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국민연금공단 강면욱 기금이사 사의 표명

안종범 전 청와대 비서관과 인연 특혜 의혹 받아

[파이낸셜데일리=이정성 기자] 국민연금공단 강면욱 기금이사(기금운용본부장)가 일신상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강 기금이사는 지난해 2월부터 기금운용본부장을 맡아왔으나, 내년 2월 임기 만료를 6개월여 앞둔 상태다. 


1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강 기금이사의 사의 표명으로 기금이사 추천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선임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기금 1,000조 시대, 기금운용본부 지방이전, 새 정부 출범, 투자 다변화 등 운용여건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기금운용의 혁신과 수익 향상을 이끌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새로운 기금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강 기금이사는 ‘국정농단’ 사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과는 대구 계성고 후배 사이로써 지난해 기금이사 선임과정에서도 서류전형은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면접에서 경쟁자들을 제쳐 안 전 비서관과의 인연으로 특혜를 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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