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이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이종걸 원내대표가 빠진 것을 놓고 적전분열을 부채질했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민주 비대위원에 당연히 포함돼야 할 이종걸 원내대표가 빠졌다"며 "더민주의 향후 국회 운영에 관한 의지와 비중을 할 수 있는 한 징표"라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김종인 위원장은 국회 상황이 중요해서 이종걸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 참석시켜 같이 논의한다고 하나 비대위원도 아닌 원내대표가 무슨 권한과 책임을 갖고 협상에 임할지 우리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어쨌든 더민주는 여당과 합의한 대로 29일 기업활력제고법과 북한인권법을 무조건 처리해야 한다"며 "이 약속을 안 지키면 더민주의 선거공약 등 대국민 약속은 또 여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남은 쟁점법안과 선거법 논의도 착수해야 한다"며 "경제 회생이 늦어지고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는 책임은 야당에게 있음을 분명히 말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은 전날 논평을 통해 "원래 당헌에는 최고위원들이 사퇴할 경우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이 되는 것이었는데, 오늘 개최된 중앙위원회에서 당헌을 개정하면서
당정이 28일 중고차의 무질서한 관리를 방지하기 위해 중고 상품용 차량 전용 번호판을 도입키로 했다.새누리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고차 시장 선진화 관련 당정 협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김성태 의원이 전했다.김 의원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무질서한 관리를 방지하고자 중고차 거래 차량으로 나온 차량은 일반 차량과 명확하게 구별되도록 상품용 차량 전용 번호판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전용 번호판은 빨간색 번호판을 말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또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중고차 평균 시세 정보를 주기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며 "구매자에 대한 중고차 이력 정보, 체납 검사 정비 이력 등을 소비자 보호 강화 차원에서 시세와 함께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당정은 특히 허위매물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기로 했다.김 의원은 "허위미끼 매물 2회 적발시 매매업 등록을 취소하고, 매매 종사원의 불법행위가 적발될 때에는 일정기간 직무를 정지하는 한편 3회 이상 적발시 매매업에 종사할 수 없도록 퇴출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당정은 아울러 온라인 중고차 매매 시장에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연일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계를 겨냥해 민감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지만 청와대는 대응을 자제하는 분위기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대표의 최근 발언들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일일이 대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전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권력 주변의 수준 낮은 사람들은 완장을 차려 한다. 완장을 차고 권력자 이미지를 손상시킨다"고 말했다. 이는 공천룰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친박계에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해석됐다.또 지난 26일에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중장기 경제 아젠다 전략회의'에서 4년전 국회선진화법 개정 과정을 거론하며 "당내 거의 많은 의원들이 (선진화법에) 반대했는데 당시 권력자가 찬성으로 도니까 반대하던 의원들이 전부 다 찬성으로 돌아버렸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국회선진화법 개정을 공약한 박 대통령의 책임론을 제기한 것이다.청와대는 내부적으로 불쾌한 기색이 역력하지만 전날에 이어 이날도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으며 대응을 삼갔다.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당청간 단합이 가장 중요한
무소속 박지원 의원은 28일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이 자신의 '저축은행 금품수수' 혐의로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문제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며 합류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국민의당에 합류한 천정배 의원이 자신의 합류를 설득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네, 그런 말씀도 하시고 국민의당에서도 여러 분들이 함께 하자는 제안도 있지만 제가 통합을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히 자신의 2심 유죄 사건이 국민의당 합류 걸림돌이 되는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진 않다"며 "심지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나 조국 혁신위원, 그리고 혁신위 대변인도 그러한 얘기를 했고 천정배 국민의당 안철수 측에서도 제 문제는 문제가 될 수 없다 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국민의당에서도 그 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언급을 받으셨나"라는 질문에, 박 의원은 "일부 인사들이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해왔고 그렇게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국민의당에서 자신의 2심 유죄 사건에 개의치 않는다는 통보를 했음을 강조했다. 한편
안철수 의원 중심의 국민의당과 박주선 의원 중심의 통합신당이 27일 통합을 선언했다.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와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측의 통합을 공식화 했다.그는 "이번 통합이 헌법정신과 가치를 구현하는 수권대안정당 건설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확인하면서 국민의당의 정당정치에 담는다"라고 말했다.그는 "호남의 지지가 완전히 결집되고,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중도 개혁세력이 무당층을 합쳤을 때 국민의당이 성공할 수 있다고 봤다"며 통합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박 의원은 지난 25일 천정배 의원이 국민의당 합류를 발표하자, "사전 협의 없는 천 의원의 국민의당 전격합류로 호남정치 복원은 어려워졌다"며 배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국민의당은 박 의원의 합류로 현역 의원 17명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에 3명만을 남겨놓게 됐다.국민의당이 20석을 채워 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되면 중앙선관위로부터 1분기 경상보조금과 선거보조금을 포함해 약91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급받게된다. 1분기 경상보조금 지급일은 내달 15일이며, 선거보조금은 3월28일 일괄 지급된다.
안철수 의원과 이희호 여사의 독대 내용을 녹음한 실무자가 27일 사표를 제출했다.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 마포구 도화동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무자가 오전에 사표를 제출했고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해당 실무자는 안철수 의원실에 소속돼 안 의원을 수행하던 인물로, 국민의당 창준위 당직은 맡지 않고 있었다.앞서 안 의원은 지난 4일 신년을 맞아 이 여사를 예방, 독대한 후 기자들에게 "(이 여사가) 앞으로 만드는 정당이 정권교체를 하는 데 꼭 중요한 역할들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대를 가진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씨가 해당 발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해 안 의원 발언의 진위여부를 두고 논란이 생겼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한 월간지는 최근 이 여사와 안 의원의 독대 녹취록을 입수해 일부를 보도했다.국민의당은 이에 녹음 및 녹취록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서 당시 안 의원을 수행한 실무진이 독대 내용을 녹음했다고 파악했다. 국민의당은 독대 녹음 및 녹취록 유출에 관해 "실무진이 독단으로 한 것이고 안 의원이나 지도부는 몰랐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27일 사퇴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다함께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희망하면서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장식했다.이날 문 대표가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는 회의에 앞서 다같이 기념촬영을 하고 박수를 치며 서로 "수고했다"는 인사를 주고 받았다. 각자의 마이크 앞에는 중앙당 당직자들이 마련한 '당에 대한 헌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총선승리로 함께하겠습니다'라고 적힌 화분이 놓여 있었다.문 대표도 밝은 표정으로 "혁신의 실천과 훌륭한 분들의 영입으로 새로운 희망이 생겨나는 가운데 대표직을 내려놓게 돼 다행"이라며 "새로 출범할 비대위와 선대위가 우리 당의 총선승리를 잘 이끌어줄 수 있도록 당원동지와 국민께서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그는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께 많은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며 "저도 백의종군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던 이종걸 원내대표도 "원내대표 자격으로 문재인호 최고위원회에 승선한 것은 저에게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1년을 보면 대부분 비바람이 불고 먹구름이 낀 궂은 날씨였
국민의당은 27일 최근 불거진 이희호 여사 녹취록 공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최원식 대변인은 이날 서울 마포구 도화동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 수행한 실무진이 (독대를) 녹음했다고 확인했다"며 "이 여사께 큰 결례를 했고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국민의당은 그러나 당시 안철수 의원과 이 여사의 독대 내용을 두고 불거진 '진실공방'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당시 안 의원은 독대 직후 기자들에게 "(이 여사가) 앞으로 만드는 정당이 정권교체를 하는 데 꼭 중요한 역할들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대를 가진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씨가 해당 발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해 안 의원 발언의 진위여부를 두고 논란이 생겼었다.당 관계자는 "지금까지 진실공방과 녹취, 녹취록 유출이라는 상황이 있었다"며 "일련의 논란과 소란에 대한 사과"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진위 여부) 그 자체를 따지면 또 다른 부분이 있느냐 없느냐 논란이 된다"며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사과"라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또다른 당 관계자는 "어젯밤 늦게 (녹취 사실이)
국민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27일 "(양당은) 270석인데 우리는 지금 16석"이라며 자신들이 소수정당으로서 '정치적 약자'임을 읍소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도화동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부족하더라도, 미약하더라도 도와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지금 양당은 270석 이상의 의석을 갖고있고, 오랜 역사와 시스템, 자금을 갖고있다"며 "그런데 저희는 창준위 단계로 아직도 제대로 된 정당의 모습은 갖추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열악한 환경 조건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저희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제3당이 자리잡게 되면 많은 것들이 바뀔 것이라고 약속드릴 수 있다"며 "제3당 혁명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안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석 확보를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는 국민의당 상황을 반영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안 위원장은 전날 전북도당 창당대회에서도 하락 추세의 당 지지율 상황을 의식, "저 안철수가 조금 부족하고, 못마땅하더라도 도와달라"고 읍소한 바 있다.
북핵문제는 미국을 포함한 한반도 비핵화와 맞물려야 하며 북한을 포함한 6자회담만이 해법이라고 러시아가 밝혔다.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핵문제에 대한 중국 CC-TV 기자의 질문에 "북한의 핵문제는 단순히 북한의 핵을 해결하는 것만이 아니라 한반도내의 비핵화와 함께 가야한다"고 주장했다라브로프 장관은 "이것은 미국이 어떠한 종류의 핵무기도 남한에 들여놓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 그동안 미국과 일본 한국 등은 북한이 핵을 포기해야만 협상에 나설 수가 있다고 해왔는데 그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그는 북한의 수소폭탄실험에 대해서 "이것이 정말 수소폭탄인지 아직 확인할 수 없으며 미국 중국 등 주변국들과 논의해 볼 문제"라고 말하고 "북한의 핵실헙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은 사실이지만 만일 새로운 종류의 핵폭탄이 아니고 기존의 형태라면 북한의 핵개발을 억지하려하는 주변국의 노력은 성과가 있었다고 봐야 한다"는 논리도 폈다.또한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은 북한의 고립을 의미하기 때문에 동의할 수 없다. 이란의 예에서 보듯이 고립이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