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회원사가 납부한 자금에 대한 방만 경영을 이유로 보험협회들에 제재를 가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보험협회들을 검사한 결과 생명보험협회에 경영유의 15건과 개선 9건, 손해보험협회에 경영유의 16건, 개선 9건의 제재 조치를 했다고 13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생보협회와 손보협회는 회원사가 납부한 각종 자금을 구체적인 기재 없이 골프 행사 등에 활용했다.생보협회는 보험 이해도를 높일 목적으로 열었던 세미나 참석 대상의 선정 절차가 불투명했고, 세미나 일정도 해외 관광지와 유적지 탐방 등 외유성 장기 해외여행 성격으로 이뤄지고 있었다.손보협회는 국외 여비를 중복 지급하고, 연차 휴가에 대한 보상금을 제한 없이 지급하는 등의 방만 경영을 지적 받았다.두 협회는 이밖에 보험 광고에 대한 심의, 설계사 등록 조회 관련 통제 미흡 등을 당국으로부터 지적 받았다.금감원 검사 결과 생보협회는 간담회 또는 워크샵이라고만 기재한 항목에서 지난 2014년 1억3500만원,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만 55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손보협회는 정보 교류 행사 비용 명목으로 ▲2013년 7100만원 ▲2014년 6200만원 ▲지난해 1월~9월 5500만원의 비
이달 말부터 카드 수수료를 추가 부담하게 될 연매출 3억원 이상의 일부 가맹점주들이 반발하고 있다.금융당국은 31일부터 영세·중소 가맹점을 중심으로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조치를 예고했다. 하지만 수수료 산정 기준이 되는 원가 변동으로 부담할 수수료가 반대로 오르는 가맹점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이다.일부 가맹점주는 지난해 담뱃값 인상으로 눈에 보이는 매출은 늘었지만, 수수료 인상으로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슈퍼마켓 사장 이모(66)씨는 카드사에서 보낸 인상 통보를 받고 당황했다고 했다. 앞서 금융당국의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발표 이후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그가 받은 네 통의 카드사 통지서에는 기존 적용되던 신용카드 수수료율 2%가 1월31일부터 2.45% 또는 2.50%로 오른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이씨는 "사업 환경은 나빠진 상황에서 카드 수수료까지 오르면 부담이 된다"며 "이번에 (수수료가) 내리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통지를 받고 당황했다"고 말했다.상대적으로 이윤이 적게 남는 물품 판매가 늘고, 담뱃값 인상 효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수료 부담이 무거워지게 됐다는 가맹점주들도 일부 있
원·달러 환율의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물가가 4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반면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5년 수출입 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83.52로 한해 전보다 5.2% 하락했다. 수입물가 지수도 80.36으로 1년 전보다 15.3% 떨어졌다.이는 국제 유가 급락의 영향을 받았던 지난 2007년 이후 8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당시 수출물가는 84.41, 수입물가는 72.74로 저점을 찍었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수입물가가 크게 줄었고, 수출 물가도 영향을 받았다. 다만 월별로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1.17로 원·달러 환율 오름세의 영향을 받아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전월 대비 -11% 하락했으나 섬유 및 가죽제품(1.7%), 일반기계(1.7%), 수송장비(1.8%)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농림수산품도 전월대비 0.5%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0% 하락했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76.22로 전월 대비 1.0% 하락해 6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전
한국은행은 핀테크 등 전자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급결제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은 금융망을 전면 재구축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한은은 12일 '중장기 지급결제업무 추진전략'(지급결제 비전 2020)을 발표하고 3대 전략목표와 2020년까지 추진할 12개 중점과제를 공개했다.추진전략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1994년 도입된 한은 금융망의 안전성과 130개 참여기관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최신 정보기술(IT) 도입을 통해 2020년까지 '차세대 한은 금융망'을 구축하기로 했다.또 한은 금융망의 운영시간이 짧아 은행 마감시간대에 결제가 집중되는 점을 보완하고 글로벌 결제시스템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참가기관들의 의견을 토대로 2018년부터 운영시간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한은 금융망의 운영시간은 8시간30분(오전 9시~오후 5시30분)으로 은행 영업시간에 비해 90분 더 운영되고 있다. 이에 주로 은행 마감이 끝난 이후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자금거래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상황이다. 위안화의 결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안전한 지급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청산시스템 안정화 ▲
미국의 경제예측가인 앨런 사이나이 박사는 12일 전 세계적인 통화 경쟁을 예고하면서 "2~3년 정도 경제의 팽창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사이나이 박사는 거시경제와 미시경제에 대한 정확한 예측치를 제시하는 것으로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알려져 있다. 올해 또는 내년 이후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시장 일각의 비관적인 전망과 달리, 세계 경제가 처한 상황을 다소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셈이다.사이나이 박사는 이날 서울 중구 조선호텔2층에서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조찬 강연회에서 "올해 중국은 통화 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면서 많은 진전을 이룰 것이다"라며 "미국과 영국은 다소 긴축, 일본과 유럽은 양적 완화 통화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미국 경제의 성장은 건재하고, 통화·재정 정책을 통한 부양으로 다른 국가들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특히 미국의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올해 세계 경제가 성장할 수 있다고 봤다. 사이나이 박사가 이날 제시한 세계경제에 대한 다섯 가지의 시나리오 가운데 가장 유력한 것은 전 세계적인 경제 성장이 미국의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시작한다.이외 ▲과도한 강달러 영향 ▲약한 침체기 ▲경기 개선 지연 ▲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2일 "금융개혁을 체감하려면 금융권에 성과주의가 뿌리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 주요 금융개혁 과제에 대한 간담회'에서 "금융권의 경쟁과 혁신을 위해 이미 마련된 과제의 안착과 함께 성과주의 도입 등을 통해 체감도를 높여 가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잘하는 사람이 더 좋은 대우를 받도록 차등화하겠다"며 "보수체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평가와 인사,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측면의 개선을 추진하고 공공부문이 선도해서 민간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조 설득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금융개혁의 핵심으로 핀테크를 꼽으며 "올해는 빅데이터 활성화, 오픈 플랫폼(API) 구축 등을 통해 혁신적 핀테크 서비스의 지속적 출현을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영국 등에서 해외 데모데이 개최 등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온라인 실명확인을 은행 외 제2금융권으로 확산하겠다"며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소비자들이 '보험다모아'를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 가입시 불편사항도 지속적으로
우리은행이 민영화를 위한 사실상 비상체제에 돌입, 상반기까지 지분 4%를 매각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중동 국부 펀드를 제외한 투자자를 물색해 상반기까지 최소 4%의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투자자를 찾을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영화를 위한 사실상 비상 체제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상반기까지 지분을 최소한 4%정도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은 51.04%로 이 가운데 4%가 매각되면 절반 이상 민영화가 이뤄진다. 이 상징적 의미와 함께 매각의 물꼬가 트이면서 가격과 추가적인 매수자도 확보하는 기준선을 지분 4%로 삼고 있는 셈이다.우리은행이 민영화를 위한 비상 체제에 돌입한 이유는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금융당국과 중동 국부 펀드가 우리 은행과의 협상이 사실상 어려워졌기 때문이다.중동 산유국들은 최근 유가 폭락으로 투자금 회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중동 국부펀드들을 중심으로 신흥국에 투자한 자금 회수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적잖이 제기된다.이미 해외에 투자해둔 자금들을 회수하는 상황에서 우리은행을 사들이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한 금융
원·달러 환율이 11일 장중 한 때 1210원을 넘어서더니 5년6개월 만에 최고점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98.1원)보다 8.0원 오른 1206.1원에 출발한 뒤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11.7원 오른 1209.8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0년 7월19일(1215.6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장중 한 때 1211원까지 치솟았다가 1210원 밑으로 다소 떨어진 것이다.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에 따라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29만2000명 증가로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웃돌았다.아울러 중국의 주식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된 점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줬다. 안예하 KR선물 연구원은 "계속되는 중국에 대한 우려감에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주 중국 증시가 반등하고, 위안화도 절상 고시됐지만 여전히 시장에서는 우려감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1일 "2016년을 '기술금융 투자활성화의 해'로 삼고 우수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기술금융 투자 유치기업 '큐라켐'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열고 "기술금융 투자활성화를 통해 기술기업이 성장단계별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수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금까지 기술금융 활성화는 은행권 대출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추진됐다"며 "기술신용대출을 통해 총 30조9000억원의 자금이 신규 및 증액대출로 우수 기술기업에 공급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임 위원장은 투자를 통한 기술금융지원은 다소 미진한 면이 있었다고 평가하며 올해를 기술금융 투자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금융당국은 기술기업이 안정적으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창업단계 ▲사업화단계 ▲성장단계 ▲성숙단계 등 총 4단계로 나뉘는 성장단계별 금융지원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창업단계에서는 오는 25일부터 개시되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한다.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펀딩포털을 통해 다수의 소액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증
지난해 12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두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달러화 예금과 위안화 예금이 모두 줄어든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5년 12월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에 따르면 외화예금 잔액은 585억3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7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는 2014년 6월(589억5000만 달러) 이후 1년6개월 만에 최저치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해 5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지난 10월 반등했지만 11월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달러화 예금과 위안화 예금이 모두 감소했기 때문이다. 위안화 예금은 최근 위안화 약세로 환차손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만기도래한 정기예금이 해지되면서 전월 대비 18억8000만 달러 줄어 46억8000만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지난 2013년 11월말(41억7000만 달러) 이후 2년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달러화 예금은 통상 연말에 기업들의 수출입대금 결제와 대출 상환자금 인출이 몰리는 영향으로 13억7000만 달러 줄어 472억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엔화예금(33억7000만달러)은 2억3000만 달러 감소했고, 유로화 예금(21억4000만 달러)과 영국 파운드 및 호주달러 등 기타통화
대부업법 일몰의 허점을 노린 고금리 대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등록되지 않은 대부업체가 성행할 가능성이 있어 금융당국이 경고에 나섰다.금융감독원은 대부업체들의 고리 수취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등록 대부업자의 불법금융행위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고 11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미등록 대부업체들은 갑작스러운 어머니 병환으로 200만원을 빌려준 뒤 하루 30~40회의 독촉 전화를 하거나, 아버지 칠순 잔치를 위해 46만원을 대출해주고 장부에는 100만원을 빌려준 것으로 기재하는 등의 방식으로 소비자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하지만 등록되지 않은 대부업체는 금리와 무관하게 불법으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부과 받을 수 있다.금감원은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전국 소비자 단체와 연대해 감시망을 강화하고, 불법 광고에 사용한 전화번호는 다시 이용할 수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광고에 '누구나 대출', '신용불량자 가능'과 같은 소비자를 현혹하는 문구는 불법을 저지를 수 있는 미등록 업자일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전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대부업자를 이용하기 전 반드시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금융개혁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목소리와 반응을 확인하는 '현장메신저'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1일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 소비자담당 실무직원으로 구성된 금융소비자 현장메신저를 위촉하고 정식 출범시켰다. 임 위원장은 "금융소비자 정책은 전문가 위주의 거대담론보다는 직접 소비자를 만나는 방식으로 접근을 달리해야 한다"며 "현장메신저가 앞으로 금융소비자의 애로사항 전달과 권익 증진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회사가 조금씩 시각을 달리해 노력하면 피부에 와닿는 금융개혁이 가능할 것"이라며 "금융당국, 협회, 금융회사가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금융개혁의 궁극적 목적은 금융이용자들의 만족과 서비스질 제고라는 판단 하에 지난해 말부터 중소·벤처기업, 상장(준비)기업, 금융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오고 있다. 현장메신저는 체계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파일럿 테스트(예비실험) 단계였던 현장메신저를 올해부터 정식화한다. 구성원은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 실무직원이며 인원은 업권별로 25명 안팎이다. 현재 은행·지주 22명, 생명보험 30명, 손해보험 25명, 카트 24, 금융투자 27명 등 총 128명이 현장메
행남자기는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에 따라 최대주주가 기존 김용주 외 10인에서 반경수 씨로 변경됐다고 11일 공시했다.변경 후 최대주주의 주식수는 60만3015주로, 지분율은 9.68%다.다음은 행남자기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Q. 최대주주 변경 사유는.A. 기존 최대주주가 경영권을 매각하면서 주식을 넘겼기 때문에 최대주주 변경 마무리 신고를 한 것이다.Q. 최근에 인수 주체가 더미디어에서 반경수씨로 바뀐 이유가 뭔가.A. 그건 저희도 잘 모르겠다.Q. 반경수 씨는 어떤 일을 하시던 분인가. A. 그것도 저희가 모른다. 서울 사무소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반경수씨가 어떤 분이신지 목포 본사에서는 알 수가 없다. Q. 최근 며칠 사이에 주가가 많이 급등했는데 어떤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인가. A. 경영권이 넘어가는 데 따른 기대감과 함께 액면분할 하기로 한 게 영향을 미친게 아닌가 생각한다. 지난 8일 열린 주총에서 1주당 액면가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바꾸는 액면분할 안건이 통과됐다.Q. 최대주주 변경이 회사에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보나. 기대하는 시너지 효과가 어떤게 있나.A. 새로 들어오신 분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와서 기
금융감독원은 10일 진웅섭 금감원장이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총재(GHOS)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위험가중자산 산출 규제체계 개선과 바젤위원회의 규제 개혁 업무 계획에 관한 논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금감원은 앞으로 바젤위원회의 자본규제 개편안에 국내 은행이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진 원장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28개국 45개 기관의 금융감독기관장,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했다.
일부 보험설계사들이 지난해 11월말 문을 연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의 폐지를 요구하기 위해 단체 행동에 나선다. 3월까지 1000명을 모아 금융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보험설계사와 금융당국·업계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설계사 모임커뮤니티(보사모) 회원들은 오는 3월 서울 중구 세종로에 위치한 금융위 앞에서 '보험설계사 집회 시위'를 개최한다. 김진억 보사모 카페 대표는 "1000명의 보험설계사들이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집회 시위를 준비 중"이라며 "현재 카페 회원이 약 1만8000명이고 집회 시위 밴드(모바일 커뮤니티)에도 7000명 정도가 가입 돼 있기 때문에 인원 확보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초 이달 중 집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최근 날씨가 너무 추워져 시기를 3월 초로 미뤘다"며 "이달 내에 관할 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하고 3월까지 시위구호, 플래카드 등을 마련하겠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보사모 회원들이 보험다모아 폐지를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생존권' 때문이다. 김 대표는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미명아래 금융당국과 보험사가 보험다모아를 출범시키며 보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