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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2주기 추모식 거행..'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


가수 신해철을 여전히 가족과 팬들이 기억하고 있다.

27일 오후 고인이 잠들어있는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신해철 2주기 추모 행사가 거행됐다.

신해철 팬클럽 철기군 등이 진행한 이날 추모식은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라는 타이틀을 걸었다.

'퍼플 리본 달기', '신해철의 그리움갤러리' 등 식전행사에 이어 가족들이 참석하는 기제사 예식이 진행됐다. 이후 추모곡 '민물장어의 꿈'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헌화식과 자유 참배로 마무리됐다.

신해철의 안치단은 유토피아 추모관 내 평화광장 위 평화 동산에 자리해있다. 딸 신지유 양이 그린 그림과 함께 "빛이 나는 눈동자가 있어서 우리를 보고 지켜주었으면 좋겠다"는 두 아이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설계했다. 고인이 생전에 아꼈던 노래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의 노랫말도 새겨져 있다.

미망인 윤원희 등 유가족과 넥스트 멤버들은 고인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민물장어의 꿈' 합창이 그들을 위로하고 고인의 넋을 달랬다.

오는 29일에는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28 - 고 신해철 2주기 추모 공연'이란 타이틀로 추모 콘서트도 이어진다. 밴드 넥스트, 홍경민, 에메랄드 캐슬 지우, 이현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께 한다. DJ DOC, 신화의 김동완, 밴드 피아의 옥요한, 케이윌, 김현성, 은가은 등이 새로 합류, 추모 열기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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