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AI(인공지능) 영상감시 솔루션 전문기업 트루엔(대표이사 안재천)이 5월 8~9일 양일 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481.84:1의 최종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회사의 전체 공모 물량의 25.0%인 625,000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926,147,390주가 청약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5조 5,569억원으로 집계돼 올해 신규 상장 기업 중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트루엔은 지난 4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688.87: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10,000원~12,000원) 최상단인 12,000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1,800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신청주수는 3,166,626,023주로 집계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안재천 트루엔 대표이사는 “기업 공개 기간동안 회사에 보내주신 관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위해 힘쓰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회사는 오는 11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전량 신주 모집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 자금은 상장 후 △AI 기술 중심 R&D 투자 △신규 통합 공장 증설 비용 △해외 사무소, 지사 설립 및 운영자금 등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05년 설립된 트루엔은 AI를 이용한 지능형 영상감시·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제품·서비스군은 △IP카메라 △스마트 IoT 솔루션 △영상 스트리밍 솔루션으로 영상감시에 필요한 모든 제품 라인업을 보유했다.
특히 회사는 ‘엣지 AI 카메라’ 원천 기술을 통해 시장 진입 장벽을 구축했다.
트루엔은 글로벌 영상감시 시장의 빠른 확장 속도를 기회 요인이라 보고, 엣지 AI 기술을 통해 상장 후 지속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다양한 사업 영역에 적용 가능한 고도화된 영상감시 솔루션을 통해 시장 다각화를 이루는 동시에 해외 거점을 활용한 신규시장 확대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