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초역-방배로터널 이달말 관통…내년 1월 정식개통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는 도심지 군부대로 인해 주변도로로 우회해야만 했던 서초대로 서초역~내방역 구간을 터널이 2월말 관통된다고 7일 밝혔다.


  '서초역∼방배로간 도로개설공사'는 서초구 서초동 서초역에서 방배동 내방역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연장 1280m로 터널구간이 360m, 옹벽구간이 150m이다. 왕복 6~8차로로 확장된다.


  1648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시작됐지만 그동안 진척이 더뎠다. 이번 터널 관통으로 정식 개통은 내년 1월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역 사거리에서 이수역 사거리를 연결하는 서초대로는 서초동 서리풀공원내의 군부대로 인해 길 중간이 끊겨있어 강남의 동서축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남부순환로, 사평로, 방배로, 효령로, 반포로 등 주변도로로 우회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서초역∼내방역 터널이 개통되면 내방역에서 강남역까지 출퇴근 통행시간이 약 20분이상 단축되고 만성지정체 도로인 남부순환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위해 터널 관통시기에 맞춰 8일 오후 4시 터널공사현장에서 터널공사 인근 주민 200여명을 초청해 공사추진 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을 안내하는 현장설명회를 가진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로 인해 많은 불편을 참아주시고 협조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더욱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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