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국 유아용품시장 공략 위해 '해외인증' 필요"

무역협회, '중국 유아용품시장 공략 전략'

중국의 유아용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해외인증을 통한 신뢰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8일 '성장하는 중국 유아용품시장,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유아용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4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0월부터 확대 실시한 두자녀정책으로 인해 신생아 수가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유아용품시장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시장 규모가 3조위안(한화 54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중국 유아용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중국 부모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온라인 중심 소비가 활발한 '바링허우(1980년대 출생한 젊은 세대)' 이후의 신세대 '스마트맘(mom)'의 소비패턴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의 소비행동을 분석한 결과 ▲해외인증 확보 ▲고객서비스 강화 ▲초기접점 마케팅 강화 ▲옴니채널 공략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해외인증의 경우 안전·친환경·유기농에 민감한 중국 엄마들이 중국의 로컬인증보다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객서비스도 젊은 엄마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훌륭한 마케팅수단이다.

중국 엄마들의 90% 이상이 1∼3개의 정해진 브랜드를 구매하는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어 초기접점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온·오프라인과 모바일을 결합하는 옴니채널은 젊은 부모와 조부모를 동시에 공략하는 수단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김은영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유아용품의 경우 제품의 안전성과 소비자의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이를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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