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도, 한라산 사라오름 분화구 퇴적층 조사 착수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의 하나로 추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와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의 하나로 4일부터 10일까지 사라오름 분화구 내 퇴적층 시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추작업은 산정호수인 사라오름(해발 1338m) 분화구 내부 퇴적층을 채취하는 작업으로, 기초학술조사를 수행하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진행한다.

시추작업은 직경 약 5cm로 깊이 5m 이내 4곳, 깊이 10m 1곳, 총 5공

 시추로 시작돼 사라오름 퇴적층을 표면에서부터 하부로 순차적으로 채취하게 된다.


채취된 시료들은 이후 퇴적물 입자크기와 구성광물 분석, 퇴적물 지화학적 분석, 퇴적물 연대측정, 퇴적물내 생물흔적 분석 등 다양한 분석을 실시하게 된다.


  도와 문화재청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동안 16억원을 투입해 한라산의 지형, 지질, 동식물, 기후 등 주요 영향인자에 대한 학술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2016~2017년에 이이어 3차년 연구사업으로 성판악에서 입석오름에 걸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남동부지역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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