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가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엄정 대응에 나선다. 시는 공무원을 상대로 폭언·폭행을 행사한 민원인 A 씨를 18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하고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민원인 A씨는 지난 7일 구청 민원실에서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우는 한편 이를 제지하려던 공무원 B씨와 C씨의 얼굴과 다리를 주먹과 발로 가격하는 등 폭행했다. 또한 욕설 등 폭언과 함께 공무원을 향해 의자를 집어던져 민원실 집기를 파손하기도 했다. A씨로부터 피해를 입은 B씨와 C씨는 타박상 등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A씨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해당 부서를 방문해 폭언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바 있다. 이에 시는 해당 민원인을 검찰에 고발 조치하고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피해 직원의 안전 보장과 악성 민원 근절을 위해 기관 차원에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의 적법한 공무수행에 대한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 등 시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악성 민원으로 인해 공직자가 위축되지 않고 시민들에게 안정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가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 동해안 시대 문화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8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포항시립박물관 사업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포항시립박물관은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사업추진의 첫 관문을 넘었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유물조사 용역을 완료하며 박물관의 부재로 그간 외부로 반출됐던 포항유물 3만 2,000여 점에 대한 현황을 파악했다. 유물조사는 전국으로 흩어졌던 자료를 집대성해 지역의 정체성을 내세운 박물관의 전시구성과 지역사 연구의 초석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상반기 중앙투자심사를 포함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포항의 자연·문화·전통 등 지역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건축 설계 공모를 실시해 이르면 올 하반기 내 건축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포항시립박물관이 건립되면 포항이 동해안 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담당해 문화관광산업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추경(추가경정예산)이 논의될 경우 중증외상 수련센터 (예산을) 최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가 정부 예산 지원 중단으로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는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에 대해 조규홍 장관은 "중증외상 수련센터와 관련해 올해 2월까지 예산은 확보돼 있는데 센터가 문 닫지 않도록 응급의료기금 운용계획 변경 등을 통해 계속 운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증외상 수련센터 예산이 편성에서 반영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조 장관은 "의료 인력 양성 사업 관련 예산이 많이 늘어나다 보니 재정 당국에서 중증외상 수련센터 예산도 늘어난 예산에 포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의료인력추계위원회와 관련해 "빨리 법제화해 주시면 2026년 정원 결정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수급추계위 법제화로 모든 게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수급추계위에서 전문가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며 "최종적으로 교육부에 (의대 정원) 권고안을 결정할 때 공급자, 수요자, 전문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수련병원을 떠난 전공의 10명 중 5명 이상이 일반의로 의료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재취업 역시 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는 여전히 외면 받았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기준 수련병원에서 사직했거나 임용을 포기한 레지던트 9222명 중 5176명(56.1%)이 의료기관에 재취업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절반 이상은 다시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전공의들이 복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병원장에게 내린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사직서 수리가 된 전공의들은 일반의로 의료기관에 자유롭게 재취업할 수 있게 됐다. 전공의들이 재취업한 의료기관을 확인해 보니 5176명 중 58.4%인 3023명이 의원급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사직 전공의들이 취직한 의원급 병원을 과별로 보면 내과 382명(12.6%), 산부인과 80명(2.6%), 소아청소년과 45명(1.5%), 외과 35명(1.2%)에 머물렀다. 필수의료과에 재취업한 사직 전공의는 54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지난 15일 2025 대가야축제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계명대학교에서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진행된‘응급처치 및 심폐소생교육’에 고령군 관광진흥과 직원 전원이 참여하여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 28일부터 3월 30일까지 개최되는‘2025 대가야축제’를 앞두고 응급상황 및 비상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며, 교육은 심폐소생술 기본 원칙,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습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축제 현장에서 실제 심정지환자나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즉각 대응하기 위해 축제 담당부서에서 적극 교육에 참여하였으며,‘2025 대가야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 고령 대가야 축제’는 오는 3월 28일부터 3월 30일까지 「대왕(大王)의 나라」라는 주제로 대가야읍 일원에서 개최되며, 가야금 100대 공연, 고분군 야간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고령군 고령배드민턴클럽(회장 장경진) 26주년 기념식이 지난 15일 주산체육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클럽회원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펼쳐진 이날 행사는 이남철 고령군수, 이철호 군의회의장, 노성환 도의원, 김기창 군의원 및 인근 합천과 왜관의 배드민턴클럽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클럽 회원간의 우의와 건강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의 장이었다. 고령배드민턴클럽 장경진 회장은 “배드민턴은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공의 순간 스피드가 가장 빠른 종목이자 스피디하고 파워풀한 경기종목으로 전국적으로 동호인이 3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며, 클럽회원간에 화합과 함께 언제나 웃음꽃이 피는 클럽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사랑의 성금이 좋은 곳에 쓰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축사를 통해 “한국인의 국민스포츠이자 세계 최고의 무대인 올림픽의 효자 종목인 배드민턴과 군민의 체력향상 및 생활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고령배드민턴클럽 회원분들의 활동과 사랑의 성금 전달에 감사드린다”며 “고령배드민턴클럽의 발전과 26주년 기념행사를 축하하고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통해 젊고 힘있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13~14일 양일간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인 화북면 상송리 외 3개 지구의 주민설명회'를 사업지구별 경로당에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절차, 사업지구 선정 배경, 토지소유자 사업지구 지정신청 동의서 제출 등 주민 협조 사항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로 구현된 지적공부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지적재조사사업은 한국형 스마트지적의 완성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이다. 지적도의 경계와 토지의 실제 점유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역을 선정, 위성 측량 및 드론 촬영 등 첨단 측량방법을 이용해 실제 점유현황과 지적도면 경계를 일치시켜 건축물 저촉을 해소하고 이웃 간의 토지경계분쟁을 사전에 예방해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화북면 상송, 임고면 우항, 고경면 창상, 북안면 원당지구 4개지구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청소년 대상의 체류형 해양 전문 교육원인 ‘상주시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금년 4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17일부터 오는 3월 16일까지 한 달간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상주시 청소년 해양교육원은 상주시 낙동면 낙동1길 144-10번지에 대지면적 8,684㎡, 연면적 3,423㎡의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상주시가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해양수산부 해양관광 육성산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73억을 투입하여 건립했다. 이곳 청소년 해양교육원은 숙박동과 연수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시설로는 해양안전훈련체험실(잠수풀 H=5m, 수영장 L=25m/4개 레인), 숙소(22실, 최대 100명 수용), 강당, 교육실, 식당 등이 있다. 상주시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작년 10월 사단법인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여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시범 운영의 주요 내용은 상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유수영(일반 풀)’과 도 내 학교 및 청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한 ‘해양안전․생존수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언식 상주시 청소년 해양교육원장은 “해양의 역사와 해양레저 안전을 교육함으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상주시 사벌국면 새마을남녀지도자회(협의회장 김응래, 부녀회장 배기례)에서는 지난 16일 덕담리 한 농장에서 회원 간 친목을 다지고 새마을 조직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윷놀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윷놀이 행사는 팀 대항전으로 진행돼 회원들이 팀을 이뤄 전략을 세우고 협력하며 승부를 겨뤘다. 참가자들은 서로 응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즐겼고, 윷놀이 종료 후에는 순위에 따라 상품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열렸다. 또한 부녀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함께 나누며 회원들 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했다. 김응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단합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조직의 결속을 다지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배기례 부녀회장은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욱 사벌국면장은 “새마을 조직의 결속이 곧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벌국면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상주시 화북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김배다)는 17일 화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한형수 대장의 이임식 및 김배다 대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진욱 소방서장, 시·도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의용소방대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하는 한형수 대장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공로패 전달, 새롭게 취임하는 김배다 대장 축하 순으로 진행했다. 한형수 대장은 “의용소방대 활동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준 동료 대원 여러분들 덕분에 가벼운 마음으로 신임 대장님께 자리를 물려드린다. 그동안 활발하게 참여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자리를 물러나는 소감을 전했다. 김배다 신임대장은 “전임 대장님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맡은 바 임무를 다 해 나갈 것이며, 우리 지역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펼처 나갈 것이다”라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 군부대 유치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군부대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군 관련 산업 및 일자리 창출, 각종 인프라 확충 및 정주여건이 꾸준히 개선되어 인구 소멸 위험에서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