에서 청소와 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사근로자는 법적 보호에서 제외돼왔다. 가사근로자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명시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노동권을 보장하는 가사근로자법이 통과됨에 따라 근로기준법 제정 68년 만에 가사근로자도 퇴직금과 연차휴가, 4대 보험, 최저임금 등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이 법은 공포 후 1년 뒤 시행될 예정이다. 가사근로자법은 가사근로자 권익 보호뿐 아니라 가사서비스 시장 활성화 내용도 담고 있다.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가사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