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립어업역사문화관 건립 타당성 기초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건립의 당위성과 실현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사례조사 등 기초조사 분석 ▲건립 기본구상 및 대상지 검토 ▲전시 콘텐츠 구성계획 ▲운영계획 등이 발표됐으며, 어업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전승할 국립어업역사문화관 건립 필요성에 공감했다. 국립어업역사문화관은 미래세대에 전통과 현대의 소중한 가치를 전하고, 포항이 명실상부한 해양문화관광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철영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은 “동해안 어업의 전통과 역사를 기록하는 일은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포항만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담은 국립어업역사문화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에 사업을 적극 건의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1회 추경 3조 270억 원 대비 2,883억 원(9.5%) 증가한 총 3조 3,153억 원 규모의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지난 8월 31일 밝혔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제1회 추경 대비 2,500억 원(9.4%) 증가한 2조 9,209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3,944억 원으로 383억 원(10.8%)이 늘었다.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207억 원, 조정교부금 211억 원, 국·도비 보조금 1,296억 원 등이다. 이번 추경안은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에 발맞춰 지역 경기부양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역 산업 육성과 안전 기반 확충 등 중장기적 투자에도 균형을 두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편성 내역으로는 내수 진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455억 ▲소상공인 특례보증 14억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80억 ▲소상공인 행복점포 육성 2억 2천만 원 등이다. 포항시는 지역 주력산업 육성에도 예산을 적극 반영했다.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 4억 5천만 원 ▲포항테크노파크 제6벤처동 건립 16억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18억 등이 포함됐다. 또한, ▲포항 국제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지난 29일 북구 송라면 중산리 일원에 조성한 ‘내연산보경사시립공원 자연학습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보경사 주지 스님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내연산보경사시립공원 자연학습장’은 총 40,901㎡ 규모로, 다양한 수생식물과 2만여 본의 연꽃이 식재된 5개의 연지, 데크 산책로, 전망 정자 등을 갖춘 숲과 물이 어우러진 생태 학습 공간이다. 개장식은 경과보고와 축사를 비롯해 테이프 커팅식, 자연학습장 탐방, 미꾸라지 방류 등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직접 학습장을 거닐며 수생식물을 감상했고 보경사와 함께한 미꾸라지 방류 행사에서는 생태 복원과 수질개선, 친환경 해충 방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돼 호응을 얻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자연학습장은 시민들이 생태를 배우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열린 교육의 장”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 생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자연학습장 입구에 연화 광장을 조성하고 기존 수림 내 산책로를 보강하는 등 자연 친화형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가 새정부의 국정과제를 시정에 접목하기 위한 실행 전략 수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새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응해 철강, 이차전지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바이오·AI 등 신산업 육성, 해양관광 활성화 등 정부 국정과제에 대응하는 전략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AI컴퓨팅센터 구축 ▲경북 동해안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유치 ▲탄소중립 기술개발 통합센터(DACU 실증) 구축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스마트 연어양식 클러스터 확장 ▲2028년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거점형 필수응급의료체계 구축 ▲아열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미래수자원 해수담수화(산업용수) 개발 등 그동안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들이 새정부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만큼 국비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 부처별 세부 실천 계획을 파악하고 적극적 협의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또 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의 전략적 공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저탄소 철강 글로벌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기구를 비롯해 전 세계 35개국 철강산업 및 정책 분야의 대표단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항시,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부산 BEXCO에서 열린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16) 및 미션이노베이션(MI-10)과 연계 개최돼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다. 대표단들은 이 자리에서 철강 부문의 탄소배출 감축과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철강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를 차지하는 주요 배출원으로, 특히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에서 수요가 급증하면서 탈탄소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수소환원제철 ▲순환경제 ▲그린본드 등 최신 저탄소 기술과 금융 지원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국내외 주요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이 친환경 철강 전환과 경제 회복력 강화를 위한 실행 전략을 모색했다. 탄소배출 규제, 친환경 철강 시장 육성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논의했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지난 29일 서울에서 ‘경주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투자환경과 산업 비전을 집중 홍보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과 함께 ▲심형진 서울대 교수(좌장) ▲황일순 서울대 명예교수 ▲정범진 경희대 교수 ▲손태영 한국수력원자력 SMR사업기획부장 ▲권혁 한국원자력연구원 SMR원자로기술개발부장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경주 SMR 국가산단 IR 발표 △산업 동향 및 건설 전망 △지속가능 발전과 SMR △AI 시대와 SMR의 역할에 관한 특강으로 진행됐으며, 패널토론에서는 K-SMR 상용화, 경제성 확보, 생태계 조성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경주 SMR 국가산단’은 사업비 3,936억 원을 들여 경주시 문무대왕면 일원 113만㎡ 규모로 2032년까지 조성된다. 시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아 혁신형 i-SMR 제조와 소재·부품·장비 산업 집적화, 글로벌 수출형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날 설명회는 ‘2025 경상북도 투자대회’의 ‘경주 특별세션’으로 추진됐으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및 에어비앤비와 3자 협약을 체결하고, 경주를 세계적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로 널리 알리며 글로벌 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협약식은 2025년 8월 28일 경주시 국제문화교류관에서 윤병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직무대행,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를 비롯하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협약은 경주시가 글로벌 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와 협력해 세계적인 관광 목적지로 발돋움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되었다. 특히, 에어비앤비는 경주시의 관광 활성화와 숙박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경주의 문화유산 보호 및 관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협약 내용은 크게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설정하여 추진된다. 첫째, 경주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글로벌 홍보 및 관광객 유치 확대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에어비앤비는 경주시 및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협력해 경주 유네스코 세계유산 전용 홈페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지역 화폐인 ‘경주페이’의 월 캐시백 지급률을 기존 7%에서 13%로 대폭 상향해 1일부터 적용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 2차 추가경정예산에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이 반영되면서 국비 지원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주페이 사용자가 월 혜택 한도(70만 원)를 모두 사용할 경우 9만 1,0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경주페이는 선불 충전식 카드형 지역 상품권으로,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 8월 말 기준 누적 발행액은 1,006억 원, 사용액은 999억 원이며, 카드 등록 수는 21만 290장, 가맹점 수는 1만 6,045곳이다. 경주시는 이번 상향 조치로 9월부터 12월까지 600억 원 규모 발행을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총 누적 발행액은 1,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또한 경주페이 앱, 시 홈페이지, ‘알짜배기 경주소식’,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변경된 내용과 혜택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캐시백 지급률 상향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 만족도를 높여 지역경제에 활력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1일 오전 9시부터 중부동과 황오동을 통합한 ‘황오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새로운 행정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청사는 연면적 2,027㎡ 규모로, 행정복지센터(1,163㎡)와 주민자치센터(864㎡)를 갖추고 북성로 89 옛 경주여중 부지에 신축됐다. 주민 편의를 고려해 행정과 주민 활동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번 통합은 인구 구조 변화와 행정 수요 증가, 노후 청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이다. 특히, 2019년 주민 건의를 시작으로 타당성 조사, 조례 개정, 청사 건립까지 이어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한 ‘주민주도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주시는 개청과 동시에 주민등록, 세무, 복지 등 행정 시스템을 일괄 통합하고, 홈페이지·전광판·현수막·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 할 계획이다. 또한, 이·통장 회의와 자생단체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불편 없이 새로운 행정체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안내에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정동 통합은 단순한 조직 개편을 넘어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주민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주민의 뜻과 참여로 이뤄진 이번 통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 교부세는 오는 10월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와 함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주요 재원으로 활용된다. 확보된 예산은 ▲2025 APEC 경주전시장 건립 50억 원 ▲APEC 기념공원 조성 10억 원 ▲클린 APEC 도시경관 개선 15억 원 등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 조성에 집중된다. 또, ▲안강읍 주민복지시설 건립 6억 원도 포함돼 지역 복지 향상에도 기여 할 전망이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해에도 특별교부세 156억 원을 확보해 화백컨벤션센터 리모델링, 미디어센터 건립, 정상회의장 경관 개선 등 APEC 관련 사업과 시민 안전·현안 해결 사업에 투입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교부세 확보로 경주는 APEC 준비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서게 됐다. 이번 성과는 경주시와 김석기 국회의원, 경북도가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중앙부처를 설득하고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결과다. 김 의원이 국회와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고, 경북도와 경주시는 실무 논리를 보완하면서 삼자 협력의 결실로 이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세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축소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