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회전익과 미래 비행체 연구 개발의 핵심이 될 회전익 비행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가산산업단지에 건립된 회전익비행센터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조규일 진주시장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전익비행센터는 대지 면적 약 4만1000평(13만5197m²)에 지상 5층 건물과 헬기를 격납할 수 있는 격납고 및 700m의 활주로로 구성됐으며 헬기를 동시 5대 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인력은 연구·시험 분야 120여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12월 진주시·KAI 투자합의각서(MOA) 체결과 함께 약 400억원의 투자가 진행됐으며, 2022년 설계를 착수, 이듬해 착공식을 실시하고 2024년 준공승인을 받았다. 회전익비행센터 건립은 연구개발과 신규사업의 확대에 따라 시험비행환경을 개선하고 미래사업의 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LAH(소형무장헬기) 양산과, 수리온 파생형헬기, 수출 등 사업 확대와 연계해 포화상태인 공역과 군 임무로 제한된 시험 환경을 개선하고 고정익·회전익 기종의 분리 운용으로 효율적이고 안전한 비행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지난 13일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 임원 및 철강기업 근로자 대표들과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산업 재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철강관리공단 내 철강기업 근로자 대표들과 정상준 한국노총 포항지역지부 의장 등 70여 명과 지역 철강산업 위기에 따른 노동계와 민생경제의 여파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과 초저가 공세에 의해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정부와 국회에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대책 마련을 거듭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연장 신청을 지난 11월 말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해 최근 현장 실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을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철강산업 위기와 정국 상황의 여파로 지역 상권이 크게 위축된 상황 속에서 골목 상점과 시장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상황을 우려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2,000억 원 특례보증 재원 조성 ▲포항사랑상품권 2,000억 원 발행 등 민생과 지역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LG생활건강의 치약 브랜드 페리오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가글액 '페리오 키즈 제로가글 사과향’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페리오 키즈 제로가글 사과향은 불소 함유로 충치를 예방하고 구취 제거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특히 자일리톨을 1만ppm 첨가했다. LG생활건강은 치과대학 임상시험으로 가글이 충치의 원인인 프라그 지수를 3배 감소시키는 효과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또 가글액을 삼킬 수도 있는 아이들을 고려해 알코올 성분을 배제했다. 매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메틸파라벤 등 9가지 화학 성분도 첨가하지 않았다고 LG생활건강 측은 설명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정부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일본 통상당국과 만나 경제 정책 공조를 논의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마츠오 다케히코 일본 경제산업성 통상차관과 고위급 회담을 개최했다. 이들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한 경제·통상 공조 및 실질적인 경제협력 성과 창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코로나19 이후 한일 간 다방면에서 교류가 활발해지는 등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양국이 함께 대응할 필요가 있는 이슈에 대해서는 공동의견 개진을 통해 협상력을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이외에도 내년 개최되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담·정상회담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농협중앙회는 1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적립된 기부금은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활용되고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혜택과 기부금액의 30% 상당의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다. 이날 이종욱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을 비롯한 지역사회공헌부 직원들은 출근길 임직원을 대상으로 홍보물과 우리 쌀로 만든 떡을 나눠주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에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세액공제 혜택도 받고 인구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도 살릴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며 "우리 농축산물 답례품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회원국들과 불확실성에 대비한 공급망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12일 IPEF 제3차 공급망위원회 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청(ITA) 그랜트 해리스 차관보가 회의를 주재했고, 한국은 수석대표인 심진수 산업부 신통상전략지원관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공급망협정이 14개 참여국 중 11개국에서 발효돼 본격적으로 이행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계획을 점검했다. 화학·반도체·핵심광물 등의 분야에서 공급망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도 주기적인 회의 개최를 통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심 국장은 지난 9월에 실시한 모의훈련 결과를 토대로 공급망 교란 상황에서의 회원국간 정책 공조 체계도 점검했다. 심 국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모의훈련 실시, 공급망 정책 및 경험 공유, 역내 개도국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공급망 교란 상황 등 비상시 대응능력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 등 경기권 반도체 사업장에 대한 물 재이용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는 11일 삼성전자 화성 캠퍼스에서 경기도, 화성시, 오산시, 삼성전자 등과 함께 '경기권역 반도체 사업장 1단계 물 재이용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화성·오산 하수 처리수를 재생해 하루 12만t 규모의 물을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에 공급하는 내용의 물 재이용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의 하수 처리수 재이용량은 세종시 전체 인구(39만명)가 하루 사용하는 수돗물의 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환경부는 협약 체결 이후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검토 및 재이용 시설 기본·실시 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9년부터 이들 반도체 사업장에 하수 처리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첨단 산업의 필수 자원인 물의 지속 가능한 사용을 실현하고, 물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함께 기업의 원활한 용수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행정구역 단위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광역 단위의 하수 재이용으로, 새로운 방식의 물 재이용 사업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 소재 대학, 중견기업과 현장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에 협력한다. 산업부는 11일 충남 천안시 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 추진 관련 성과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업에 참여한 공주대, 울산대, 창원대, 한국해양대, 경운대 등 5개 대학과 10개 중견기업, 자동차연구원 등 4개 혁신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학위·비학위 과정 등 다양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상호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사업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참여기업 확대, 홍보 강화, 타 인력사업과 연계, 지방비 사용 범위 조정 등 다양한 의견이 교환하고, 산업부는 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지난해 사업이 시작했음에도 신규 교육과정 개설 등을 통해 87명의 학생이 사업에 참여하고, 9명이 채용 확약 하는 등 지역 정주형 인력양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타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확보, 지역산업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10일 포항철강관리공단을 방문해 지역 철강산업 위기 상황에 대해 입주기업 대표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고 밝혔다. 이번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회 임시총회 개최는 최근 포항 지역 철강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강덕 시장은 포스코,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업체 대표들과 철강산업의 경쟁력 약화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철강산업이 처한 상황과 직면한 위기 요소들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 과잉과 저가 공세 상황 속에도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노력하는 철강업계 임직원 및 근로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포항시도 국회와 정부 부처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 요청을 하고 있으며, 시 차원의 산업위기대응 TF팀 구성 및 철강·중소기업에 대해 내년도 예산 증액 편성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산업이 어렵고 정부가 힘든 상황에, 지역 내 소비가 위축돼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전력공사가 동서울변전소를 업무겸용 복합사옥으로 구축해 주민친화형 변전소를 만든다고 10일 밝혔다. 한전은 변전소 건물 상부를 증축해 한전 동서울전력지사, 한전KPS, 한전KDN, 카페스(KAPES) 등 전력설비 운영과 유지보수 관련 6개 기업을 유치한다. 초고압직류송전(HVDC) 엔지니어링센터와 제어시스템 연구소, 교육센터, 전시관 등 시설을 구축해 동서울변전소를 HVDC 기술 허브로 조성한다. 전력설비 유지보수와 HVDC 기술개발 관련 직원 120여명이 동서울변전소에서 근무하도록 한다. 또 주민친화형 변전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변전소 외관 디자인을 선정한다. 주민 우려가 큰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전력설비를 건물 안으로 이전한다. 동서울변전소에서 운영되는 전력이 2.5GW(기가와트)에서 4.5GW로 약 1.8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력 설비를 옥내화하면 전자파가 60% 정도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한전은 주민들이 희망하는 장소에 전자파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를 설치해 전자파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관련 협의체도 운영한다. 한전 관계자는 "동서울변전소는 동해안 지역의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