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정부가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정안전부는 30일 태극무늬 네임택과 키링을 배부하는 캠페인을 5일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많은 국민이 국기를 달게 하고자 기획됐다. 네임택은 태극 문양을 활용해 여행 가방 등에 부착할 수 있다. 키링은 태극 무늬 망토를 두르거나 태극기 가방을 멘 캐릭터 인형으로 '대끼'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이는 말문을 막 뗀 아이가 태극기를 발음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름이다. 행사 장소가 인천국제공항인만큼 네임택과 키링이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캠페인 현장에는 증강현실(AR) 포토존도 설치돼 이용객들은 왕과 왕비, 공주, 왕자의 전통 복식을 입고 태극기를 든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김민재 차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누구나 일상에서 태극기를 친숙하게 접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태극 무늬 네임택과 키링을 패용하신 모든 분은 전 세계를 무대로 태극기 홍보대사로 활용하는 것이니만큼 많은 분이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올 8월부터 인천공항의 서울 심야공항버스 노선이 전면 개편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심야시간 공항 이용객 편의 개선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서울 심야공항버스 노선 운행권역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하는 노선은 N6002(청량리역), N6703(광나루역), N6000(강남고속터미널) 3개 노선이다. N6002번 노선은 N6001번(서울역) 노선과 중복되던 구간을 통합해 운영한다. 이는 운행구간의 효율성을 위해 홍대입구와 광화문 등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경유지를 변경해 운행한다. 또한 N6703번 노선은 기존 잠실롯데월드에서 광나루역까지 연장해, 이전에 심야공항버스 운행이 없었던 강변역(동서울터미널)과 광나루역 등 서울 동부권까지 심야 공항 접근성이 강화될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공항 4단계 사업 완료 이후 항공사 이전으로 제2여객터미널(T2) 여객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기존 제1여객터미널(T1) 전용 노선이었던 N6000번 노선은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한다. 심야공항버스는 예매제로 운영된다. 현장 매표소 또는 티머니GO 앱을 통해 승차권을 사전 구매 후 이용할 수 있다. 이학재 공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민간 지도 앱에서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가맹점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29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을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행안부가 여신금융협회·참여 신용카드사와 협업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가맹점 정보를 민간 지도 앱 기업에 제공하고, 지도 앱 기업이 이를 활용한 표출 서비스를 구현하면서 가능해졌다. 다만 현재 전체 가맹점의 약 50~60%만 지도에 나타나고 있다. 지도 표출에 필요한 세부 정보가 부족하고, 지도 앱 기업이 보유한 사업장 정보와의 매칭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여신금융협회, 신용카드사, 민간 지도 앱 기업과 지속 협력해 표출을 확대하고 잘못된 정보가 표출되지 않도록 지속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대구광역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 8일까지 2025년 상반기 위생등급 집중관리 업소를 대상으로 사후관리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평가해 지정·공개하는 제도로, 소비자가 위생 상태가 우수한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영업자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대구시는 등급 지정 이후에도 위생 상태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 1회 이상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필요시 위생 지도를 통해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관계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해, 위생등급 집중관리 대상업소 19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식재료 취급 업소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조리장 청결상태 △개인위생 관리 △식자재 보관상태 △영업자 위생관리 노력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지 지도하고, 등급별 지정기준 미달 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위증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특검보는 28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1시47분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위증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재범의 위험성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이어 '직권남용은 미수범을 처벌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직권남용의 미수죄는 처벌되지 않지만, 미수라고 볼 수 없는 여러 구체적 행위를 했기 때문"이라며 "법리적 부분을 충분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 25일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언론사 등 단전·단수 의혹과 계엄 후 열린 안가회동 등 이 전 장관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박 특검보는 25일 브리핑에서 이 전 장관 소환 조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의 정부조직법상 관장 사무, 국무위원인 행안부 장관의 헌법적 책무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전공의 단체가 28일 환자단체를 찾아 의정갈등 장기화로 불편을 겪은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들 단체는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등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정기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전공의 4명은 서울 영등포구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사무실에서 환자단체 대표들과 만나 "1년 5개월 이상 길어진 의정 갈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불안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이 사태가 장기화된 데 의료계 또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계를 대표하고 이끄는 위치에 있었던 일부 의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도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인 책무를 다하고 보다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업무 개시 명령을 포함한 불법적인 명령, 과도한 규제와 억압으로는 의정 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중증 핵심 의료의 재건과 지역 의료 불균형 문제에 대해 젊은 의사들도 공감하고 있다"며 "앞으로 필요한 건 회복된 신뢰를 바탕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법무부는 25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3명에 대한 신규 보임(18명) 및 전보(15명) 인사를 29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 정성호 신임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이뤄진 첫 대규모 검찰 인사다. 검사장급인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에는 차순길 서울고검 형사부장이, 반부패부장에는 박철우 부산고검 검사가, 공판송무부장에는 차범준 인천지검 2차장검사가, 마약·조직범죄 부장에는 김형석 대구서부지청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서울고검장엔 구자현(52·사법연수원 29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전보됐다. 구 연구위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대변인, 검찰국장 등 요직을 지냈다. 부산고검 검사장에는 이종혁 광주지검 검사장이 이동했다. 서울북부지검장과 서울서부지검장엔 각각 박현준 울산지검장과 임승철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이동했다. 박영빈 인천지검장, 박재억 수원지검장, 김찰진 부산지검장, 박현철 광주지검장 등이 전보됐다. 이만흠 법무연수원 총괄교수가 의정부지검장으로, 이응철 대검찰청 대변인이 춘천지검장으로 승진 보임됐다. 서정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은 대전지검장에 보임됐다. 박혁수 인천지검 1차장검사는 대구지검장으로, 유도윤 대구지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가동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2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40% 지역에서 3일 이상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으로 올라간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80개(98%)에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전날 기준 사망 10명을 포함해 1979명에 이른다. 중대본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예찰 활동 등 안전 확인과 보호 조치가 강화된다. 공사장 등 야외 근로자의 작업장과 다중 운집 인파 행사 등에서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도 진행된다. 또한 폭염 대비 쉼터와 폭염 저감 시설이 적극 운영되고, 냉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주의와 전력 수급관리가 철저해질 방침이다. 윤호중 중대본부장은 "정부는 폭염에 대비해 국민 보호에 총력을 다하고, 취약 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지난 11일부터 경로당 현장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점검은 경산시 복지문화국장(국장 김흥수)이 직접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여 냉방시설 작동 상태,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폭염 대응 물품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현장점검은 스마트 경로당 시스템을 활용한 폭염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하여 어르신들이 정보통신기술(ICT) 화상 시스템을 통해 폭염 시 행동 요령과 온열질환 예방법을 시청하고,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건강 수칙 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김흥수 복지문화국장은 “폭염이 장기화되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경로당을 활용한 교육과 함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24일(목) 보건소 3층 중회의실에서 지역사회 내 자살 및 정신과적 위기발생 시 경찰, 소방 등과 적극적이고 신속한 공동대응을 위한「위기대응 지역협의체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령군 위기대응 지역협의체」는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문제 및 자살 관련 위기상황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경찰서, 소방서, 영생병원이 함께하는 협의체로 정신건강 및 자살 위기상황 발생 시 신고, 현장대응, 이송, 사후관리 및 예방 등 각 단계별 안전보장 및 신속대응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로 기관별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현장 대응안내, 주취자 관련 위기개입 논의, 응급입원 및 행정입원이 가능한 인근 지역 정신의료기관 확보 및 고령영생병원 응급실 내원 대상자 연계 활성화 등 지역 내 정신건강 및 자살 위기대응 관련 현안 발생 시 체계적인 협력 대응으로 고령군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보건소(소장 한혜연)는 “고령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위기대응을 위한 각 기관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정신건강 및 자살 응급대응 업무를 추진하는데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