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는 10개 대학교가 소재하는 교육도시이지만, 대학 원룸가의 공통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로 그동안 시민들의 민원이 많았다.
특히, 북부동과 하양읍의 경우에는 원룸 밀집지역으로 지역민의 불편함이 큰 지역으로 이를 위한 실천활동이 필요했다.
이에 경산시자원봉사센터(소장 김상우)는 지난 4일, 하양읍에 위치한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북부동에 위치한 영남대학교를 찾아 대학가 쓰레기 불법투기 개선을 위한 「청년들아, 치워랍(Cheer up!)」 캠퍼스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대학생 캠페이너’ 가 준비한 다양한 부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학가 쓰레기 실태를 알리기 위한 대학가 현장 사진 전시 및 정크아트 전시를 비롯해 게임을 통해 알기 쉽게 분리배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고, 원룸촌 인근의 클린하우스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온라인 페이지를 만들어 홍보했다. 또한, 대학가 플로깅 활동도 병행하여 캠페인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목격하고 실천적 활동에 동참하도록 유도했다.
김상우 소장은 “「청년들아, 치워랍(Cheer up!)」 캠페인은 대학가 문제에 있어서 주요 이해당사자인 대학생이 직접 문제해결 과정에 참여하고 직접 대학생들에게 문제를 알리고 해결을 위한 동참을 이끄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대학생의 소셜 리더십 성장으로 경산시가 성숙한 대학문화도시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대학가 쓰레기 불법투기 개선 프로젝트 “청년들아, 치워랍(Cheer up!)” 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스케일업(Scale-up)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에 선발된 대학생 캠페이너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