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유니버설발레단 고드노바, '모스크바 콩쿠르' 시니어 솔로 1위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벙헌)의 드미 솔리스트인 에블리나 고드노바(26·라트비아 출신)가 세계적 발레 대회인 '제13회 모스크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여자 시니어 솔로 부문 1위(금상)을 차지했다.

바르나(불가리아), 잭슨(미국),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스위스)와 함께 세계 4대 발레 콩쿠르로 권위를 자랑하는데 이번 대회는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

고드노바는 여자 시니어 솔로 부문에서 '지젤' 패전트와 '돈키호테' 솔로 프로그램으로 출전해 1위 영예를 안았다.

2015년 유니버설발레단에 합류한 고드노바는 기대주다. '호두까기인형', '돈키호테', '백조의 호수', '심청' 등 유니버설발레단의 주요 레퍼토리에서 주조역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국 라트비아에서 분야별 최고의 1인에게 수여하는 '라트비아 예술가의 밤'에서 무용 부문을 받았다. 라트비아국립대학교를 졸업 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라트비아 국립오페라발레단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한예종 무용원에 재학 중인 이수빈(19)이 여자 주니어 솔로 부문 은상, 박선미(19)이 주니어 파드되 부문에서 금상을, 이상민(19)이 시니어 파드되 부문 디플로마상을 받았다. 특히 박선미는 세계적인 권위의 이 콩쿠르에서 첫 한국인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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