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44)이 연말 방송 3사를 돌며 시상식을 진행한다.올해로 6년째 KBS연예대상을 26일 가수 성시경(36), 설현(20)과 함께 이끈다. 이어 27일에는 가수 아이유(22)와 함께 ‘2015 SBS 가요대전’의 MC가 됐다. 30일에는 배우 이성경(25)과 함께 ‘2015 MBC 연기대상’의 사회를 본다.‘2015 SBS 가요대전’은 ‘음악으로 함께 만드는 기쁨, 뮤직 투게더’를 콘셉트로 27일 생방송된다.SBS는 3대 연말 시상식을 포함, 방송 체험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모은 대규모 방송 축제 SAF(SBS Awards Festival)를 2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 중 가요대전은 27일 밤 9시40분 코엑스 D홀에서 생방송으로 꾸며진다.
2015년 가요계는 복고로 시작해 복고로 끝났다.MBC TV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가 1990년대를 소환하며 포문을 열었고, tvN '응답하라 1988'이 1980년대 후반을 불러들이려 연말을 장식하고 있다.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 중인 왕년의 인기가수들의 컴백도 잇따랐다. 현 아이돌 그룹을 대표하는 '빅뱅'과 '엑소'는 음원과 음반 시장을 양분했다.◇'무한도전' '응답하라 1998' 복고 열풍1월 초 음원차트가 요동쳤다. '토토가' 방송이 끝난 후 10분만에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듀오 '터보'의 '러브 이즈'가 '역주행'하며 지니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것이다. '토토가'의 또 다른 출연자인 S.E.S와 김현정 등의 노래 역시 1일일 가량이 지난 이날 오후 여러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힙합듀오 '지누션'은 이 프로그램 출연에 힘 입어 11년 만에 신곡 '한번 더 말해줘'를 발표하고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최근 데뷔 18년 만에 연 첫 단독 콘서트에서 올해 활동은 '토토가' 덕분이라고 했다. 터보 역시 '토토가'를 발판 삼아 보컬 김종국을 비롯해 1대 래퍼 김정남, 2대 래퍼 마이키가 뭉쳐 15년 만에 정규 6집
초콜릿을 한 입 베어 물고 환히 웃던 그때처럼 여전히 아름다운 김혜수(45), 20대 유아인과의 멜로 연기도 어색하지 않았던 김희애(48)청순하고, 발랄하고, 섹시하고, 우아하기까지 한 '책받침 스타' 김혜수·김희애가 내년 초 형사로 돌아온다. 거칠게.김혜수는 1월 '응답하라 1988' 후속으로 방송되는 tvN 드라마 '시그널'의 베테랑 형사로 조진웅, 이제훈과 합을 맞춘다. 낡은 무전기로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를 쓴 김은희 작가와 '미생' '성균관스캔들' 김원석 감독의 만남 만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김희애도 내년 2월 최근작 SBS TV '미세스 캅'의 시즌2로 컴백한다. 지난 9월 방송된 '미세스캅'은 형사와 엄마, 두 가지 직무를 동시에 수행하며 갈등하는 김희애의 모습을 그렸다. 평균시청률 15%를 넘기는 등 인기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지상파 드라마에서 시즌2에 전 시즌의 주역이 재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여자와 형사, 쉽게 조합할 수 있는 단어는 아니다. 영화에서 봤던 형사들의 잠복근무나 거칠게 범인을 다루는 모습을 떠올려 보면 확실히 남자들의 세계다. 그래서
고(故) 신해철씨 위장관유착박리 수술 등을 집도했다가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전 S병원 원장 강모(45)씨에 대한 세 번째 공판에서 아내 윤원희씨와 강씨가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며 평행선을 달렸다.1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하현국) 심리로 열린 강씨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 3차 공판에서 검찰 측 요구로 증인석에 선 윤씨는 "남편이 지난해 10월17일 수술을 받고 깨어난 후 계속해서 가슴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수술 후 겪는 일반적인 과정이라 퇴원해도 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윤씨는 "수술 후 마취에서 깬 남편이 화내면서 위를 접어 수술한 것을 풀겠다며 합의하지 않은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또 윤씨는 수술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강씨가 설명하며 수술동의서에 그렸다는 그림도 신씨가 보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저 그림을 봤다면 남편이 마취에서 깬 후 그렇게 화내지 않았을 것이다. 나중에 그림을 그려넣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을 펼쳤다.윤씨는 "이후 남편이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고 19일 새벽 심장이 아프다고 했다. 강씨에게 이를 말했지만, 회복 과정의 일반적인 통증이니 퇴원해도 된다고 해서 19일에 퇴원했다"고 말했다.지난해 10
고음을 낼 수 없다며 오프닝 무대에서 세 곡을 부르고 천안 콘서트를 취소한 가수 김연우(44)가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칠 예정이던 전국투어 콘서트 '신이라 불리는 남자: 수원공연'을 잠정 연기한다. 김연우는 14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휴식을 권하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건강은 호전 중이나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 미스틱은 "무리해서 공연을 강행할 경우 관객 여러분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줄 수 없다는 판단이 섰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을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미스틱 관계자는 "김연우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으며 차후 공연 일정이 확정될 경우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이후로는 25일 고양실내체육관, 31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 공연이 예정됐다. 수원 공연 예매자에게는 전액 환불 조치한다. 일정이 확정되면 기존 예매자들은 자리를 미리 정할 수 있다. 앞서 김연우는 12일 오후 천안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투어 콘서트 '신이라 불리는 남자'에서 3곡을 노래한 뒤 고음이 올라가지 않는다며 공연을 중단했다. 객석을 향해
그룹 '인피니트'가 16일 일본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포 유(For You)'를 발매하고 17일부터 현지 프로모션 활동에 돌입한다.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캔트 겟 오버 유(Can't Get Over You)'는 절절한 사랑을 노래하는 미디엄 발라드다. 지난 일본 싱글을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마츠오 키요시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곡이다.신곡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서 공개한 신곡 '포 유' 일본어 버전 뿐 아니라 지난 7월 발표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배드(Bad)' 등 기존 히트곡의 일본어 버전까지 모두 11곡이 실렸다.작곡가 마츠오 키요시는 "멤버 개개인의 보컬 실력 뿐 아니라 팀의 퍼포먼스에서도 완벽한 인피니트와 다시 작업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음반은 DVD가 포함된 초회 한정반 A·B, 멤버별 클리어파일로 구성된 초회 한정반, 통상반 등 네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 31일 개봉한다. 상영중인 ‘내부자들’과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관심을 모은다. 알려진대로 러닝타임이 50분이나 추가됐다. 기존에 확장판을 개봉한 한국영화는 약간의 장면 추가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130분에 50분이 더해지면서 러닝타임이 180분, 즉 3시간이 됐다. 궁금해서라도 다시 볼 이유가 충분하다. 두번째는 오프닝과 엔딩에 새로운 장면을 더해졌다는 점이다. 앞서 이병헌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편집된 오프닝”을 꼽은 바 있다. 정경유착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장에 가기 직전 호텔 방에서 기자와 독대하는 장면이다. 영화팬인 안상구가 자신이 왜 복수를 하려는지 잭 니컬슨 주연 영화 ‘차이나타운’(1974)을 빗대 말하는 장면이다. 이병헌은 “폼 잡는 신이고 멋부리는 신이다. 영화적인 신”이라고 말했다. 편집하지 말라고 건의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는 “결과적으로 방해된다는 결론에 동의”한 것으로 보였다. “우리 영화는 현실에 발붙인 영화고 마치 현실을 옮겨놓은 듯한 영화인데, 그 첫 신이 너무 영화적이고 특정 장르로 결정될 수 있다. 시간도 모자라고. ”조승우도 인터뷰 당시 지금 엔딩과 애초 엔딩이 달
국제가수 싸이(38)가 홍콩의 톱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영화 '도성풍운 3'에 특별출연한다. '도성풍운' 제작진이 최근 공개한 영화 티저 영상에 싸이가 카지노에서 저우룬파(60·周潤發)를 만나는 모습이 나왔다. 흰 양복에 검정 나비넥타이를 매고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를 낀 싸이는 저우룬파가 "당신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건넨 악수를 거절한 뒤 "지금 게임 시작합시다"라고 말하는 능글맞은 모습을 연기했다. '도성풍운'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싸이는 성공한 사업가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잎서 싸이와 저우룬파는 이달 초 홍콩에서 열린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만난 바 있다. 이날 저우룬파는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액션 코미디물 '도성풍운3'은 도박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저우룬파 외 류더화(54·劉德華) 등 홍콩 톱스타들이 대거 나온다.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두 번째 미니앨범 '괴물'을 냈다. 화제의 드라마 JTBC '송곳'을 통해 성공적으로 연기에 발을 들였고, '총각네 야채가게'로 뮤지컬 배우로도 영역을 넓혔다.승승장구라고 할 만한 상황에서도 가수 박시환(28)을 둘러싼 분위기는 마냥 밝고 희망적이지 만은 않다. '슈퍼스타K 5'에서 공개된,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과거의 사연, 화려하게 데뷔한 뒤 왜인지 썩 잘 풀리지 않았던 시간을 알아서가 아니다.그는 "팬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목표"라고 하면서도 "언제 다시 사라질지 모르니 (왕성하게 활동한다고) 너무 좋아하지는 말라"며 꾸준히 만족과는 선을 그었다. 긴 시간에 걸쳐 그의 마음 안에 자리 잡은 불안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듯 했지만 어쨌든 그는 그 불안을 동력으로 앞으로 향하고 있다."그동안 소속사가 있다가, 없다가 했고요. 처음에는 노래도 천천히 나왔죠. 걱정을 많이 하더라고요. 못 참고 저를 떠나는 분도 있었고요. 저도 좀 애매한 상황이라고 생각했어요. 나를 더 다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러면 좀 오래 걸리더라도 걱정을 안 할 것 같아서요."그의 두 번째 미니앨범 '괴물'은 그렇게 스스로를 더 다진 결과물이다. 박시환의 말을 빌리자면, 욕심을 부
가수 김장훈이 교도소에서 공연한다.소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김장훈은 21일 청주교도소에서 수용자들을 위한 '친구' 무대를 펼친다.단순히 몇 곡 부르는 행사가 아니다. 김장훈과 함께 밴드 '한국사람'이 2시간 가량 공연한다.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인들로 구성된 대한민국스포츠합창단도 힘을 보탠다.김장훈은 지난 10일 공연 스태프들과 청주교도소를 방문, 무대설비 준비를 마쳤다. 수용자들로 구성된 밴드, 중창단과 함께 연습도 했다. 음향과 무대설비 등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공연세상은 "청주교도소 108년 역사상 첫 가수 콘서트"라며 "한국의 교도소 공연사상 첫 가수 단독콘서트로 안다"고 전했다.김장훈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국 교도소 공연 투어를 진행할 것"이라며 "공연제목이 '친구'인만큼 단순히 문화행사를 즐기는 차원을 넘어서 모두가 친구가 되는 그런 공연을 꿈꾼다"고 밝혔다.한편 김장훈은 내년 초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을 낸다. 동시에 월드컵경기장 투어 콘서트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