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백신접종 완료율 80% 달성 '눈앞'…당국 "끝 아닌 과정"

백신 기본접종 완료자 4100만 넘어 접종율 79.9%
80% 육박했지만 확산세 거세고 '오미크론' 변수도
당국 "추가접종도 80% 달성해야…예방접종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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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 완료자가 4100만명을 넘어 전체 인구 대비 80%에 육박했다.

방역 당국은 "접종 완료율 80% 달성은 끝이 아닌 하나의 과정"이라며 기본접종뿐 아니라 추가접종(부스터샷)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기본접종 완료자는 10만6238명 늘어 누적 4101만1415명이다.

이에 따라 기본접종 완료율은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79.9%다. 앞으로 6만7878명이 접종을 마치면 기본접종 완료율은 80%(약 4107만9293명)를 달성하게 된다.

그러나 국민 10명 중 8명이 접종을 마쳤음에도 현재 코로나19 상황은 심상치 않다.

정부는 집단면역 달성으로 코로나19 확산세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에 나섰지만, 확산세는 오히려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늘면서 일상회복에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방역 당국도 기본접종 완료율 80% 달성에 성급하게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최근의 확산세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추가접종의 한 과정으로써 조심스럽게 의미를 두는 모습이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기자단 설명회에서 "지금은 델타 변이 유행에 따라 추가 접종이 접종 효과에 꼭 필요한 부분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에 추진단은 추가접종을 꼭 하도록 국민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2차 접종(접종 완료) 80% 달성은 하나의 과정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국민이 추가접종을 받아 추가접종률도 이렇게 달성해야 델타 변이 방역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팀장은 다만 "오미크론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밝혀진 게 없다"며 "추가접종으로 감염예방 효과가 있는지, 또다른 백신이 필요한지 등 좀 더 봐야 할 부분이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일단 (기본접종률) 80% 달성이 끝이 아니라 추가접종자도 80%가 맞아야 하고, 미접종자 20%도 기본접종과 추가접종을 완성해 나가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추진단은 예방접종을 계속 이어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규 기본접종 완료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9만5253명, 모더나 9837명(교차접종 3837명), 아스트라제네카 943명(교차접종 473명) 등이다.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신규 접종자는 205명이다.

연령별 접종 완료율은 50대 95.0%, 60대 94.8%, 70대 93.1%, 40대 90.9%, 18~29세 90.0%다. 이어 30대 87.4%, 80세 이상 82.6%, 12~17세 24.1%다.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1118명 늘어 4254만4682명이다.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2.9%, 18세 이상 성인 대비 93.5%다.

추가접종 참여자는 전날 17만7325명 늘어 누적 302만9224명이다. 백신별 신규 추가접종자는 화이자 14만7431명, 모더나 2만9533명, 얀센 361명 등이다.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브리핑을 열고 18~49세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60세 이상 고령층 등은 기본접종 완료 4개월, 18~49세 등은 5개월이 지나면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잔여백신을 활용하면 고령층은 3개월, 일반 성인은 4개월 간격으로 추가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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