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내주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이 9일부터 13일 사이에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된다고 3일 밝혔다.
수시모집을 1∼2차로 나눠 진행하는 전문대학의 경우 1차 모집은 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차 모집은 11월8일부터 22일까지 접수를 하면 된다.
수험생은 원서접수 기간에 앞서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 진학어플라이 중 한 곳을 통해 통합회원으로 가입하고 미리 공통 원서를 작성할 수 있다.
공통 원서에는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환불 계좌정보, 출신학교 정보 등을 쓰면 된다.
공통 원서는 한 번 작성하면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다시 활용할 수 있고, 추후에 내용을 수정할 수도 있다.
수험생은 지원할 대학을 선택한 후 공통 원서 항목 확인·수정을 거친 뒤 대학별 추가입력 사항을 작성해 저장하면 된다.
입학전형료는 학교별, 혹은 대행사별로 선택해 결제할 수 있다.
대교협은 "원서접수 마감 시점에 사용자 접속이 폭주하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다급하게 원서를 작성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면서 "자신의 컴퓨터에서 원서접수 대행사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없는지 미리 확인한 후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사전에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교협은 대입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포털사이트 '어디가(adiga.kr)'를 구축하고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 대한 대학별 주요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수험생은 '어디가'에서 전년도 입시 결과와 성적 산출 서비스를 활용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진단하고, 온라인 상담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물어볼 수 있다.
또 대교협 대입 상담센터는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현직 고교 교사로 구성된 423명의 대입 상담 교사단을 구성했다. 교사단은 오는 7일까지 수시 집중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을 원하는 수험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