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전국 집값이 지난 7월부터 3개월 간 이어진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올라 상승폭이 줄었다.
KB부동산이 24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로 보합이며 수도권은 0.0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7월 중순부터 꾸준히 상승했지만 최근 3주 새 감소세를 거듭하다 보합에 접어들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1주 전(0.12%)보다 소폭 줄었다. 최근 4주간 변동률 추이를 살펴보면 9월30일 0.09%→10월7일 0.1%→10월14일 0.12%→10월21일 0.08%다. 용산구(0.19%), 강동구(0.17%), 서초구(0.15%), 강남구(0.14%), 송파구(0.12%) 등이 상승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과천시(0.6%), 수원시 장안구(0.17%), 성남시 분당구(0.17%), 용인시 수지구(0.12%), 안산시 단원구(0.1%), 수원시 영통구(0.09%), 하남시(0.08%) 등이 상승했고, 안성시(-0.23%), 평택시(-0.19%), 부천시 소사구(-0.07%), 남양주시(-0.06%), 광주시(-0.05%), 안산시 상록구(-0.02%)등이 하락했다. 인천(0.01%)은 서구(0.08%), 계양구(0.04%), 부평구(0.03%)가 상승하고 미추홀구(-0.05%), 남동구(-0.05%), 동구(-0.03%) 등은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6%)는 울산(0%) 보합, 부산(-0.06%), 광주(-0.07%), 대전(-0.07%), 대구(-0.08%)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2% 로, 지역별로 충북(0.01%), 전북(0.01%)은 상승, 전남(-0.01%), 경남(-0.03%), 경북(-0.04%), 강원(-0.04%), 충남(-0.05%), 세종(-0.06%)이 하락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0.06% 올랐다. 수도권은 0.11%, 지방은 0.02% 상승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북구(0.28%), 종로구(0.25%), 마포구(0.25%), 강남구(0.23%), 영등포구(0.18%) 등이 상승했으며 하락한 지역은 없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인천은 0.13% 상승했다. 남양주시(0.32%), 안산시 상록구(0.27%), 수원시 영통구(0.25%), 양주시(0.23%), 김포시(0.21%) 등이 상승했고, 안성시(-0.14%), 평택시(-0.02%), 용인시 처인구(-0.02%), 이천시(-0.01%) 등은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2%)에서 울산(0.1%), 광주(0.04%), 대전(0.01%), 부산(0.01%)은 상승했고, 대구(-0.02%)만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02% 상승해 세종(0.08%), 전북(0.05%), 충남(0.04%), 충북(0.03%), 강원(0.01%)은 상승, 경남(0%), 전남(0%) 보합, 경북(-0.02%)은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45.6보다 소폭 하락한 43.7이다. 인천(37.9)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32.9)이 가장 높다. 광주 16.2, 부산 15.5, 대전 15.2, 대구 14.1로 100 미만으로 모두 매도자가 많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