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항시, 주민과 함께 힘 모아 신흥동 옛 도심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는다

이강덕 시장, 신흥동 도시재생 현장 방문해 거점시설 점검 및 관계자 격려
브런치 카페와 집수리 목공방 등이 자리하는 어울림, 커뮤니티센터 준공 앞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희망’과 ‘활력’으로 동네 새롭게 태어나
쇠락했던 기찻길 옆 지역에서 ‘건강한 철길숲 살기 좋은 마을’로 재생(再生)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3일 신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을 방문해 거점시설 조성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서는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거점시설의 마무리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기 위해 신흥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원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신흥동 도시재생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신흥동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일제강점기 철도노선 설치로 주거지가 쇠락하고 폐가가 늘어난 신흥동 4만여 ㎡ 구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포항시가 2018년부터 총사업비 78억 원을 투입해 △신흥 커뮤니티센터(2층 규모, 브런치 카페·마을사무소로 구성) △마을공동작업장(1층 규모, 수제 맥주 제조 공간) △신흥어울림센터(4층 규모, 집 수리 목공방, 건강증진센터 등) 거점시설을 조성해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와 함께 노후 골목길 개선 및 소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등도 완료됐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체인 신흥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내년 1월부터 거점시설을 활용해 △신흥수제맥주양조장(마을공동작업장) △마을목공방(신흥어울림센터 1층) △마을 카페 및 관리소(신흥커뮤니티센터) 운영을 통해 사회적 경제와 지역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에서 2018년 이후 추진하는 여러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신흥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처음으로 완료됐다”며, “쇠퇴하는 도심의 지역 역량을 강화해 사회·경제·환경적으로 활성화되는 도시재생사업의 취지를 잘 살리고, 새롭게 변화된 건물들을 통한 주민 일자리 창출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모두가 살고 싶은 마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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