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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2주 연속 주말 1위…300만명↑


재난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가 개봉 2주차 주말 100만명을 추가, 누적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라라랜드'는 100만 관객 돌파했고, '형'은 300만 고지를 눈앞에 뒀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판도라'는 16~18일 184개관에서 1만5405회 상영, 100만6645명을 불러모아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11만3998명이다. 이 기간 매출액은 82억7800만원(누적 매출액 248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42.8%였다.

올해 국내 개봉 한국영화 중 3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판도라' 포함 11편이다. '부산행'(1156만명) '검사외전'(970만명) '밀정'(750만명) '터널'(712만명) '인천상륙작전'(704만명) '럭키'(697만명) '곡성'(687만명) '덕혜옹주'(559만명) '아가씨'(428만명) '귀향'(358만명) 등이다.

영화는 국내 최초 원자력 발전소 폭발을 다룬 작품이다. 지진으로 인해 원전이 무너지고 방사능이 유출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남길·문정희·김영애·김명민 등이 출연했다.

 '라라랜드'(감독 데이미언 셔젤)는 같은 기간 710개관에서 7539회 상영돼 42만6845명(주말 박스오피스 2위)을 끌어모아 누적 100만 관객을 넘겼다(누적 관객수 129만7613명). 주말 매출액은 37억9500만원(누적 매출액 111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19.6%였다.

 '라라랜드'는 재즈클럽을 열기 위해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피아니스트와 오디션에서 매번 떨어지지만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배우 지망생의 사랑을 담은 작품이다. 라이언 고슬링이 피아니스트 '세바스찬'을, 엠마 스톤이 배우 지망생 '미아'를 연기했다.

영화는 내년 1월 열리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남녀주연상 등 최다인 7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2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석·도경수 주연 '형'(감독 권수경)은 주말 동안 12만1708명(주말 박스오피스 4위)을 추가해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292만9573명). 매출액은 9억7400만원(누적 매출액 227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5.0%였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40만8356명), 5위 '아기 배달부 스토크'(9만2364명), 6위 '신비한 동물 사전'(7만9783명), 7위 '원피스 필름 골드'(4만1669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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