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종사자의 불완전 판매 9만 건 이상을 부실하게 감독한 보험사들이 무더기 제재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은 통화 내용 품질 모니터링과 불완전 판매 비율이 높은 대리점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보험사 10곳에 각각 기관주의와 직원에 대한 자율처리에 대한 검사서를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제재를 받은 보험사는 현대해상화재보험과 동양생명보험, 흥국생명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롯데손해보험, 동부화재해상보험,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동부생명보험 등이다.금감원이 밝힌 보험사 불완전 판매 건수는 ▲KB손보(舊LIG손보) 3만2915건 ▲동부화재 2만3429건 ▲현대해상 1만7653건 ▲삼성화재 1만634건 ▲흥국생명 4648건 ▲메리츠화재 2860건 ▲롯데손보 1661건 ▲동양생명 1100건 ▲동부생명 1053건 ▲흥국화재 800건 등 모두 9만6753건에 달한다.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카드사 등 보험 대리점에 상품을 위탁 판매하는 과정에서 불완전 판매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서도 모니터링을 형식적으로 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받았다.금감원 검사 결과 카드사와 보험 대리점 소속 설계사들은 자신의 신분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계약 내용을 다르게
정부의 인가도 받지않은 채 수천억원의 불법 투자금을 끌어모은 혐의로 대표 등이 검찰에 구속된 유사수신 업체가 신문 지면에 '투자자 안심 광고'를 대대적으로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는 지난 1일 상당수 중앙 일간지 1면에 '밸류인베스트코리아가 국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광고를 실었다.VIK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인가를 받지 않고 지난 2011년 9월부터 4년간 투자자 3만여명으로부터 투자금 7000억원을 끌어모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업체다.이와 관련, 서울 남부지검 금융조사 1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지난 26일 자본시장법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이사 이모(50)씨와 경영지원 부사장 범모(45)씨를 구속 기소하고, 영업부문 부사장 박모(48)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조사 결과 전체 7000억 투자금 가운데 2000억원 상당은 상위 투자자들에게 배당 및 이자를 지급하는 돌려막기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투자자 피해가 크게 우려된다는 게 검찰의 기소 요지다.금융투자업은 많은 투자자의 자산을 수탁 운영하는 업의 특성상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투
보험사가 암보험 약관에 지급 사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보험금 지급 관련 소비자 피해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암보험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건수는 모두 225건으로 집계됐다.암보험 관련 피해 구제는 2012년 52건, 2013년 55건, 2014년 59건, 2015년(9월) 59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이 중 '보험금 지급 관련' 피해가 208건으로 92.5%를 차지했다. '보험금 과소지급'이 157건(69.8%), '보험금 지급거절'이 51건(22.7%)으로 집계됐다.암보험 보장급부별로 보면 입원비가 97건(43.1%)으로 가장 많았고 진단비(84건·37.3%), 수술비(23건·10.2%) 등이 그 뒤를 이었다.소비자원의 피해구제에 대한 소비자 요구 수용률(합의율)은 공제 44.4%, 손해보험 35.7%, 생명보험 30.0% 등이었다.암 보험 관련 분쟁이 끊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보험사들이 약관에 제시한 보험금 지급 사유가 불명확하기 때문이다.소비자원은 "암보험 지급기준표에 따르면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입원하거나 수술받는 경우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올해 모두 4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회사 부실채권(NPL)과 부실기업 자산을 인수했다고 밝혔다.또 무단점유 재산 관리 강화 등으로 올해 재산수입은 전년보다 35%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1일 캠코에 따르면 올해 금융회사 NPL 2조1000억원과 정책금융기관 구상채권 2조1000억원을 각각 인수했다. 이는 지난해 3조1000억원보다 35% 늘어난 규모다.중소기업 자산 및 해운사 선박에 대해 매입 후 재임대(세일즈 앤 리스 백)방식으로 인수해 경영정상화에 기여했다.해운업계에는 1100억원, 중소기업에는 333억원이 지원됐다. 캠코는 매년 1000억원 규모의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또 캠코는 무단점유 재산 관리강화 및 대부활성화 등으로 올해 1조2881억원의 재산수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9540억원보다 3341억원 늘어난 액수다.현재 캠코는 국유지 13건과 공유지 2건의 개발을 완료해 모두 28건 1조9000억원 규모의 국공유지 개발 및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국세 및 지방세 체납에 대한 공매 대행으로 올해 10월말 기준 3099억원의 재정수입을 올렸고 방위사업청·국방부 등 19개 중앙관서로부터 2
납품 편의를 봐주고 사료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농협중앙회 간부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농협중앙회 간부 장모(53)씨와 김모(52)씨, 차모(47)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이들은 농협중앙회 자회사인 농협축산경제 부문 '농협사료'에 파견 근무 중 사료업체 K사와 B사로부터 납품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각각 8000만~3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조사 결과 K사와 B사는 현재까지 농협중앙회와 거래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검찰은 NH개발과 농협중앙회가 발주한 공사를 대거 수주한 뒤 공사대금을 부풀려 차액을 챙기는 수법으로 5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NH개발 협력업체 실소유주 정모(54)씨를 구속기소했다. 정씨에게 골프접대와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농협중앙회 직원 성모(52)씨도 구속기소했다.농협과의 거래를 원하는 업체들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최원병(69) 농협중앙회장의 최측근 손동우(63) 전 경주 안강농협 이사를 구속기소하는 등 최 회장 측근들에 대한 수사를 해왔다.이후 농협축산경제와 거래하는 K사와 B사, S사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농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일 "아시아 자본시장, 나아가 금융시장 통합을 위해 회원국들의 금융인프라가 균형있게 발전돼야 한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국제금융협력포럼'에서 환영사를 통해 "아세안 회원국 등 관련 국가들은 기존의 공동노력과 성과가 아세안 경제공동체(AEC)의 성공적 운영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논의들을 더욱 구체화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신용보증, 신용평가, 부실채권 관리, 증권거래시스템 등 신뢰할 수 있는 금융인프라가 모든 국가에 일정수준 이상 구축돼야 역내 자본시장 통합이 가능하다"며 "각자의 구축경험을 서로 공유한다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여 나가고 금융시장도 빨리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임 위원장은 "채권시장 통합발전을 위한 '아시아 채권시장 육성구상(ABMI)' 로드맵도 조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와 시장관행 표준화 등 논의를 진전시켜야 한다"며 "역내 자본시장의 발달과 통합은 역내 저축과 투자 간 선순환 구조를 가능케 해 더 높은 경제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는 올해 말 출범할 AEC의 향후 전망을 논의하고 참
원·위안 직거래 시장이 문을 연지 1년을 맞은 가운데 하루 평균 거래량이 22억 달러로 3배 가량 성장하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특히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편입 등 국제화 추세로 위안화 무역거래뿐만 아니라 금융기관의 중국시장 진출 등을 통한 위안화 자본거래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원·위안 직거래시장 지난 1년의 평가'에 따르면 원·위안 거래량은 일평균 22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12월 개장 초 일평균 거래량(8억8000만 달러)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기존에는 원화를 달러화로 바꾼 뒤 다시 달러화를 위안화로 바꾸는 2단계 거래였으나 직거래로 바뀌면서 거래비용이 줄어들고, 외환건전성부담금 감면 등 정부의 활성화 조치로 거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직거래 환율 스프레드(매입·매도호가 차이)도 재정 환율 스프레드보다 좁아지면서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위안화 무역결제가 늘어나면서 위안화 결제 비중이 지난해 4분기 1%대에서 올 3분기 3%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확대됐다.전체 위안화 무역결제 규모도 지난해 9월 2억4000만 달러에서 올해 9월 9억3000만 달러로 1년 만에 4배 가량 증가했다.앞으로 위안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컨소시엄 두 곳이 내세우는 혁신성은 '고객 정보' 기반의 맞춤형 금융 서비스다. 한마디로 빅데이터를 신용평가와 대출 등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주된 거래와 결제, 서비스 등이 이뤄지기 때문에 보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한다.먼저 보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지 않으면, 거래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거나 결제 범위 자체가 제한돼 은행으로서 제 기능을 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30일 카카오뱅크와 K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계획으로 각각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카카오가 보유한 모바일 메신저 고객 데이터를 활용, 송금과 포인트 서비스는 물론 신용평가를 통한 중금리 대출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K뱅크는 통신사와 금융회사, 편의점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평가 서비스를 통한 중간 수준의 금리 대출, 간편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두 컨소시엄 모두 기존 축적된 고객 데이터 풀(pool)을 최대한 활용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하지만 시민들은 인터넷전문은
내달 1일부터 신용조회회사(CB)가 개인신용평가를 할 때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한도소진율'이 평가요소에서 제외된다. 다만 다중·과다 채무자를 상대로 한 신용평가는 엄격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한도소진율을 개인신용평가에 반영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이 같은 실행방안을 마련,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금서비스 한도를 낮게 설정한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불리했다. 예를 들어 A씨는 현금서비스 월 이용한도를 500만원으로 설정하고 300만원을 이용했다. 그리고 B씨는 월 이용한도를 300만원으로 설정하고 250만원을 사용했다. 이때 A씨가 신용등급 산정 때 유리했다. A씨와 B씨의 한도소진율이 각각 60%와 83%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 1개 카드를 집중 이용하는 소비자가 다수의 카드를 소액씩 이용하는 소비자보다 불리했다. 즉 C씨는 월 이용한도가 300만원인 3개의 카드로 각각 150만원씩 450만원의 현금서비스를 이용했다. D씨는 월 이용한도가 300만원인 1개의 카드로 300만원을 사용했다. 한도소진율이 C씨는 50%, D씨는 100%였던 탓에 D씨가 불이익을 봤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금감원과 신용조회회사
3분기 산업대출이 20조원 증가하면서 930조원을 돌파했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5년 3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 동향'에 따르면 산업대출 잔액은 931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0조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분기(21조9000억원)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전년 동기(11조5000억원)에 비해서도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다.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은 은행과 수출입은행,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 금융기관이 기업에 빌려준 자금이다. 3분기 산업대출이 증가한 것은 부진한 경기 속 기업들이 시설자금 대출과 운전자금 대출을 모두 늘린 영향이 컸다.최영엽 한은 금융통계팀 부국장은 "경기에 영향을 받는 운전자금 대출이 2분기에는 감소했지만 3분기 들어 증가하면서 증가폭 확대에 영향을 줬다"며 "시설자금 대출도 전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출 기관별로는 예금은행 대출이 16조4000억원 증가해 전체 증가액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3조7000억원 늘었다.업종별로는 제조업 대출은 6조7000억원 증가로 전분기(2조7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서비스업 대출도 12조4000억원 증가해 전분기
인터넷전문은행에 선정된 카카오뱅크와 K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한 주주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뱅크와 K뱅크 등 2곳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승인을 받았다.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지분율 50%), 카카오(10%), 국민은행(10%)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K뱅크 컨소시엄에는 KT(지분율 8%)를 비롯해 우리은행(10%), GS리테일(10%), 한화생명(10%), 다날(10%) 등이 힘을 합쳤다.이번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와 K뱅크 주주 중 상장사들의 주가가 강세를 띠고 있다. 특히 상장사가 많은 K뱅크 관련주가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카카오뱅크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11만6100원) 보다 10.16% 오른 12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장 시작 후 강세를 띠던 로엔은 현재 전 거래일 보다 0.65% 내린 7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민은행과 관련 있는 KB금융 역시 -0.56%로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K뱅크에서는 다날이 전 거래일 대비 15.88% 상승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이어KG이니시스 7.0
지난달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영향 등으로 잠시 훈풍이 불었던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11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의 업황 BSI는 68로 전달(71)에 비해 3포인트 하락했다. BSI는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으로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제조업 BSI는 지난 4월 80에서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직격탄으로 66까지 추락했다가 7월 70, 8월 68, 9월 68, 10월 71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다시 하락했다.대기업과 중소기업BSI는 72, 63으로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수출기업은 69로 전월 대비 6포인트의 큰 폭으로 하락했고 내수기업도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한 67을 기록했다.이번 달에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신흥국의 성장세가 둔화된 데다 중국의 철강, 반도체 물량 등이 늘어나면서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다소 경기가 위축되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성빈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특히 지난달에는 블랙프라이데이와 개별소비
KT는 'K뱅크(가칭)'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승인을 받은 것과 관련, "ICT 융합으로 금융시장 혁신의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고 29일 다짐했다.KT가 이끄는 K뱅크에는 우리은행·현대증권·한화생명·GS리테일·KG이니시스·KG모빌리언스·다날·한국정보통신·인포바인·8퍼센트·한국관광공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K뱅크는 '우리동네 네오뱅크'와 '일자리를 만드는 은행'을 내세우고 있다. 검증된 빅데이터와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을 만들어 초기 성공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중금리 시장을 열어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의 자금조달을 돕는다. 주주사가 보유한 전문역량을 활용해 마케팅도 적극 지원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김인회 K뱅크 컨소시엄 TF장(KT 전무)은 "K뱅크는 차질 없는 사업 준비로 중소상공인의 창업지원,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혜택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이용자 편의성 확대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1등 인터넷전문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대가 변한 만큼 회사에서 발생하는 여성 임직원에 대한 성희롱 또는 차별이 과거 대비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하지만 금융회사에 직접 몸담고 있는 사람들은 '여성이기 때문에' 받는 부당한 말이나 행동들은 여전히 있다고 말한다.한 캐피탈 회사에 재직 중인 여직원 H씨는 "과거 보다 많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회식 자리에서는 말이나 행동의 수위가 높아지는 편"이라며 "술자리에서 옆에 앉아 있을 때 수고한다는 말과 함께 허리를 감싸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금융회사에서 신체적 접촉은 특히 회식자리나 술자리에서 많이 일어난다. 주로 직장 상사가 젊은 계약직 여성이나 사무직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술자리 밖에서도 언어를 통한 성희롱은 존재한다. 이들은 직장에서 외모에 대한 평가는 물론 옷차림에 대해서도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한 말을 적잖이 듣는다고 토로했다. 신체의 일부를 흘끔 보거나 커피 심부름을 시키는 등의 행동은 일상 다반사라고 이들은 말했다. 일부 직장 상사들은 나이에 따른 언어적인 희롱이나 성차별적인 발언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지원 업무를 하는 30세 이상 여직원에게 '할머니'라고 칭하는 것은 물론 "아직까지 있느냐"라고 면박을 주는 경우도 있었
IBK기업은행은 방문·서류·담보 없는 소상공인 전용 'i-ONE소상공인대출'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 뱅킹으로 대출 심사와 실행까지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대표자의 외부신용등급(CB등급) 6등급 이상인 기업 중 BC카드 매출대금 입금 계좌를 기업은행으로 지정한 개인 사업자가 대상이다.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으로 상환 비율은 10~100% 안에서 지정할 수 있고, 비율에 따라 최대 0.5%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