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하반기 아세안(ASEAN)과 국외도피사범 검거 합동작전

아세안 인터폴 회원국과 명단·범죄정보 공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찰이 올 하반기 아세안(ASEAN) 인터폴 회원국들과 국외도피사범 합동검거 작전에 나선다. 이는 경찰이 국외도피사범 검거를 목적으로 인터폴과 진행하는 첫 공식 작전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외사국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 등 아세안 인터폴 회원국 등과 함께 국외도피사범들에 대한 합동작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협력국과는 중요 국외도피사범 명단, 전화금융사기 등 중요경제사범의 소재추적을 위한 범죄정보를 공유하며, 사범 송환이나 국제범죄 대응 등에 대한 공조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찰은 지난 20~22일 국내에서 인터폴 사무총국과 회원국 국제공조 담당자들과 회의를 열고 국외도피사범 추적기법을 전파하고 올 하반기 예정된 합동검거작전 세부실행 계획을 의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폴과 공동으로 경제범죄, 사이버도박, 마약 등 중요 국제범죄 대응에 힘을 기울이겠다"며 "인터폴을 통한 해외경찰과의 공조수사, 합동단속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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