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는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식품 수출 생산자 단체, 수출업체·유관기관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수출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성영근 영천농협조합장, 김천덕 금호농협조합장, 오세창 농식품가공협의회장을 비롯해 신선 농산물 및 가공 농식품 수출업체 대표와 농협 임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본부, 경북통상, 트루델 등 수출업체와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제 교역환경 변화 속에서 영천 농식품의 수출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 가격 부진을 겪고 있는 샤인머스켓의 미주 지역 수출 확대 전략에 대해 농협과 수출업체가 협력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영천시와 유관기관의 농식품 수출 지원사업 설명, 수출업체 현황 공유, 수출 동향 분석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발전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식품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10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경상북도 시·군·산하기관 개인정보보호 협의회’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정책 공유와 협력 체계 구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경북 12개 시·군과 포항시시설관리공단 개인정보보호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개인정보보호 수준 평가 보완사항 발표와 주제 토론으로 유출 사고 예방과 보안 인식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원성만 정보통신행정연구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주요 내용 ▲공공기관 개인정보 처리 및 분쟁 조정 사례 ▲유출 신고 동향과 예방 방법 등을 다루며 실무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례 중심 강연을 진행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AI 대전환 시대에서 개인정보보호는 행정기관과 산하기관의 막중한 책무”라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시·군 간 개인정보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보호 조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오는 14일 호미곶 로컬농업문화관 ‘호미곶간’과 야외 잔디밭에서 ‘호미곶 경관푸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미곶간’의 시범운영을 기념하고, 경관 농업과 로컬푸드를 결합해 ‘그곶에 가고싶다’를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지역 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 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 페스타에서는 로컬 청년 셰프들이 호미곶 경관 작물을 활용해 개발한 ▲명란마제소바 ▲메밀타코야끼 ▲메밀 잠봉뵈르 등을 선보인다. 또한, 유채·보리·메밀을 활용한 차회(茶會) 체험과 어린이를 위한 키즈 쿠킹클래스도 준비된다. 야외 잔디밭에서는 버블쇼와 인디밴드 공연이 열리고, 빈백존·돗자리존·캠핑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편안히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마련했다. 실내 공간인 ‘호미곶간’에서는 경관농업 관련 농산물과 포항 열대과일, 수산물, 로컬 굿즈 등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특히, ‘호미곶간’은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공간 활용과 프로그램 운영 효과를 점검하고, 향후 정식 개관 시 농업·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전시·판매·체험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8일부터 30일까지 ‘추석맞이 전사 봉사활동 임팩트위크’를 시행하고 있다. 봉사활동 임팩트위크는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제공에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위한 한수원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본사 및 전국 사업소에서 3주간 지역 밀착 봉사활동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11일 본사 상생협력처에서는 자매마을인 경주시 외동읍에 방문해 경주 지역 연합 봉사활동 “찾아라 행복마을”(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협업)에 참여해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 전 사업소에서는 전통시장 장보기 활동 및 지역 복지시설 방문 물품 기부 및 봉사활동을 시행 할 예정이다. 특히, 고리, 새울본부는 지역 취약계층 대상 밑반찬 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한빛본부는 복지 소외계층에 생필품 ‘행복꾸러미’ 전달, 월성본부는 저소득가정에 명절 선물세트 전달과 복지시설 후원을 한다. 한울본부는 지역 취약계층 400가구와 복지시설 13개소에 농수특산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추석을 맞이하여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집중적인 봉사활동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대구광역시는 동성로 일원에서 ‘달콤함을 걷다, 동성로를 맛보다’ 라는 주제로 1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양일간 ‘2025년 제2회 동성로 달콤달달 디저트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의 젊음을 상징하는 대표 중심상권인 동성로의 부흥을 위해 지난 ’24년부터 시작한 ‘동성로 상권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중구에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유명 디저트 상품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미식의 체험과 문화 이벤트 등을 제공하는 동성로 대표 행사이다. 지난해 ‘제1회 동성로 달콤달달 디저트 페스타’는 디저트 홍보 및 판매와 플리마켓 등 총 38개소의 부스와 버스킹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양일간 2만명 정도가 방문하여 1억 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디저트 성지 동성로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지난해의 성과가 상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제2회 “2025 동성로 달콤달달 디저트 페스타”는 디저트 판매 및 체험, 플리마켓 등 지난해보다 참가업체가 늘어나 총 78개소의 점포가 참여한다. 이번 디저트 페스타에서는 마카롱, 머랭쿠키, 버터바 등 다양한 수제디저트와 커피 드립 체험, 디저트 페이스페인팅,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권 의원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73명, 반대 1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번 표결에는 177명이 참여했다. 권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표결에 불참했다. 권 의원은 실제 자신의 체포동의안 투표지에 찬성표를 의미하는 '가'를 적었다. 권 의원은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으며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 뜻을 존중하겠다고 한 바 있다. 헌법상 국회의원은 현행범이 아니면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을 갖기 때문에 국회 표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앞서 정부는 통일교 불법자금 수수와 청탁 의혹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안을 지난 1일 국회에 제출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권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도주 우려가 돼 구속이 필요하다"며 "권 의원이 2022년 1월 5일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윤석열이 당선되면 통일교 정책을 국가정책으로 추진하고 통일교의 대규모 프로젝트와 행사를 도와달라는 제안을 받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고 6만%의 이자를 부과하고 돈을 갚지 못하면 가족·지인을 협박해 악질추심을 이어간 사채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대부업법·채권추심법 위반, 범죄단체 등의 조직 혐의를 받는 총책 A(48)씨 등 사채조직 17명을 검거해 A씨 포함 11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채조직이 범행할 수 있도록 대포폰을 제공한 13명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또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총책에 대포폰과 체크카드 등을 제공하며 도주를 도운 2명은 범인도피죄 혐의로 검거됐다. 사채조직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4년 11월 사이 최저 4000%에서 최고 6만% 이자를 부과하는 등 피해자 103명을 상대로 약 7억1000만원을 빌려주고 18억원 가량을 상환받은 혐의를 받는다. 대구에 거주하던 이들은 인터넷 카페 등으로 '신용불량자 대출 가능' 광고를 해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유인했다. 가족·친구·선후배 등 지인들로 조직을 구성해 영업팀·추심팀·출금팀 등 분업화했으며, "범죄 수익금은 무조건 현금으로만 정산한다"는 등의 단속 회피용 내부 규칙을 세우고 범행 단계별 매뉴얼을 공유했다. 또한 비대면 미등록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구미시가 민선8기 공약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10일 ‘시민평가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구는 공약 이행 과정을 시민이 직접 점검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제도적 장치로, 시민 중심의 책임 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민평가단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성별·연령·지역 인구 비율을 고려해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발한 18세 이상 시민 3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세 차례 회의를 통해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할 방안을 논의한다. 10일 첫 회의에서는 위촉식과 기초 교육이 진행됐으며, 분임 토의를 통해 향후 다룰 심의 안건을 확정했다. 이어 9월 17일과 10월 1일에 열릴 2·3차 회의에서는 정부 정책 변화나 추진 여건을 반영해 계획 변경이 필요한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심의 안건에는 구미의 미래 발전과 시민 삶의 질에 직결되는 핵심 사업들이 포함됐다.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 △사통팔달 도로망 개선 △일반산업단지 조성 △제2농공단지 분양 활성화 등 산업·경제 인프라 확충 사업 △금오산 케이블카 설치 △봉곡지구·한천·백곡천 재해위험지구 정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가 포항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는 10일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항역 주차장 확충을 위한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포항역은 도심 외곽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이용객 비중이 높아 만성적인 주차난이 이어져 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9월 철도 유휴부지 활용 사업 제안 공모에 참여해 같은 해 12월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국가철도공단은 포항역 후면 물품 하역장 유휴부지(포항시 북구 흥해읍 이인리 일원, 36,875㎡)를 활용해 9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146억 원이며,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주차장을 주민 친화적 복합 공간으로 조성해, 주차난 해소는 물론 교통 흐름 개선과 시민 생활 편의 향상까지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주차장이 후면부로 이전·확장되면 승하차 차량과 주차 차량의 동선이 분리돼 이용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상길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역 이용객과 시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0일 국회를 찾아 우원식 국회의장, 이학영 부의장,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임이자 기획재정위원장 등을 만나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산불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당부했다. 먼저,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 지사는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으로 경제․평화와 번영의 APEC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APEC 정상회의에 회원국 정상 모두가 참석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또, 이 지사는 지난 3월과 5월 우원식 의장이 경북 산불 피해지역인 의성과 안동을 방문한 것을 상기하고 피해지역 복구 상황과 2차 피해 예방 조치 등을 설명하며 사라지는 마을이 아닌 살아나는 마을이 되기 위해서는 산불특별법의 신속한 제정과 혁신적 재창조 사업에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의장은 “국회에서도 APEC 성공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 개최 전에 경주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더불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