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12일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예보된 가운데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방을 비롯해 중부지방까지 대설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이날 오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전라권, 경상권, 경기도, 충북도 등을 중심으로 시간당 1~3㎝ 내외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고, 이날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강원도 3~8㎝, 충청권·경상권 1~8㎝, 전라권 1~5㎝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5~40㎜, 경상권 5~30㎜, 제주도 10~40㎜ 등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대설로 인해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우선 출퇴근길 교통 혼잡,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제빙 작업을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도 도로 살얼음 발생 우려가 큰 만큼 기온, 노면 상태 등을 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을 거론하며 복귀 이후 좌우 통합, 갈등 봉합을 통해 'Great Korea' 시대를 열어주길 기원한다고 했다. 11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이 기각되면, 윤 대통령께서는 통합의 시대정신으로 좌우 갈등 봉합에 적극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 홍 시장은 "광장 민주주의가 득세하면 나라는 남미처럼 나락의 길로 가게 된다"며 "제도권이 민의를 수렴하지 못할 때, 광장 민주주의가 득세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MB)가 정권 초기 촛불 사태를 극복한 것도 바로 좌우 통합 정치를 추구했기 때문"이라며 "그때 나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극심한 여야 갈등 속에서도 합의 개원해 좌우 통합을 주도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내가 적지인 MBC에 나가 계엄 사태에 관해 2대 1로 불리한 생방송 토론한 것도, 왜곡돼 알려진 계엄 사태에 관해 국민에게 우리의 분명한 입장을 알리고 좌파 진영과 대화,타협,소통을 위해서 였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마지막으로 "다시 대통령으로 돌아 오시면,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좌우 통합으로 'Great Korea' 시대를 열어 주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올해 채용 계획을 확정 지은 기업이 10곳 중 6.5곳으로 최근 3년 이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신입 채용과 규모 모두 감소할 전망이어서 취업 시장의 한파가 예상된다. 11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100곳, 중견기업 131곳, 중소기업 666곳 등 총 897곳을 조사한 결과 올해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은 65.6%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간(2024년 71.3%·2023년 79.3%) 추이 중 가장 낮은 비율이다.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54.0% ▲중견기업 66.4% ▲중소기업 67.1%로 나타났다. 이중 대기업은 전년 대비 13.0%포인트(p) 하락해 기업 규모 중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채용 방식은 ▲경력직 수시 채용이 72.4%(중복응답)로 1위를 차지했으며 ▲대졸 수시 채용 68.5% ▲대졸 정기 공채 23.0% ▲대졸 인턴 9.5% 순이었다. 특히 올해 대기업 채용 방식에서 경력직 수시 채용의 비율이 전년 대비 27.5%p 상승했다. 대졸 정기 공채는 19.8%p 감소해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대졸 수시 채용도 5.9%p 감소했다. 채용 규모는 ▲한 자릿수 채용 76.8% ▲두 자릿수 채
◆ <전보> △송정훈 경제금융부장(부국장) <승진> △박찬규 증권부장(부장직대)
◇임원 신규 ▲마케팅본부 부사장 나용대 ◇임원 이동 ▲금융사업본부 전 무 유태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달 아파트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월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0.7포인트(p) 상승한 113.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월(115.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늘면서 주택사업자들이 예상하는 미분양 전망도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73가구로 집계됐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감소했지만, 12월 다시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2836가구(15.2%) 증가한 2만1480가구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7월(2만312가구) 이후 10년 5개월 만이다.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4.0p 상승한 75.4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지난달 큰 폭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한 상승이 있었지만, 모든 시·도의 분양전망 지수가 기준선(100.0)을 밑돌며 분양시장이 계속 좋지 않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10일(현지 시간) 모든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모든 국가에 예외 없이 적용한다고 밝혀 일부 한국산 철강에 대한 무관세 혜택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문에 서명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당국자들은 이번 조치가 미국으로 금속 수출 급증과 미국 철강·알루미늄 생산 업체의 경쟁력을 약화시킨 "외국 기업"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행정명령에 따른 관세가 내달 4일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과거 적용됐던 모든 면세 조치를 취소하고 새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도 무역확장법 232조를 바탕으로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한국은 당시 협상 끝에 수출량을 2015~2017년(383만t)의 70%(263만t)로 줄이는 대신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한국산 철강에 적용되던 무관세 혜택도 모두 사라질 공산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외 없는 25%고, 어디서 왔든 상관없이 모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교육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총 3차에 걸쳐 연속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0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연속 기획의 첫 번째 심포지엄인 'AI와 미래교육'은 오는 11일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건국대학교 신공학관)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교육청 소속의 초·중·고 교원, 교육전문직원, 학부모 등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며,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AI)의 교육적 활용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자 기획됐다. 이를 통해 서울의 미래 교육 방향성을 혁신적으로 탐색할 계획이라고 시 교육청은 밝혔다. 제1차 심포지엄은 'AI와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의 학교 도입에 따른 기술적, 윤리적, 교육적 쟁점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함께 AI 및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수·학습, 교사의 역할, 포용적인 공교육에서 AI의 역할, AI·에듀테크 활용 수업에 대한 우려와 기대에 관한 3개의 토론 발표가 이어지며, 마지막에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이날 첫 심포지엄은 고려대학교 김현철 교수의 'AI의 학교 도입에 따른 기술·윤리·교육적 쟁
◇편집국 ▲산업부장 겸 산업 및 ICT융합부 에디터(부국장) 지봉철 ▲금융부장(부국장) 박관종 ▲증권부장(부국장) 양창욱 ▲건설부동산부장 이홍석 ▲문화부장 겸 문화스포츠부 에디터 유명준 ▲사회부장 김인희 ▲ICT융합부장 박영국 ▲생활유통부장 최승근 ▲스포츠부장 김태훈 ▲뉴미디어센터장(부국장) 홍종선 ▲영상미디어부장 김훈찬
◇보직 전보 ▲사무처장 성미경 ▲생활관장 윤석웅 ▲중앙도서관장 이영복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국민의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과 비교해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7일(2월 1주차)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42.8%, 민주당은 40.8%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3.4%), 개혁신당(2.4%), 진보당(1.0%) 순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1%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1월 4주차)와 비교해 2.6%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민주당도 0.9%p 빠졌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0p%로 오차범위 안이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65.0%), 부산·울산·경남(50.2%), 강원(49.1%)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제주(68.5%), 광주·전라(60.5%) 등에서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의 경우 70세 이상(60.0%), 18~29세(48.8%), 60대(48.1%), 30대(42.0%) 등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은 40대(59.0%), 50대(50.2%) 등에서 앞섰다. 이념·성향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언급 관련 상황 파악 및 대응방향 논의에 나섰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및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 부과 언급 관련, 상황 파악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일 발표를 예고한 상호관세는 11일 발표 예정이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외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산업부 1차관,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함께 미·일 정상회담 동향, 디지털분야 주요 통상현안 대응 방향 등도 논의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수협중앙회는 인근 어선 등을 활용해 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해 실종된 선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0일 밝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김기성 대표이사는 부산 선적 대형트롤 어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난 9일과 10일 긴급상황회의를 잇따라 열고 사고 대책을 논의했다. 노동진 회장은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인명구조 및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자체 사고대책본부에 지시했다. 또 2차 회의를 주관한 김기성 대표이사도 "부산과 여수어선안전국 현장대응반은 신속한 구조를 위해 수색 및 구조기관에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사고대책본부는 현재 실종자 수색을 위해 긴급 구조협조 방송으로 사고지점 인근 어선을 동원하고, 현장에 급파된 인력을 통해 사고 수습을 이어 나가고 있다. 수협중앙회 부산어선안전국은 지난 9일 오전 1시39분께 전남 여수시 해역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이 보이지 않고, 무선 호출에도 반응이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부산어선안전국은 사고접수와 동시에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인근 어선에 구조협조 요청을 했지만, 14명 중 5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된 상태다.
◇고위공무원 전보 ▲대변인 손영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당초 1월을 목표로 했던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 마련 시점을 5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국교위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업무계획(안)을 발표했다. 국교위는 1월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 마련 후 3월에 확정할 계획이었지만 시안 마련 시점을 5월로 미뤘다. 확정안 발표 일정은 의견 수렴 과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으로, 특정 시점을 확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의 대상 기간도 당초 2026년~2035년에서 2027년~2036년으로 순연된다. 이배용 국교위원장은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은 향후 10년의 교육정책방향을 설정함과 동시에 중요하고 어려운 교육문제들을 담고 있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들여 심층적인 토의와 내실 있는 방안 마련을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교위는 내부 토의와 더불어 전문가 토론회, 국민참여위원회 회의, 대국민 인식조사 등을 거쳐 시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안 마련 이후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권역별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 외에도 유관기관, 교원단체 등 관련단체, 교육·연구기관의 의견수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