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인 1.75%로 인하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울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세계 환율전쟁 속에서 울산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환율과 직결되는 한은 기준금리가 1.75%로 인하 결정됐다"며 "사상 최초로 1%대가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울산 경제에 대해서는 "울산은 박정희라는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가진 지도자와 울산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산업수도로 성장했다"며 "그런데 최근 울산이 경제침체로 산업단지의 불빛이 꺼질까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울산 경제위기는 지역경제의 위기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끼친다"고 우려했다. 김 대표는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으로서 제조업은 매우 중요하다. 독일, 스위스 등을 모델로 삼아야한다"며 "특히 수도권과 지방간 경제 불균형을 시정하는 차원에서 지방 제조업들이 활기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의 경제 협력관계를 진단해서 경제 재도약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울산 경제를 살려 대한민국의 경제 심장이 다시 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3월 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2일 조용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안행위는 이날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고 조 후보자에 대한 실무능력 검증, 선관위원으로서의 비전과 소신, 도덕성 등을 추궁할 예정이다. 앞서 양승태 대법원장은 조 후보자에 대해 "해박한 법 이론과 탁월한 재판실무 능력을 겸비했고 청렴성과 도덕성, 소통과 봉사의 자세,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관한 확고한 소신, 풍부한 경륜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적임자"라며 선관위원 인사청문을 요청했다. 조 후보자는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제21회 사법시험에 합격, 1984년 인천지법 판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인 뒤 서울·경기권과 대구·부산 등 일선 법원에서 민사, 형사, 가사, 행정 등 각종 재판업무에 주력했다. 이어 울산지법원장과 인천지법원장,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사법연수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2일 울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등 이틀째 울산 지역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상공회의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울산 지역 현안들을 비롯해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이날 현장 최고위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 이군현 사무총장, 권은희 대변인 등 당직자들이 참석하며, 김기현 울산시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어 울산박물관을 시찰한 뒤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관련 브리핑을 청취한다. 이후 산업현장 방문을 끝으로 1박2일 간의 울산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지난 11일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을 찾아 연구지원본부와 2차전지 실험실 등을 시찰한 뒤 간담회를 갖고 "울산이 다시 뛸 수 있는 원동력이 돼주길 바란다"며 "모든 당력을 모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간통폐지로 인터넷에서 늘어나고 있는 불륜조장 만남사이트를 차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새정치민주연합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갑)은 12일 불륜을 조장하는 내용의 정보를 정보통신망에서 유통을 규제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지금까지 불륜을 조장하는 만남 알선 사이트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접속 차단 조치했으나 간통죄 폐지후 제재 근거가 사라져 접속 차단 조치가 해제됐다.그동안 방송통신위원회는 기혼자의 만남을 알선하는 인터넷 사업자들에 대해 범죄의 하나인 간통을 조장하는 내용의 정보를 유통한다는 이유로 접속을 차단했다.하지만 간통죄 폐지로 법적 단속 근거가 사라지자 불륜 만남 사이트가 인터넷에서 유통이 급증하고 있다.민홍철 의원은 법안에 대해 "이번 개정안이 개인의 행복과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제도로서 보호할 필요가 있는 가정과 결혼의 건전성을 지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개정안에는 김승남, 김영록, 신정훈, 안규백, 유성엽, 이개호, 이찬열, 임수경, 주승용, 한정애, 황주홍 의원(가나다 순)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북한당국의 DMZ(비무장지대) 세계생태평화공원에 대한 반응이 부정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홍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북한과의 (DMZ공원 관련)직접적인 협의가 없어서 실질적인 진전이 없어 안타깝지만 다행히 북측의 반응을 간접적으로 들어보면 아주 부정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그는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람사르 회의에서 DMZ공원의 콘셉트를 (북측에)전달했다. 국제기구에서도 자신들이 중재역할을 한다든지 북한에 대신 전달해주겠다고 하고 있다"며 "여러 통로를 활용해 공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화가 시작되면 조속히 진척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1일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한다.홍 후보자는 1993년 결혼을 앞두고 주택을 마련하며 부모의 도움을 받았지만, 증여세를 탈루하고 배우자가 주택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고 시인해 야당의 집중 공세를 받을 전망이다.또 2005년 한양대 교수 시절 뉴라이트 운동의 이념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싱크탱크인 '뉴라이트 싱크넷' 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점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전날 인사청문회를 한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울산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김 대표는 11일 오후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를 방문해 학생,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튿날 오전 울산 상공회의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이후 울산박물관과 국립산업기술박물원을 둘러본 후 울산지역 산업현장을 방문한다.김 대표는 앞서 충북·제주·전북 지역을 찾아 지역 현안을 챙기고 현장 최고위를 개최했다.
한·일·중 외교장관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3국 실무자 회의가 11일 서울에서 열린다.외교부 이경수 차관보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스기야마 신스케(杉山 晋輔)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과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한·일·중 고위급회의(SOM)를 주재한다.이번 고위급회의는 이달 하순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제7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회의다. 이들은 3국 협력 현황과 협력사업을 점검하고 앞으로 3국 협력 추진방향에 관한 의견도 교환한다.앞서 한·일, 한·중 양자 협의가 이뤄진다.이 차관보와 류전민 부부장은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17층 양자회의실, 이 차관보와 스기야마 심의관은 오후 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협의를 한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는 10일 "공무원연금개혁이 최우선 당면과제"라고 강조했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미래 국가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공무원연금개혁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인사혁신처와 관계부처는 4월 국회에서 관련 법률개정 등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이 총리는 또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 후속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그는 "대통령께서 중동 4개국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치시고 귀국했다"며 "외교부 등 관계부처는 정상외교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제2의 중동 붐'이 우리경제의 활성화와 신성장 동력 육성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이 총리는 이와 함께 "지난 2일부터 한미 연례합동훈련인 키리졸부(Key Resolve)와 독수리연습이 진행중"이라며 "각 부처는 이번 훈련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국가 주요시설 방호태세와 사이버보안을 점검·보완해 평상시에도 위험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심장정지 환자가 2013년보다 3.1% 증가했다. 반면 응급처치 뒤 맥박이 돌아온 경우도 같은 기간 0.8% 상승한 5.3%로 나타나 현장에서의 초동대처가 환자의 목숨을 되살리는데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2014년 구급활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심장정지 환자가 지난해 대비 3.1% 증가한 3만309명이었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심장정지 환자 숫자는 119구급대원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한 167만8382명 중 1.8%에 해당된다.이중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후 병원 도착 전에 자발순환(심장이 스스로 뛰어 맥박이 만져지는 상태)이 회복된 환자는 전년의 4.5%보다 0.8% 증가한 5.3%로 분석됐다.또한 2013년 33.1%였던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8.7% 증가한 41.8%였고 119상황실 등의 전화도움을 받아 시행(81.7%)한 경우가 스스로 시행(15.6%)한 경우보다 5배 이상 높았다.이는 119신고를 접수하면서 환자의 의식이 있는지, 숨을 쉬는지 등을 확인하고 심장정지가 의심되면 신고자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구급상황관리사의 전화 도움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같은 내용은 응급의학전문의와 연구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