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 투자금 명목으로 투자자로부터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송대관(70)씨에게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12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송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앞서 송씨는 부인 이모(63)씨와 2009년 5월 자신들 소유의 충남 보령시 남포면 일대 토지를 개발, 분양한다고 속여 캐나다 교포 양모씨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4억1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또 송씨는 양씨의 남편에게 음반 제작비 명목으로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앞서 1심은 "당시 송씨 부부는 해당 토지를 정상적으로 분양할 능력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미필적으로나마 피해자 양씨에게 분양토지를 약속한 것과 같이 리조트 등으로 개발할 수 있는 땅으로 만들어 소유권이전등기를 해 줄 수 없다는 점을 인식했다"며 송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부인 이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면서 법정구속했다.하지만 2심 재판부는 피해자 양씨 증언의 일관되지 않아 신빙성을 인정할 수 없는 점 등을 들어 송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부인 이씨에 대해 "범행을 자수하고 수사와
MC 정형돈(37)이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다.12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방송인 정형돈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우선 정형돈씨를 아껴준 시청자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또 "정형돈이 오늘 오전 직접 '무한도전' 제작진과 멤버들에게 하차 의사를 밝힌 상태다. 사실 가까운 멤버들과 지인들은 정형돈의 오랜 불안장애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해해주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정형돈은 12일 MBC TV '무한도전' 녹화에 불참했다.
MBC TV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연출 정대윤)가 축배를 들며 막을 내렸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마지막 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5.9%, 수도권에서는 17.7%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에 방송된 KBS 2TV '장사의 신-객주' 10.2%를 올렸고, SBS TV '마을'은 프리미어12 예선 2차전 생중계로 결방됐다.'그녀는 예뻤다'는 예뻤던 어린 시절을 뒤로하고 '폭탄'이 돼 오랜만에 만난 첫사랑 '지성준'(박서준) 앞에 자신 있게 나서지 못하는 여자 '김혜진'(황정음)의 이야기다. 어른이 돼 현실을 마주하고 낮아진 자존감과 높아진 콤플렉스를 건드리는 이야기에 시청자도 응답했다. 4.8%로 초라하게 시작한 '그녀는 예뻤다'는 자체 최고시청률 17.7%, 평균시청률 13.4%를 거두며 수목극 1위로 우뚝 섰다.최종회에서는 각자 꿈을 이루고 행복을 찾은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화작가의 꿈을 이룬 '혜진'과 잡지사 편집장이 된 '성준'은 '혜진'을 꼭 닮은 딸을 낳았다. '민하리'(고준희)는 제 힘으로 호텔리어가 됐고, '김신혁'(최시원)은 유명 작가로 자유로운 삶을 이어갔다.'그녀는 예뻤다' 후속으로는 정
가수 김형중(42)이 SBS 라디오국 이선아(37) PD 결혼한다. 소속사 슈가타운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0년 간 교제한 두 사람은 12월5일 성당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10년 전 김형중이 이 PD가 담당한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 '최화정의 파워타임' 등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6년 김형중이 이 PD가 연출한 '뮤직하이'의 DJ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1993년 그룹 'EOS' 1집 '꿈, 환상, 그리고 착각'으로 데뷔한 김형중은 유희열의 1인 프로젝트 그룹 '토이'의 객원 가수로 '좋은 사람' 등을 불러 인기를 누렸다. 최근 이현우, 김정민·루미코 부부 등이 소속된 슈가타운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했다. 12월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김정민, 이현우와 조인트 콘서트도 연다 .
올해 대세 밴드로 자리매김한 '혁오'가 연말 콘서트를 펼친다. 소속사 하이그라운드에 따르면 혁오는 12월 30~31일 오후 8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콘서트 '22'를 열고 팬들과 한 해를 마무리한다. 콘서트 타이틀은 지난 5월 발표한 EP앨범 제목이다. '와리가리' '후카' '공드리' 등 올해 큰 인기를 누린 곡들이 실렸다. 콘서트는 이 곡들 위주로 꾸린다. 11일 오후 8시 인터파크를 통해 시작된 콘서트 티켓은 예매 시작 2분만에 매진됐다. 혁오의 보컬 오혁은 SNS에 "매진 감사합니다. 공연 날 봐요!"라고 적었다. 혁오는 콘서트에서 신곡을 공개한다. 내년 정규 앨범에 수록될 곡 중 일부를 선보인다. 감각적인 사운드와 담담한 가사 위주의 감성으로 인디 신에서 지지를 받은 혁오는 MBC TV '무한도전-영동고속도로가요제'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이달 7일 '2015 멜론 뮤직어워즈' 톱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배우 이유비(24)씨에게 분실한 휴대전화를 돌려주는 대가로 수천만을 요구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이완식)는 배모(28)씨를 공갈미수 및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배씨의 지시로 이씨의 지인에게 협박 전화를 건 박모(18)군와 이모(18)군을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배씨 등은 지난달 17일 이씨가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서 잃어버린 휴대폰을 돌려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배씨는 이씨의 휴대폰을 클럽 종업원을 통해 45만원 상당에 사들인 뒤 이 휴대폰에 동료 연예인의 전화번호 이외에도 이씨가 연예인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등이 저장돼 있는 점을 이용해 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씨의 지시를 받은 박군과 이군은 이씨의 지인에게 5차례 전화를 걸어 "사례비로 2000만원을 달라. 기자에게 넘기면 2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돈을 받기로 하고 한 송파구의 한 카페에서 기다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체포됐다.
MC 송해(88) 구십수 헌정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된다.송해헌정공연추진위원회는 "송해 헌정공연 제작발표회 전격 취소 사태에 대해 거듭 사과 말씀 드린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관계자들 간에 소요 자금의 집행과 배분 문제의 의견차이가 갈등으로 증폭되어, 본의 아니게 행사 취소까지 비화된 것이 민망한 사태의 이유"라고 해명했다."22일로 예정된 공연 날짜가 다가오다 보니 송해헌정공연추진위는 더 이상 행사 홍보를 미룰 수 없어 만부득이 이견들이 조율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 제작발표회를 강행했던 것이 우려했던 결과를 낳았다."이후 관계자들 간 회의를 통해 '90수 송해 헌정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공연은 22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인순이(58), 설운도(57), 송대관(69), 오승근(63), 조항조(56) 등 가수, 국악인 박애리(38), 남상일(36) 등의 축하무대, 송해와 후배 코미디언들의 콩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추진위 측은 "유료 티켓 판매는 일체 없으며 정재계문화연예체육계 인사, 이북오도청, 대한노인회를 대상으로 한100% 무료 초대공연"이라고 전했다.앞서 추진위원회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식당
김윤석과 강동원이 주연한 영화 ‘검은 사제들’이 개봉 7일째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제작사 영화사집에 따르면 이 영화는 11일 오전 10시50분 누적관객수 200만을 넘었다. 역대 11월 최고 흥행작인 ‘친구2’가 10일 만에 200만명을 넘긴 것보다 3일 빠른 기록이다.역대 1000만 영화 중 ‘국제시장’은 8일, ‘광해, 왕이 된 남자’도 8일 만에 같은 기록을 냈다. 강동원과 김윤석이 첫 호흡을 맞춘 ‘전우치’도 8일 만에 200만명을 모았었다.11일 개봉하는 ‘007 스펙터’는 이날 오전 예매율 50%를 넘어서며 극장가를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개봉 2주차인 ‘검은 사제들’도 29.7%로 만만치 않다. 양강 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12일 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수능특수도 누릴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스탄불지사가 실시한 '한류 및 한국관광이미지 설문조사' 결과 터키 여성들이 좋아하는 한류스타는 싸이와 이민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설문은 이스탄불의 주요 도심 8곳에서 20~40대 여성 392명과의 대면조사로 진행됐으며 한국관광에 대한 전반적 이미지에 대한 조사도 같이 이뤄졌다.한국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로는 전자제품이 39%로 가장 많았고 한식, 한국전쟁, 경제발전, 대중문화 등의 순이었다.친숙한 한국 문화로는 드라마·영화, 전통문화, 케이팝 등의 순으로 응답비율이 높았는데 현지에서 꾸준히 한국드라마와 영화가 상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30대 이상의 경우 전통문화의 응답비율이 가장 높았다.인기 있는 한류스타는 싸이, 이민호, 김범, 김현중, 박신혜, 엑소, 소녀시대 등의 순이었는데 2012년에 터키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또 터키의 '한류팬' 규모 측정을 위해 평소 한류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묻는 설문 결과 약 25%가 간혹 한류를 즐기는 일반적인 한류팬, 8%는 관심이 매우 많은 적극 팬층인 것으로 집계됐다.동아시아 국가 중 관광목적지로 선호하는 나라는 일본, 한
분실한 휴대전화를 돌려주는 대가로 거액을 요구하는 등의 협박을 받았던 배우 이유비(24·이유진)씨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이완식)는 지난 9일 이씨를 피해자 신분으로 불러 휴대전화 분실 당시 상황과 협박을 받은 구체적인 내용 등을 조사했다.앞서 이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4시께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휴대전화를 분실했다.이를 주운 배모(28)씨 등 3명은 휴대전화의 주인이 연예인이라는 것을 알고 같은 달 22일과 23일에 걸쳐 이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휴대전화에 담긴 개인 정보를 언론사에 팔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며 20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지난달 23일 돈을 주고받기로 한 서울 송파구의 한 카페에서 이들을 붙잡아 공갈미수와 장물취득 혐의로 배씨를 구속하고 이모(18)씨와 박모(18)씨는 불구속 입건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검찰은 조만간 보강 조사를 마무리한 뒤 배씨 등을 기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