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기구는 월성원전 부지 내 터빈빌딩 맨홀 및 지하수에서 고농도 삼중수소 검출 관련 보도 이후, 월성원전 삼중수소 관리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였으며조사인원은 총 26명이다.

지질·지하수 분야와 원자력·구조 및주민건강 영향 분야로 나누어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기간은 2021년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4개월간 진행되었다.

지질·지하수 분야의 조사 항목으로는 오염원 현황, 기상 및 수문체계, 지형 및 지질특성, 지질구조, 관측정 지하수 판정치 검토 및 설정, 지하수 내 삼중수소 유출경로, 지하수 감시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조사하였습니다. 또한 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권고사항 수립 및 보고서작성을 마쳤다고 했다. 

원자력·구조 및 주민 건강 영향 분야의 조사 항목으로는 월성1호기사용후연료 저장조 차수막 손상에 의한 방사능 누출 의혹, 사용후연료저 - 2 - 장조 및 연료재장전수조 등 구조물 누설 의혹, 월성 3호기 터빈건물지하 배수로를 통한 삼중수소 누출 의혹, 월성원전 환경배출량 검토등을조사했다.

이를 위해 시설 내, 부지 내, 부지외부 시료들의삼중수소 및 감마핵종 분석, 소변 시료 채취 및 주민 건강 영향 분석등을진행하여 권고사항을 수립하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최종조사 결과발표를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할예정입니다. 발표 일정은 23.3.24(금) 10시 양남해수온천랜드24 2층에서 시작되며, 이후에는 23.3.24(금) 15시 감포읍 복지회관3층, 23.3.31(금) 10시 문무대왕면 복지회관 3층, 23.3.31(금) 15시 경주시청소년 수련관 1층에서 각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조사에 참여해주신 지역주민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하고주민설명회 홍보를 통하여 월성원전 삼중수소 관련 이슈에 대한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민관합동조사단은 정확하고 명확한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