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 천북면행정복지센터(면장 류시출)는 지난 21일, 천북면 주요 도로 일대에서 APEC 클린데이 캠페인과 함께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천북면 직원과 자연환경보전명예 지도위원회, 이장협의회 등 자생단체 회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도로변과 하천 주변, 공공시설 일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무단 투기된 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천북면은 이번 환경정비를 통해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서의 청결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귀성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시출 천북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 주신 자생단체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힘을 모아 깨끗하고 살기 좋은 천북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4일 시장실에서 제10회 유물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첫 기증식의 주인공은 신현돌, 신유환 씨이다. 신현돌 씨는 개인적으로 수집한 근·현대 담배, 담뱃대 등 275점을 기증했다. 특히, 담배는 1945년 광복 기념으로 출시된 승리부터 화랑, 파랑새, 최초의 필터 담배 아리랑, 거북선, 솔, 디스 등 우리나라 담배의 역사와 시대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료로 여겨진다. 신유환 씨는 작년 평산신씨 문중 혼복원의 이름으로 기증한 데 이어, 개인적으로 74점의 유물을 추가 기증했다. 기증 유물은 ‘송계선생문집’, ‘송계선생문집속권’, ‘신녕향안’ 등 지역 관련 자료이며, 특히 영천 신녕에서 태어난 평산신씨 문중 선조인 신석구(申錫球)의 가장(家狀, 조상의 행적에 관한 기록)은 과거 기증하였던 신석구의 시권, 교지와 함께 영천 유학자를 조명할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이날 최기문 영천시장은 감사패와 기증증서를 전달하면서 “오늘 자로 유물 기증식이 10회째를 맞이했다”며, “소중하게 간직해 온 유물을 무상으로 기증해주신 두 분께 감사를 드리며, 올해도 작년에 이어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 기증·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윤석열 정부의 제2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에 참여한다. 24일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탄녹위 출범식과 1차 회의에 류기섭 사무총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노총은 문재인 정부에서 출범한 2050 탄소중립위원회에 노동계 대표로 참여했으나, 윤석열 정부 들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로 바뀌는 과정에서 참여가 배제됐다. 이에 한국노총은 지난해 9월 탄녹위에 노동계 참여를 보장하라고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발족한 2기에 참여하는 노동계 인사는 류 사무총장과 송시영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 위원장 등 2명이다. 이들은 2027년 2월까지 2년 간 민간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류 사무총장은 "2기 탄녹위가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노동자들의 고용 및 일자리 전환을 보장하고 산업전환 과정에서 취약계층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회적 합의를 통한 정의로운 전환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노총은 "새롭게 시작되는 2기 탄녹위에서 노동자들의 고용 문제, 비정규직 문제, 취약계층 참여 확대 및 이들을 위한 다양한 보호방안 마련 등을 촉구할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합의한 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의대 학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7학년도 의대 정원부터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의과 대학을 운영하는 40개교 학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2025학년도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학생 복귀 및 신학기 교육 준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7일 의과대학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정부에 보낸 협조 요청 공문을 바탕으로 학생 복귀 방안과 학습권 보호, 2025학년도 교육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KAMC는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은 2024년 정원 수준인 3058명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025학년도에 늘어난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후 2027학년도 이후 총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하자고 건의했다. 또 의학교육의 질을 유지·향상하기 위해 의학교육 관련 제도, 행정, 재정에 대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을 구체화해달라고도 했다. 교육부는 학생 복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 임고면 중리경로당(노인회장 이문길)은 지난 22일 재울산영천연합향우회(회장 김은대)와 자매결연 단체 교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리경로당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중리경로당 주민, 재울산영천연합향우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재울산영천연합향우회에서 중리경로당에 기부한 100만원의 마을 발전기금으로 마련되었는데, 이들은 2023년 11월 자매결연을 맺은 후 각종 행사에 초청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주민들과 향우회는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따뜻한 고향의 정을 나누었으며, 최근 영천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두고 이를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와 힘찬 구호 제창도 진행했다. 특히, 중리경로당의 최고령자인 정창순(93세) 할머니도 참석해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에 대한 영천시민들과 향우들의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문길 노인회장은 “사는 곳은 다르지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은 향우들 또한 주민들과 같다”며, “먼 길을 달려와 준 향우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은대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천 발전을 위한 고향 사람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며, “대구 군부대가 꼭 고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가 품격 있는 노인행복 도시 조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촘촘한 보장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역대 최대인 2536억 원(2025년 기능별 세출총괄표 기준)을 노인복지 분야에 투입한다. 이는 매년 증가하는 노인 복지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층 강화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안락하고 보람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지난 1월 기준 현재 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6만7501명으로 전체 인구(24만4589명)의 27.6%를 차지하고 있다. 어르신 교통복지 소확행 ‘인기 만발’에는 경주시가 이달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택시 사업의 지원 혜택을 크게 확대했다. 무료택시 사업은 경주시가 2022년 6월 시작한 복지사업이다. 무료택시 카드 충전 금액은 2월부터 연말까지 기존 13만 2천원에서 16만 원으로 인상했다. 1회 결제 한도 역시 8천원에서 1만 2천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오는 7월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그간 시는 무료승차 전용 시스템 구축 및 전용 카드를 발급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노인일자리 사업에 187억원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과학고등학교(교장 김덕남)는 지난 21일 사동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아동들을 위해 도서와 간식(6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도서와 간식은 12일 열린 제31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수학·전산 분야 동상을 수상한 최강, 설건우, 이승주 학생과 최다 초록 제출 지도교사상을 받은 이황기 교사가 상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경산과학고 1학년 최강 학생은 "과학이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실천하고 싶었다”며, "상금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가치를 나누고자 기탁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순임 교감은 “학생들이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이번 기부가 우리 학생들이 미래의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영 사동지역아동센터장은 “대회에서 받은 상금으로 기부한 도서와 간식은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재구상주향우회(이임회장 김철대, 취임회장 송영헌)는 지난 21일 대구 수성호텔 컨벤션홀에서 '2025년 재구상주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1,000여 명에 달하는 재구상주향우회원뿐만 아니라 강영석 상주시장, 상주시 간부공무원 및 읍면동장이 함께하여 고향 소식과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른 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이·취임식, 공로패·표창패 수여식 등 향우회 행사와 더불어 장학금(200만원) 기탁식, 고향사랑기부금(2,000만원)기탁식, ‘대구 군부대 상주 이전유치 기원 퍼포먼스’도 진행되어 향우회원들의 고향 발전에 대한 염원과 애향심을 엿볼 수 있었다. 송영헌 취임 회장은 인사말에서“오늘 정기총회를 찾아주신 회원 여러분들과 상주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회원 서로에게 힘이 되는 향우회, 고향 상주시의 발전에 보탬이 되는 향우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을사년 새해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일만 찾아오길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늘 각자의 자리에서 국가와 지역사회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강풍 및 건조경보 등 발효에 따라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산불계도 지역책임관’들이 산불예방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 및 기상전문가에 따르면 경북 동해안 및 북부지역에 2022년 울진 대형산불 때와 유사한 푄현상(높새바람)이 건조한 날씨와 맞물려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북도는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대형산불로 이어질수 있는 기상으로 판단하고, 도청 사무관 227명으로 구성된 산불계도 지역책임관들이 도내 227개 담당읍면에 산불예방을 위한 현장 활동을 펼친다. 묘지, 유원지, 주요 등산로 등 산불 취약지와 불법소각 지역에 대한 감시 및 단속 등 현장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산불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경북도 및 22개 시·군에 설치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국가위기 경보 단계에 따라 비상체계로 전환하고, 감시원 2,556여명, 감시초소 346개소, 감시탑 244개소, 감시카메라 186개소를 통해 밀착 감시하여 대형산불에 대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불법 소각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산림, 환경, 농업분야 3중 체계로 구성 된 소각산불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2025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 신청접수를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임업직불제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임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지급대상 산지에서 대추, 호두, 밤 등 임산물을 생산하거나, 나무를 심거나 가꾸는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지급 대상은 임산물생산업의 경우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임산물생산업에 종사, 연간 임산물 판매금액 120만 원 이상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이어야 한다. 육림업의 경우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고 동일 기간 내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육림업에 종사하고, 직전 10년간 육림 실적이 3ha 이상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이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임업인의 신청 편의를 위해 임업직불금 신청 기간을 1개월 앞당기고 1개월 연장하여 두 달간 운영한다. 온라인 신청은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임업-in 통합포털(ww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