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제약



첨단 프로토타입 제작사 모델솔루션, 증권신고서 제출

고부가가치 산업용 첨단 프로토타입 제작…“제품 혁신 디자이너 성장 추진”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고부가가치 첨단 프로토타입 제작기업 모델솔루션(대표이사 우병일)이 24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회사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00,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4,000원~27,000원이다. 이번 공모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약 270억원 규모다.

 

신주 모집 자금은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맞는 기술력과 설비를 확보하고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성장동력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1993년 설립된 모델솔루션은 최고 수준의 컴퓨터 수치 제어 가공 기술 및 후공정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전방산업의 제품 개발 단계에 필수적인 ▲디자인 프로토타입 ▲기능성 프로토타입 ▲사출성형 프로토타입 및 소량 양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들어서는 제조업 외주화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위탁생산 사업을 신규 사업부로 확장∙편입해, 제조업 분야 내 ‘Product Innovation Designer(제품 혁신 디자이너)’로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모델솔루션은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 삼성, LG, 현대∙기아차, 현대카드 등 국내 대기업으로부터의 수주가 계속되고 있다.

 

이외에도 회사는 최첨단 의료기기와 로보틱스, 항공우주 등 4차산업혁명 시대 중심 산업군으로도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회사는 코로나19 위기를 맞았던 상황에서도 국내 주요 기업으로 영업망을 확대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매출액은 6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8%, 영업이익은 89억2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32%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32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내부 기능 및 사업 영역 확장을 완료한 현시점에서 코스닥에 상장하는 것은 모델솔루션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업계 내 유일한 상장사로서, 새로운 제품 개발이 필요한 모든 크고 작은 글로벌 기업들이 당사를 찾도록 만들겠다”며 상장 포부를 전했다. 

 

한편, 모델솔루션은 9월 19~20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6~27일 일반청약을 받아 10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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