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유력 차기 당권주자인 문재인 의원이 28일 야당의 텃밭인 호남을 방문한다. 내년 2월 전당대회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2시50분 분권성장과 균형발전을 테마로 전남 나주 혁신도시를 방문한다. 이후 4시에는 광주 기아차를 찾아가 전기차 시승과 노조와 대화를 통해 고충을 청취한다. 그는 오후 4시40분 광주시당도 방문해 당원과 인사의 시간을 갖는다. 앞서 문 의원은 지난 23일 병영문화 개선을 주제로 홍대 앞 카페에서 '곰신'(남자 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성을 뜻하는 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8일 오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공무원연금 관련 바른사회시민회의 면담을 갖는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다. ◇청와대【대통령】10:10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공식방한 행사(청와대) 14:00 사랑의 열매 전달식(청와대)◇총리실【총리】해외순방 ◇외교부【장관】통상일정 ◇통일부【장관】18:00 통일교육위원협의회 회장단 만찬(프레스센터) ◇새누리당【대표】09:30 공무원연금 관련 바른사회시민회의 면담(국회 대표최고위원실)【원내대표】09:00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국회 본관 245호)◇새정치민주연합【비상대책위원장】09:00 확대간부회의(국회 대표회의실) 11:30 새정치민주연합 지방정부 민생복지정책 협약식(국회 대표회의실)【원내대표】09:00 확대간부회의(국회 대표회의실) 14:00 '4대강 국조에 바란다!' 새정치민주연합 4대강불법비리 진상조사위원회-시민사회 연석회의(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통합진보당【대표】통상일정【원내대표】통상일정 ◇정의당【대표】통상일정【원내대표】10:00 국회 환노위 법안심사소위 14:00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 16:00 원혜영 새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무상급식을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박 의원은 2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건희 회장의 손자도 무상급식을 받아야 하냐고 이야기하면 회장 손자도 서민들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는 것이 교육"이라며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무상급식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한 데 대해 저희는 무상급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밥을 먹는 것도 교육이다. 국민들은 보편적으로 무상급식을 찬성한다"며 "복지는 한 번 시작하면 중단하기 어려워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특히 예산 상태를 잘 고려해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같은 당 소속 김맹곤 시장의 무상급식 지자체 예산 지원 중단 선언에 대해서는 "김 시장의 결정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자치단체장은 정당 소속이라도 자기가 관할하고 있는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하기 때문에 이해한다"고 말했다.차기 대선 출마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직까지 그런 생각은 해본적이 없다"고 일축했다.다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대중당이기 때문에 집권당이 목표"라며 "승패-당락, 둘 중 하나로 결정되기 때문에 집권을 대비해야 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정의당 서울시당은 27일 오후 7시 서울시립 성동청소년수련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초청해 강연회를 연다.이번 강연회는 정의당 정호진 서울시당 위원장이 지난달 있었던 박 시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제안하고 박 시장이 승낙하면서 성사됐다. 박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정치불신에 대한 현실진단,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발전적 모색)과 서울의 변화, 정치의 희망, 서울시정 2기의 새로운 포부 등을 주제로 이야기 할 예정이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향후 서울지역위원장들을 대상으로 '새해맞이 박원순 시장 초청 간담회', '서울시정 협력과 소통을 위한 장 마련' 등으로 서울시정에 대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강연회는 정의당 천호선 대표, 정호진 서울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정의당 지도부와 당원들, 서울시민 등이 참석한다.
누리과정 예산안 편성 문제로 국회 모든 상임위 일정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27일 여야가 잇달아 접촉할 예정이어서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된다.새누리당 김재원·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의도 모처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누리과정 등 예산안 쟁점에 대한 막판 협상에 나선다. 정의화 국회의장도 이날 오전 9시30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홍문표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의원과 함께 회동을 갖고 예산안 문제를 논의한다.이 자리에서는 정 의장이 전날 발표한 예산안부수법률안에 야당이 강력 반대하는 담뱃세 관련 법률안들이 포함돼 있어 야당 측의 항의가 불가피해 보인다. 야당은 담뱃세의 예산안부수법률안 선정과 새누리당의 누리과정 예산 합의 번복에 대해 내년도 예산안의 일방처리를 위한 포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하지만 새정치연합이 모든 상임위 일정에 대한 잠정 중단을 선언하면서도 전면 보이콧이 아닌 잠정 중단이란 표현을 고수하며 정상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만큼 합의점 도출 가능성은 적지 않다.특히 예산안의 쟁점은 누리과정 문제가 유일하고, 큰 틀에서 이미 여야 간 합의가 이뤄졌다는 점도 국회 정상화가 조속히 이뤄지지 않겠느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27일 오전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리는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다. ◇청와대【대통령】통상일정 ◇총리실【총리】해외순방 ◇외교부【장관】통상일정 ◇통일부【장관】18:30 고대 정경포럼 초청 특강(프레스센터 20F 국제회의장) ◇새누리당【대표】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 11:00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2014년도 정기총회(63빌딩 그랜드볼룸) 17:00 사무처당직자 연수(충남 리솜스파캐슬)【원내대표】09:00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새정치민주연합【비상대책위원장】09:00 정책조정회의(국회 원내대표회의실) 10:00 민주노총과의 정책간담회(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 14:00 전국시도의회의장협회와의 간담회(국회 대표회의실) 16:00 '한국형 플랫폼 정당으로 혁신은 가능한가?' 토론회(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원내대표】09:00 정책조정회의(국회 원내대표회의실) 16:00 사단법인 민간복지포럼 창립식(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 ◇통합진보당【대표】통상일정【원내대표】10:00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비상대책위원)은 26일 "호남정치 복원으로 호남 정치력을 결집시켜 당내 최고의 혁신인 친노(親盧)-비노(非盧) 대립 혁파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내년 2·8 전당대회에서 '빅3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전남대 용봉홀에서 열린 (사)민생평화광장과 전남대 5·18연구소 주최 초청 특강 '호남정치 복원, 무엇이 필요한가' 라는 주제강연 자료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박 의원은 "7년 동안 반복되고 있는 '친노-비노'의 무한대립 구도를 깨는 것이 최고의 정치 혁신이다"며 "호남의 정치력을 결집시켜 민주주의, 서민경제와 복지, 평화 통일을 추구하는 진정한 호남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반기문 대망론과 안철수 태풍의 진원지가 호남이고,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의 당선에서 볼 수 있듯이 호남 민심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준엄한 경고를 하고 있다"며 "호남 민심은 독점과 분열을 끝내고 정권교체의 희망을 제시하는 통합의 리더십을 갈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호남인과 호남 당원들에게 당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하거나 호남 정치를 복원한다는 명목으로 분열을 부추겨서는 안된다"며 "호남 정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둘째딸 민정(23)씨가 26일 해군 장교로 임관한다.해군에 따르면 민정씨는 이날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리는 제117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초임장교로 임관한다.민정씨는 지난 4월 해군사관후보생(117기)항해과에 지원,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수한 성적으로 사관후보생에 합격했다. 이후 9월15일 경남 진해에 있는 해군사관학교에 입영해 10주간 장교 임관에 필요한 기본교육을 받았다. 117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해군·해병대 장교 총 108명이 소위 계급장을 단다. 이 가운데 여성은 민정씨를 포함해 13명이다.정식 임관은 다음달 1일이다. 해군 소위로 임관하게 되면 3개월간 초등군사반 교육을 이수한 뒤 실무부대에 배치된다. 한편 민정씨는 중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왔다. 베이징대학 재학 대학 시절 장학금이나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했을 정도로 자립심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고등학교 재학 때 중국인 학우들과 한·중 문화교류 동아리를 만들고 대학생 때는 비정부기구(NGO)를 설립하는 등 열정적인 성격으로 알려졌다.민정씨는 해군 장교 지원을 스스로 결심한 뒤 가족들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렁춘잉(梁振英) 홍콩 행정수반을 접견하고 창조경제를 비롯한 경제 협력과 인적·문화 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박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 정상회의에서의 비공식 조우를 제외하고 공식적으로 홍콩 인사를 접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홍콩과 한국은 지난 1945년 주홍콩영사관이 개설된 이후 지속적으로 관계 발전이 꾸준히 이뤄져 왔다"며 "최근 한·중 관계가 큰 발전을 이뤄가면서 한·홍콩 관계의 발전 잠재력도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이어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자 관계가 더욱 도약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행정수반께서 홍콩의 창의산업과 한국의 창조경제 간의 협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번 방한을 통해 관련기관도 방문하시면서 큰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렁 행정장관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지난 25일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해 27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홍콩의 행정수반이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것은 지난 2009년 도널드 창 행정수반의 방한 이후 5년 만이다.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는 26일 회동을 하고 누리 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 편성에 대한 구체적 합의에 나선다.새누리당 김재원 원내 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2015년도 누리 과정 예산 순증에 따른 구체적 예산을 확정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여야 원내지도부는 전날 국회에서 '3+3' 회동을 하고 누리 과정 예산 편성에 대해 논의한 결과,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으나 순증액분 규모에 대해 견해차를 보였다.잠정 합의한 누리 과정 예산을 두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예산 소위가 열렸으나 결국 11분 만에 파행을 겪었다.여야 원내지도부가 누리 과정 예산에 대한 순증액분 규모를 확정 짓지 않고 봉합한 것이 파행의 뇌관이 됐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5233억원과 지방채 발행에 대한 이자 지원 895억원 등 모두 6128억원을 추가로 국고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여야 간 합의된 것이 아니다"며 반발한 것이다.상황이 악화하자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 수석부대표와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다시 긴급 회동을 했다. 이들은 교문위 예산 소위에서 누리 과정 예산이 문제가 된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