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윤상직 "선거조직 매수 의혹, 사실 무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에게 금품을 댓가로 선거조직을 넘겨받기로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8일 해명했다.

윤 장관은 이날 산업부를 통해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하 의원으로부터 지역구 조직을 넘겨받고 후원금을 송금하기로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향후 총선에 출마할 경우를 대비해 개인적으로 하태경 의원과 동 의원의 보좌관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방안을 상의한적은 있다"면서도 "해당 보좌관이 선거법 위반 사실이 있어 적절치 않은 것으로 판단해 지난 6일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윤 장관이 부산 해운대·기장군을 지역구로 한 하 의원에게 1000만여 원을 제공하고 선거조직을 넘겨받기로 했다고 의혹이 불거졌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윤 장관은 지인들에게 한 사람당 100만원씩 '쪼개기 후원'을 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해운대·기장 갑·을 2곳은 최근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기장군이 별도 선거구로 독립할 가능성이 높아, 윤 장관이 하 의원에게 선거조직을 넘겨받기 위해 금품을 전달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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