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등 국회의원 19명이 참여하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통일미래포럼(공동대표 주호영·조명철)과 통일부 사단법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회장 손병호)이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15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철도통합'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평화와 동북아 철도 통합의 비전'을 주제로 심도 깊은 토의를 통해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지역의 공동번영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정의화 국회의장, 황부기 통일부 차관, 이인제 의원, 심재철 의원, 설훈 의원, 이노근 의원, 한기호 의원, 박맹우 의원, 송영근 의원 등이 참석했다.정 의장은 "해방 70년, 분단 70년이 되는 올해는 역사적, 민족적으로 아주 중요한 해이다. 과거 70년을 딛고 미래 30년, 즉 100년을 맞이하기 위해 오늘 심포지엄이 2015년 통일 원년이 되도록 기여해, 한반도가 세계의 문화 중심국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통일부 황부기 차관은 "국회 차원의 통일논의에 대해 감사한다"며 "통일부는 2015년 사업으로 철도문제와 관련해서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에 대한 문제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통일부는
농협중앙회가 새로 설립된 농협양곡(주) 대표이사에 김병원(62) 전 NH무역 대표이사, 농협하나로마트(주) 대표이사에 김현근(59) 농협 이사를 각각 선임했다.2일 농협에 따르면 김병원 농협양곡 신임대표는 전남대 출신으로 남평농협 조합장, 농식품부 양곡정책심의회 의원 등을 역임하고 전남대에서 경제학박사학위를 취득한 재원으로 농협양곡의 안정적 시장 안착과 성공적 사업추진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김현근 하나로유통 신임대표는 1973년 농협에 입사해 농협유통창동지사장, 서울지역본부장, 농업경제 전략상무 등을 역임했다. 특히 김 대표는 농산물 물류시스템구축, 농협대표 브랜드 뜨라네 출시, 농협 도매사업부 창설 등 농산물유통 및 물류부문의 전문경영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대기업 10개사 중 6.5개사는 아직까지 올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계획을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을 작년 수준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기업은 2.4개사에 불과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15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상시종업원 수 300명이 넘는 207개 기업 응답), 207개 기업 중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이 134개(64.7%)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작년만큼 뽑겠다'는 기업은 37개(17.9%), '작년보다 더 뽑겠다' 12개(5.8%), '작년보다 덜 뽑겠다' 14개(6.8%)였으며, '한 명도 안 뽑겠다'는 기업도 10개(4.8%)인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들은 신규채용 규모 결정에 영향을 주는 중요 요인(중복응답)으로 '적정 T/O'(55.8%), '국내외 업종경기 상황'(19.4%), '인건비 총액'(15.3%), '정부시책 호응'(5.8%) 등이라고 응답했다.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늘리지 못하는 이유(중복응답)는 '국내외 업종 경기 악화'(26.4%), '회사 내부 상황 악화'(23.6%), '정년연장으로 퇴직인원이 줄어 정원관리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국산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적극 유도한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 등과 공동으로 이달 3일부터 4월1일까지 전국 8개지역을 순회하며 FTA를 활용한 농식품 수출확대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72억달러로 전체 수출(5726억달러)의 1.3%에 불과했다. 수출에서 FTA를 활용하는 비율도 23.1%에 그쳤다. 정부는 이처럼 농수산식품 수출에서 FTA를 잘 활용치 못하는 것은 농식품업계의 경우 영세업체들이 많아 수출 전문인력은 물론 원산지규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순회 설명회를 통해 농식품산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다양한 지원정책과 함께 FTA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차이나데스크 ▲FTA종합지원센터 ▲FTA컨설팅·교육 ▲원산지관리·사후검증 등 FTA 활용 촉진지원정책(이상 산업부) ▲수출선도조직 육성 ▲물류·통관지원 ▲현지화·상품화 ▲마케팅지원 및 정보제공 등 농식품 수출지원사업(농식품부) ▲현장컨설팅·홍보 ▲관할세관 지원업무 등 찾아가는 YES FTA센터 지원정책(관세청) 등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국내 주요 건설·에너지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여한다.그동안 중동은 한 때 주력 해외시장이었으나 경쟁 심화에 따른 저가 수주 문제와 현지 정책 리스크 등으로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몸살을 앓았다. 특히 올해 초 국제유가가 한 때 2009년 이후 최저치인 배럴당 45달러선까지 밀리며 정유 플랜트 공사 등이 잇따라 중단되는 등 악재로 이어졌다.최근 국제유가가 바닥을 치고 50달러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이자 다시 현지 개발 수요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상황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참여하는 건설업계 CEO들은 ▲GS건설 임병용 사장 ▲SK건설 최광철 사장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대우건설 박영식 대표이사 ▲두산중공업 김헌탁 부사장 ▲삼성물산 최치훈 사장 ▲삼성 ENG 박중훈 사장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이사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 등이다.박 대통령 순방의 첫 행선지인 쿠웨이트는 중동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어 정유공장과 석유화학 플랜트 공장 등에 관한 수주 기대감이 높다.특히 쿠웨이트 국영정유사(KNPC)의 2대 역점사업 중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26일 카자흐스탄 정부에서 발주한 140만불(15억4672만원 상당) 규모의 '동서도로(Almaty-Khorgos 구간) 유료화 전략 수립 컨설팅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카자흐스탄 동서도로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신 실크로드 프로젝트(TRACECA·TRAnsport Corridor Europe-Caucasus-Asia)의 일부다. TRACECA는 유럽~코카서스~아시아를 연결하는 교통과 물류 도로 건설 프로젝트다. 카자흐스탄의 동서도로 구간은 현재 2차로 355㎞ 구간에서 4차로 305㎞ 구간으로 확장되고 유료화도로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국내 엔지니어링사인 ㈜이산과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했다. 이 사업을 통해 국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기술을 전달한다. 도로공사는 알제리 '동서고속도로 부대시설 감리사업', 페루 '통행료징수시스템 구축사업' 등 현재 2개 ITS사업을 포함해 모두 14개 나라에서 14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도공 관계자는 "국내 통행료징수체계의 우수성과 ITS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금까지 50명이 넘는 재계·사회 주요 인사들에게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의 현황과 안전성을 직접 설명하며 홍보를 직접 챙기고 있다.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롯데월드 개장(작년 10월)에 앞서 8월께부터 최근까지 신동빈 회장은 재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 50여명(단체회원 포함)의 인사를 롯데월드로 초청, 직접 롯데월드몰 매장·시설과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 곳곳을 안내했다.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월드몰이 문화·관광·쇼핑을 모두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사실상 국내 최초의 실내 종합몰이라는 점, 최신 공법을 적용한 롯데월드타워의 안전성 등을 회장이 초청 인사들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27일에는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이 신 회장의 안내로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를 둘러봤다. 또 지난달 22일에는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 회원과 주한 외교인사 30여명의 신년회가 제2롯데월드에서 열렸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미국과 아시아의 교류 증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신 회장은 2008년 설립된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의 회장을 맡고 있다.신 회장은 직접 참석자들을 롯데타워 68층까지 안내하고 "내년 말 제2롯
지난달 경상수지는 69억4000만 달러 흑자로 3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69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경상수지 흑자 기조는 지난 2012년 3월 이후 2년11개월째 이어지고 이어지고 있다. 경상수지가 대규모 흑자를 보인 것은 저유가와 원화 강세의 영향 등으로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했으나,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의 83억2000만달러에서 70억9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수출은 455억2000만 달러로 10% 감소했고, 수입은 384억3000만 달러로 16,9% 감소했다. 근로 및 투자소득으로 구성된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흑자 규모가 전월(11억8000만 달러)보다 29억달러로 늘어났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적자 규모가 전월 15억4000만달러에서 24억4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이전소득수지도 6억2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금융계정 유출초 규모는 전월 98억달러에서 82억4000만달러로 축소됐다.금융계정 유출초 규모는 전월 98억달러에서 82억4000만달러로 하락했다. 직접투자
산업생산이 2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7% 감소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산업생산은 지난해 하반기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12월에는 1.3% 반짝 증가했지만 2개월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1월 산업생산 감소폭(-1.7%)은 지난 2013년 3월(-1.8%)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크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7.7%), 기계장비(-6.8%) 등의 부진으로 전월 대비 3.7% 감소했다.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1%로 전월 대비 2.4%나 하락했고 제조업 재고는 0.1% 늘었다.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2.8%), 부동산·임대업(-4.2%) 등의 부진으로 전월 대비 0.4% 감소했다.소비와 투자도 크게 위축됐다.1월 소매판매는 준내구재(-7.7%), 비내구재(-2.9%) 등의 판매가 줄면서 전월 대비 3.1% 감소했다.설비투자는 7.1% 감소했고 건설기성은 6.2% 증가했다.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포인트 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현재 63개 상호출자제한기업(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1671개로 전월과 같다고 밝혔다.대기업 계열사 수는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이달부터 시행되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앞두고 지난해부터 계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지난달 대기업 계열사 수는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으로 8개사가 늘어난 반면 흡수합병, 지분매각 등으로 8개사가 줄어들면서 전체 숫자는 변화가 없었다.기업별로 SK, LG, 코오롱 등 총 7개 대기업집단이 총 8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SK는 화학물질제조업체인 에스엠피씨를 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했고, LG는 생활용품판매업체인 케이앤아이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다.SK는 평택에너지서비스, 비젠 등 총 5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하면서 계열사를 오히려 축소했다.코오롱, 롯데, 삼천리 등 5개 대기업집단이 회사설립, 지분취득 등을 통해 총 5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한 반면 한화, 대우건설 등 2개 대기업집단은 총 2개사의 지분을 팔아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우리은행과 인도네시아 현지은행인 소다라은행이 합병한 '우리소다라은행(Bank Woori Saudara)'이 공식 출범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중앙은행과 금융감독원, 기타 유관기관 관계자, 주요 고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병 기념식을 열고, 합병은행 공식 출범을 알렸다고 27일 밝혔다. 합병은행 공식명칭은 우리소다라은행으로 총 자산은 16억달러, 직원수는 약 2000명이다. 우리은행은 합병은행 지분의 74%를 소유하게 된다. 이광구 은행장은 "오늘 출범식은 두 은행의 통합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새로운 출발을 대외적으로 선포하는 자리"라며 "서로 다른 성장 배경과 문화를 지녔지만, 합병 은행의 성장 초석을 마련해 시너지를 극대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18개국 185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된 만큼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중대형은행으로 육성, 인도네시아 금융산업과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이광구 은행장은 인도네시아 최대 민영은행인 '뱅크센트럴아시아(BCA)'와 직불카드 공동결제망 가입에 관한 협약식도 체결했다.
중소기업계의 대통령이라는 뜻의 '중통령'(中統領)으로 불리는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7일 선출된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지하1층 그랜드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투표를 통해 신임회장을 선출한다.후보는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성택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이재광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주봉 한국철강구조물협동조합 이사장, 김용구 전 중기중앙회장(이상 기호순) 등 5명이다.중앙회 정회원인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 등 530명의 선거인단이 무기명 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한다. 투표는 정기총회의 일반안건 처리가 끝난 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투표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다 득표자 두 명만 참여하는 결선투표가 다시 진행된다. 현재로선 1차 투표에서 과반의 표를 얻는 후보자가 나올 가능성이 낮아 결선투표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날 "누가 선출될 지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선거전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결선투표의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최후로 남은 2명과 1차선거에서 떨어진 후보자들간의 합종연횡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장은 경제 5단체장 중
"한국무역협회의 활동을 알리고 도움받은 이의 만족도를 모니터하고 있나요? 무협이 제공하고 있는 정보제공 채널 키타넷(kita.net)과 매칭 메이킹 기능인 'Tradekorea.com', 역직구 플랫폼인 'Kmaill24' 등에 대해 설명한 적은요?"26일 3년 임기를 마친 한덕수 전 무협 회장이 떠나는 날까지 임직원들에게 무협에 대한 애정과 수출기업에 대한 기여를 당부했다.한 전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우린 매년 1조 달러를 넘는 무역고와 국내총생산(GDP)의 5%를 넘는 무역흑자를 기록했다"며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세계경제에서 대외신인도를 올리고 가장 낮은 신용 부도 스와프율(credit default swap rate)을 기록하고 경제운영을 해왔다"고 평가했다.이어 "이런 과정에서 우리가 쌓았던 많은 추억과 회고는 이제 과거를 돌리고 김인호 신임 회장과 함께 미래를 향해 뛰는 무협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한 전 회장은 2012년 2월 제28대 무협 회장으로 취임한 뒤 지난 3년간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및 정상이행을 위해 민간에서 지원하고 수출 중
직장인 월급날이 몰려 있는 지난 25일부터 연말정산이 반영된 급여를 받아본 직장인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우려했던 세금폭탄이 현실화되면서 급여가 크게 줄어들었다는 주장이 대부분이다. 특히 증세가 없다던 5500만원 이하 직장인의 경우에도 결정세액이 수십만원씩 늘어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정부를 향한 볼멘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직장생활 10년차 가장 김모(41)씨는 지난해 연봉이 300만원 올랐다. 하지만 25일 받아본 월급명세서에는 결정세액이 두 배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연봉 6000만원에 자녀 2명을 키우고 있는 김씨는 "지출 규모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게 없는데 세금만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연봉 5000만원 이하면서 세 부담이 증가한 경우도 있었다. 40대 김모씨는 지난해 50만원을 환급받았지만 올해는 35만원을 토해내야 하는 상황이다. 김씨는 부양가족으로 노부모를 모시고 있고, 연봉은 4900만원대으로 지난해와 변화가 없었다. 납세자연맹은 "이런 결과는 정부가 잘못된 세수추계자료를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는 제대로 된 검토도 없이 졸속으로 법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라며 "1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검증해본 결과, 80%이상이 정부 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중국의 임산물 시장이 개방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산림청과 손잡고 국내 임산물의 수출 증대를 위해 시동을 걸고 나섰다.aT는 산림청과 함께 정체된 임산물의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밤, 표고버섯, 곶감, 분재, 산양삼 등의 임산물 수출사업자와 임업농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26일 밝혔다.두 기관은 이를 위해 오는 3월16일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올해 해외시장 개척지원에 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이중 7억여 원은 선정된 '17개 수출사업자 육성'에 직접 사용된다.임산물의 해외수출을 희망하는 수출사업자와 수출 임업농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사업자별 성격에 따라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자 선정은 업체의 해외시장 수출여건과 능력에 맞춘 상품화와 마켓테스트, 박람회 참가지원 등 3개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홈페이지(http://at.or.kr) 또는 해당사업별 공고문 게시란(http://global.at.or.kr)을 이용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대전 세종충남지역본부(직통전화 042-389-5007)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