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평일 코로나19 검사량 확대와 집단감염 발생 등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3일 만에 600명대로 증가했다. 지난 18일부터 300~400명대를 유지하던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급증했다. 수도권 중심 산발적 감염이 여전한 가운데 춘천 소재 한 초등학교와 대전 소재 한 종교시설 집단감염 등이 발생하며 유행 확산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45명 증가한 15만254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은 건 지난 10일 610명 이후 처음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1일과 22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0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0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3명→484명→456명→380명→317명→351명→605명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검찰 중간간부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하는 검찰 인사위원회(인사위)가 23일 개최되는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과 조직안정의 조화와 검찰 내부의 쇄신이 인사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인사 기준과 원칙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기준은 분명하다"며 "검찰개혁과 조직안정의 조화이고 검찰 내부의 쇄신, 조직문화의 활성화 등이 방침 또는 방향"이라고 답했다. 또 이날 검찰 인사위 논의와 관련해선 "제가 인사위에 특별히 전할 메시지는 없고 실무에서 잘 준비할 것"이라며 "이번 인사가 아주 큰 규모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기준과 원칙을 잘 설명하고 승인받는 절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중간간부 인사 시점 등을 묻는 질문엔 "정해진 건 없어서 인사위 결과를 봐야 한다"며 "결과를 보고 이번 주가 될지, 내주 초가 될지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직개편안이 29일 국무회의에 상정되기 전 인사를 단행할 수도 있느냐'에 대해선 "조직개편안과 인사는 연동돼 있다. 그 순서를 당연히 참작을 해야 한다"면서도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인도에서 유래한 델타형(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와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면서 만 12~15세 청소년들이 맞을 수 있는 백신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화이자 백신)의 허가연령 확대를 사전 검토 중에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현재 화이자 백신의 12~15세 허가 연령 확대에 대해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사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식약처 사전 검토가 끝나면 방역 당국은 정책 연구를 통해 국내 허가사항, 국외사례 등을 종합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절차가 남아있다. 화이자가 사용승인을 얻은 뒤, 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종대상에 포함돼야 실제 12~15세가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식약처는 현재 화이자 백신을 16~17세 청소년까지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한 상태다. 이르면 7월19일부터 백신을 맞게 될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중 16~17세도 화이자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12~15세까지 연령이 확대된다면 초등학교 6학년 학생까지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특허청은 코로나19 백신 분야 특허출원을 23일부터 1년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허심사 기간도 2개월로 단축된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생산을 지원키 위한 이번 우선심사 대상지정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국내에서 개발하거나 생산과 관련된 백신기술에 대한 특허심사를 우선 처리해 백신 기업들의 빠른 특허 획득을 목적으로 한다. 우선심사 대상은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특허출원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거나 임상 등 생산을 준비하고 있는 백신 기업의 특허출원이다. 이에 앞서 특허청은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긴급상황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특허법 시행령을 개정, 특허청장이 우선심사 대상을 직권으로 지정·공고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번에 코로나19 백신의 개발과 생산 기술에 대해 처음으로 직권 지정 제도를 활용했다. 이번 조치로 향후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지원으로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 또는 국내에서 백신을 생산하거나 임상을 진행 중인 기업들은 쉽게 우선심사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속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밑돌았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51명으로 사흘째 300명대였으며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약 433명이다. 정부는 7월1일 4단계로 간소화하고 2단계부터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세번째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 개편안을 적용한다. 2주간 6명까지 모임을 허용하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해선 이번 주 감염 양상을 보고 1단계 적용 여부 및 시점을 정하는데 대전도 지금 이대로면 2단계에 해당한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는 1차 기분 2만231명이 늘어 누적 1503만9998명이다. 전 국민의 30%에 달하는 약 29.3%가 1회 이상 예방접종에 참여했다. 신규 확진 이틀째 300명대…1주 평균 433명 감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95명 증가한 15만1901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20일과 월요일인 21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2만5481건, 6만8903건 등이다. 국내 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이 발생한 사망자에 대해 당국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접종 인과성을 인정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2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주 피해조사반 회의가 2번에 걸쳐서 있었고 신규 사망 사례에 대해서는 12건에 대한 심의가 있었다"라며 "이 중에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으로 진단된 사례 1건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했다"라고 말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5월27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30대 남성이 6월16일 사망했다. 이 사망자는 6월5일 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이 있었고 6월8일에 상급병원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 6월15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양성이 확인됐다. 나머지 사망 의심 신고 11건 중 9건은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추진단은 "추정사인의 상당수를 차지한 급성심장사, 급성심근경색은 백신접종 보다는 위험요인이 되는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등), 고령 등에 의해 유발됐을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사망 의심 신고 2건은 판단을 보류하고 의무기록 등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코로나19 백신 물량 부족으로 사전예약 후 접종이 취소된 20만명이 오는 7월5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단장은 21일 오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정례브리핑에서 "6월 접종 예정이었던 60~74세 고령자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중 사전예약을 하고도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고 취소된 초과 예약자가 약 20만명 정도로 추정한다"며 "7월에 예방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사전예약은 23일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8일간 실시한다. 홈페이지(ncvr.kdca.go.kr)을 통한 본인 및 대리예약, 콜센터 예약(1339, 지자체 콜센터)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대상자에게는 사전예약 기간과 접종 일정 등을 문자메시지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접종은 7월5일부터 17일 사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달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였으나 기간 내 예약하지 않았거나 예약 후 사전연력 없이 접종 받지 않은 이른바 '노쇼' 미접종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앞서 이달 말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들어올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다음 달부터 50대 이하 일반인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 3분기 대규모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내다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오전 코로나19 기자단 설명회에서 "3분기 접종 계획에 필요한 백신과 수급 예정된 백신을 비교해볼 때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 당국이 지난 17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당국은 7~9월 18~59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목표로 상반기 미접종자와 고3 수험생, 교직원, 50대는 7월 중 우선 실시하고 18~49세는 8월부터 접종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대규모 접종을 앞두고 일각에선 백신 수급 우려도 나온다. 현재 3분기 중 1차 접종자는 약 2200만명으로 추산된다. 손 반장은 이와 관련 일단 "코백스(COVAX facility·국제 백신공급기구) 쪽에서 도입하기로 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은 워낙 국제적으로 변동이 생기고 있어 당초 6월에 들어오기로 했던 것들이 늦춰졌다"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속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월 중하순 이후 최소 규모인 357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월22일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적은 317명이다. 정부는 7월1일부터 4단계로 간소화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 개편안을 적용한다. 수도권은 2주간 사적 모임을 6명까지 허용하는 이행 기간을 거쳐 15일부터 8명으로 완화하고 영업시간 제한도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에 한해 자정부터로 늦춘다. 비수도권에 대해선 이번 주 감염 양상을 분석해 1단계 적용 여부나 시점을 정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57명 증가한 15만1506명이다. 3월23일 346명 이후 90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19·20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1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0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347명→522명→523명→484명→456명→380명→317명이다. 317명은 2월22일 313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검찰의 직접 수사 축소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이 입법예고 됐다. 법무부 초안에서 논란이 일었던 형사부의 직접 수사 개시 시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조항은 제외됐다. 경제범죄에 한해 일선 형사부에서도 직접 수사 개시를 할 수 있도록 조정됐다. 법무부는 18일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이날부터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며 "법무부, 대검 등 관계기관의 의견조회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편안에는 가장 논란이 됐던 '법무부 장관 승인' 부분은 배제됐다. 당초 법무부 초안에는 일선 지청에서 직접 수사를 하려면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돼 검찰 내부에선 정치적 독립·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대검찰청은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법무부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대신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등 6대 범죄를 수사하는 전담 부서가 없는 일선청의 경우 형사부 가운데 말(末)부 한 곳에서만 검찰총장의 사전 승인을 받아 직접 수사를 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6대 범죄 중 경제범죄는 일반 형사부에서도 수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대검은 일선청 형사부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라임 사태 몸통'으로 의심받는 메트로폴리탄 실소유주 김모 회장이 서울 강남에서 차명으로 유흥주점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이 유흥주점 수익금 중 18억원이 김 회장 측으로 건너간 정황이 담긴 증거 서류도 경찰에 제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유흥주점 관계자를 통해 이곳에 검사들이 다녀갔다는 폭로도 나왔는데, 특히 김 회장이 라임 사태 수사가 진행되던 중 해외로 도피하기 직전에 이 유흥주점에서 이종필 라임자산운용(라임) 전 부사장과 함께 현직 검사를 만났다는 주장도 나왔다. 18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S유흥주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이 유흥주점에서 34억원 가량의 탈세가 이뤄졌다는 국세청 고발이 접수되면서다. 그런데 이와 관련해 조사를 받은 유흥주점 관계자 A씨 등은 "유흥주점의 실소유주는 김 회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 회장은 라임으로부터 약 3000억원을 투자받은 의혹으로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지만, 2019년 10~11월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김봉현(47)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바로 김 회장 라임 사태의 몸통이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500명대로 집계돼 누적 확진자가 15만명을 넘었다. 국내 발생 환자 수는 484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환자 규모는 450명대까지 감소했다.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날 국내 확진자가 400명대로 집계된 건 3월 말 이후 11주 만에 처음이다. 다만 전국 확진자의 76%가 수도권에 집중됐고 성당, 학원, 주점, 사우나 등 일상 주변에서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백신 1차 접종자가 전체 인구 대비 27.7%인 1423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당국은 9월 말까지 대입 수험생과 교직원, 50대 이하 등 2200만명 추가 접종에 나선다. 신규 확진 76% 수도권 집중…1주 평균 국내발생 454.3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07명 증가한 15만238명이다. 지난해 1월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년5개월여 만인 515일 만에 15만명을 초과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16·17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 동안 신규 검사량은 6만6742건, 6만8547건(잠정) 등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더라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며 예방접종 확대에 따른 방역 긴장도 이완을 경계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8일 온라인 기자 설명회에서 예방접종 완료자 방역 조치 조정 방안으로 인한 방역 긴장감이 느슨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이렇게 밝혔다. 윤 반장은 "1차 접종자가 실외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있어 국민들이 (실내에서도) 방역 조치가 완화된 것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실외보다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 워낙 중요하기 때문에 실내 마스크 착용은 계속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외라 하더라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을 안내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감염병예방법 등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장소는 대중교통을 포함한 실내 전체와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유지가 안 되는 경우다. 이를 어겨 적발되면 위반 당사자는 10만원 이하, 관리·운영자는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정부는 이미 상반기 목표로 했던 고령층 중심 1300만명 1차 접종을 초과 달성(18일 0시 기준 142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11월 집단면역을 목표로 한 7~9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상반기 미접종자와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에 이어 일반 국민 접종은 7월26일 50대부터 우선 접종한다. 18~49세는 별도 나이대 구분 없이 선착순 사전 예약으로 오는 8월 접종한다. 이때 원하는 백신별 접종 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방역 당국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지자체·사업체별 자율·자체 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9월까지 3600만명 1차 접종…상반기 미접종자·고3 등 7월 먼저 접종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공개한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이상인 3600만명 1차 접종을 목표로 15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종 대상과 일정을 정했다. 우선 60~74세 사전예약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부족 등의 이유로 이달 19일까지 접종을 하지 못한 대상자들이 7월 초까지 최우선적으로 접종받는다. 20만명까지 신청을 받아 6월에 접종하지 못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 7만여명도 이달 28일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을 받아 7월5일부터 17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집행을 통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의사를 분명히 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빚 없는 2차 추경으로 소상공인의 코로나 피해 회복을 돕고 하루라도 빨리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논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김기현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섰다. 새 지도부가 출범한 만큼 변화된 야당의 모습을 기대한다"며 "민생 입법 바리케이트 철거가 그 시작이다. 여야정 상설협의체 조건없는 재가동으로 민생 빅텐트를 세우도록 야당과 대화하자"고 말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도 "2차 추경은 국채 없이 빚을 안 져도 가능하다"며 "재정의 역할을 확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민주당은 국민만 보고 모든 논의를 임하겠다. 야당도 그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제와 부동산 공급 대책은 6월 임시국회의 핵심"이라며 "국가의 모든 역량은 코로나로 가장 어려운 분들에게 가야 한다. 피해지원은 물론 공연업·여행업 등 위기업종도 손실지원이 필요하다. 모두 이웃이고 다같은 아픈 손가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섭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