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Dato' Mohd Zamruni Bin Khalid) 주한말레이시아 대사를 18일 시청에서 접견하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대사는 주미국말레이시아 총영사, 주베트남·프랑스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4월 주한말레이시아 대사로 부임했다.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함께 1989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창설 회원국으로 참여했으며, 1998년과 2020년 두 차례 APEC 의장국을 맡아 국제 협력을 주도한 바 있다. 특히 2020년 APEC 정상회의에서는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채택, 무역·투자 촉진, 혁신·디지털화, 지속가능한 성장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아태 지역 경제 발전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2025년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을 맡게 되며, 1967년 ASEAN 가입 이후 다섯 번째 의장국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동에서 주 시장은 경주를 소개하며 동남아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말레이시아가 APEC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쌓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지난해 11월 경주시 동천동 주택가에서 발생한 집단 칼부림 사건의 용의자들이 경주시 공무원의 기지로 검거됐다. 19일 경주시와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7일 밤 10시께 경주 동천동 주택가에서 흉기를 든 남성들이 서로 쫓고 쫓기는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이 장면을 목격한 경주시 건설과 소속 김준현(42) 주무관은 사건이 녹화됐을 가능성이 높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해당 차량 번호를 경찰에 신고했다. 그의 신고는 사건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경찰은 김 주무관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 지난달 9일 새벽 동남아 국적 남성 9명을 검거했다. 이 중 4명은 특수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며, 나머지 5명은 강제추방 조치를 위해 출입국 당국에 인계됐다. 김준현 주무관은 “사건 발생 장소에서 유력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경찰에 차량 번호를 알렸다”며 “범인들이 검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며 “범죄 예방과 신속한 검거를 위해 협조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이번 사건 해결에 결정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전체 산불의 절반 가까이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3~4월 봄철에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한 해 평균 산불은 546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평균 4002㏊의 산림이 불에 타 소실됐다. 연도별 산불 발생 건수는 큰 변화가 없지만, 산림 피해 면적은 2022년(2만4797㏊)이 가장 컸으며, 2023년(4992㏊)이 그 뒤를 이었다. 2022년과 2023년 산림 피해 면적이 30㏊ 이상인 산불은 각각 14건, 19건으로 평균(6.4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피해 면적이 100㏊ 이상인 대형 산불도 각각 11건, 8건으로 평균(3.2건)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시기별로 보면 봄철인 3월과 4월에 전체 산불의 46%(251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산림 피해 면적은 전체의 86%(3424㏊)에 달했다. 봄철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시기로, 산과 들에 겨울 동안 메마른 풀, 낙엽 등이 남아 있어 산불 발생 및 확산 가능성이 크다. 2022년 3월에는 울진·삼척에서 발생한 산불로 여의도 면적이 56배에 달하는 1만6302㏊의 산림 피해와 함께 주택 332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가 위헌이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서도 "대통령 파면을 쉬운 일로 생각하는 게 아니냐"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장일치로 파면했는데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30·장년 모두 Win-win하는 노동개혁 대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헌재 판결이 막바지로 가고 있는데 탄핵심판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위원(헌법재판관) 선임 과정이나 재판 진행 절차 문제 등 여러 우려를 갖고 있는 국민들이 있고, 한편으로는 속도를 내서 판결을 내려달라고 하는 국민들도 있고 그야말로 국론이 양분된 상태"라며 "헌재가 보다 공정하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절차 진행과 결론을 내주길 간절히 기도드리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취재진이 '공정성 논란이 있다는 말이냐'고 묻자, "국민들이 투표해서 뽑은 박 전 대통령을 만장일치로 파면했는데,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박 전 대통령이 무슨 큰 잘못을 했느냐. 그런 점에서 아직까지도 헌재가 국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신세계지엔에스(대표 임종현)에서는 을사년 새해(2월18일) 첫 봉사활동으로 수륜면 실로암 육아원 아동들을 방문하여 직접 만든 쿠키를 아동들에게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특수·사설경비업을 주 사업으로 하는 ㈜신세계지엔에스는 군의 각종 행사 교통지원 및 장날 승하차도우미 사업까지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지엔에스에서는 작년부터 이어온 쿠키지원을 금년에도 정기후원하기로 약속했으며, 주말에 자장면을 직접 만들어 아동들과 식사시간도 갖겠다고 말했다. 실로암육아원장(한정희)은 “마침 겨울방학 기간이라 아동들이 시설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많다.”며 매번 후원해 주신 쿠키는 아동들이 기다리는 인기있는 후원품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정했다. 임종현 대표는 사업이 잘 될수록 사회에 환원해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며 좀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가 2025년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신청을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시행 4년 차를 맞이한 임업직불제는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에서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임업직불금을 신청하려는 임업인은 3월 1일부터 ‘임업-in 통합포털(https://pay.foco.go.kr)’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4월 1일부터는 산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및 경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경주시 산림경영과(☎054-779-6333), 읍·면·동사무소, 산림청 전화상담센터(☎1588-3249)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산림의 공익 기능 증진과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힘쓰는 임업인들에게 경제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가 오는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개최되는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시는 식약처, 경북도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회의 전(2.5.~2.23.)과 회의 중(2.24.~3.9.)으로 나눠 식음료시설 사전점검 및 식품안전사고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먼저 지난달 식약처 주관으로 식음료 안전관리 실무자 회의를 거쳐 지역 회의장과 숙박시설 등의 주요시설 식음료 안전관리분야 책임자 간 간담회를 시작으로 시는 본격적인 업무추진에 돌입했다. 이어 이달 7일까지는 주요시설의 음용수 및 조리수 수질검사를 비롯해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완료했다. 대구식약청과는 3개반, 11명 규모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식음료 주요시설의 식품 원재료 입고부터 식재료 보관, 조리 과정, 조리장 청결 여부 등 식음료의 전반에 대해 1차 사전 위생점검을 지난 13일까지 실시했다. 1차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시정 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20일까지 2차 확인 점검을 통해 이행 여부를 꼼꼼히 살핀다. 또, 경주시보건소와 함께 식음료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노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세계 4대 맥주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수석 컨설턴트가 경주를 찾는다. 뿐만 아니라, 슈퍼볼 세리머니를 기획한 미국의 이벤트 전문가부터 야간 경제 활성화에 성공한 유럽 도시까지, 세계적인 축제 전문가들이 경주에서 성공 비결을 공유한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축제 정상회의(Global Festival Summit 2025)’의 사례 발표자가 최종 확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5개국의 축제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하며, 도시 활성화와 신(新) 야간경제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눈길을 끄는 연사는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림싱위(林星宇) 수석 컨설턴트다. 매년 700만 명이 찾는 대형 축제로 성장한 칭다오맥주축제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맥주축제뿐만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슈퍼볼 세리머니 기획자인 켈리 오닐 웬젤 대표 △미국 최대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이끄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이사회 조 베라 의장 △전(前) 필라델피아 플라워쇼 CEO 셈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 불국동체육회 제8·9대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이 지난 14일 오후 6시 성호리조트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 경상북도의회 박승직 의원, 경주시의회 정희택 의원, 경주시체육회 여준기 회장, 이채두 불국동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체육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8대 김영일 회장이 이임하고, 제9대 정재우 회장이 취임하며 불국동체육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정재우 신임 회장은 “동민들과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겠다”며, “체육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채두 불국동장은 “항상 지역 행정과 협력하며 주민 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불국동체육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체육회가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배수예)는 17일 제243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되어 7일간 진행된위원회 활동 기간 중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1건을 심사했다. 먼저, 주요업무보고는 19개 부서의 신규사업, 현안사업, 계속사업 등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의원들은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항에 대해 심도 깊은 질의를 이어갔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이후의 진행 상황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개교 준비 및 기존 재학생에 대한 대책 ▲보건위생과에서 공모 신청한 「25년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 등이 있었다. 특히, 대구 군부대 이전과 관련하여 권기한 위원은 과학화종합훈련장(공용화기 사격장) 후보지 지역 주민들의 여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향후 절차 진행 시 이를 충분히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배수예 위원장은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개교 준비 상황과 기존 재학생 보호 대책을 집중 질의하며, 철저한 대비를 요구했다. 「25년 우리동네 명품먹거리 조성사업」 공모 신청과 관련하여 이영기 위원은 기존에 시행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