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수협중앙회는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재정·금융·물품 등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는 이날 산불 피해지역인 강구·영덕북부 수협을 방문해 피해 어업인에 구호물품을 전달한 뒤 간담회를 갖고, 자체 마련한 지원방안을 통해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산불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어촌 주민의 구조활동을 도운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선원 3명에게 표창장과 왕복항공권을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수협중앙회는 이날 수협은행과 함께 산불피해 주민의 구호에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탁했다. 피해지역 조합인 강구·영덕북부 수협에도 관내 어업인 피해복구를 위해 8000만원 상당의 지원금과 구호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어업인과 이재민을 위한 성금 모금 활동도 범 수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산불 피해액이 확정되면, 피해가 발생한 어가에 대해서 어가당 100만원의 재난지원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피해 조합원은 이 지원을 통해 소속 조합 상호금융 영업점에서 최대 3000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10일 동국제강이 2후판공장에서 신산업 제품인 유리섬유철근(DK GREEN BAR)의 초도 출하와 대형 용접형강(D-Mega Beam)의 초도 상업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 김상재 동국제강 포항공장장 및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동국제강이 새롭게 선보인 ‘DK GREEN BAR’는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GFRP) 제품으로 철근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이다. 부식에 강해 해안가나 염해 환경에서도 구조물의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으며,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도 기존 철근 대비 약 35% 수준에 불과하다. 최근 국내 콘크리트 구조설계 기준을 개정해 이를 철근 대체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이번 출하는 시의적절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기존 철근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함께 초도 상업 생산을 시작한 ‘D-Mega Beam’은 후판을 용접해 만든 대형 형강 제품이다. 고강도·대형화가 가능해 향후 대형 건축물이나 교량 건설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는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최기문 영천시장,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김성곤 ㈜오성기공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성기공은 2025년부터 3년간 총 140억원을 투자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12,654㎡(3,834여평) 부지에 굴삭기 하부프레임 생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며, 투자기간 동안 23명의 신규 고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성기공은 1993년 4월 설립되어 굴삭기 프레임, 선박용 발전기 프레임 및 철도차량용 대차프레임을 주력 생산하는 강소기업으로, 2012년 제1공장, 2016년 제2공장을 영천에 잇따라 건립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세 번째 투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영천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결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영천을 다시 선택해주신 ㈜오성기공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LG전자는 10일 아주대병원과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핫라인을 만들고 닥터 헬기로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LG전자 국내 사업장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닥터 헬기가 수도권 사업장에서 즉시 출동해 환자를 수원시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한다. 경남 창원, 경북 구미 등 지역 소재 사업장의 경우 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 응급처치를 받은 후 헬기로 아주대병원에 이송,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권순일 LG전자 안전환경센터장은 "중증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치료를 통해 임직원과 그들을 소중히 여기는 가족들의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응급의료지원 체계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내 근무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전문교육, 응급의료지원 비상대응 합동 훈련 등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에 대한 구성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사업장 내 체험형 안전 교육이 가능한 안전체험센터를 연달아 신설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10일 올해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하며 4년 연속 무분규로 협약을 타결지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오전 기흥캠퍼스 SDR(삼성디스플레이 리서치)에서 한준호 피플팀장(부사장)과 유하람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디스플레이 열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5.1%(기본 인상률 3%·성과 인상률 2.1%)로 결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임단협 체결을 위해 지난 1월부터 협상을 시작, 10여 차례의 교섭 끝에 3월 27일 임금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한준호 부사장은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4년 연속 분규 없이 임단협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며 "상호 발전적인 노사문화가 어려운 경영환경을 이기고 회사의 경쟁력을 키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민선8기가 시작되며 뿌렸던 구미시 혁신의 씨앗들이 반환점을 지나 후반기로 접어드는 현재 구체적인 성과로 그 싹을 틔우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산단 혁신’실현을 위하여 ‘산업의 지도를 바꿔나가겠다’는 시정 목표를 발표하였고, 문화산단 시범사업, 실무추진단 운영, 벤치마킹, MOU 등 시의 역량을 집중하여 착실하게 추진해 온 결과이다. 지난 3월 중앙부처 합동으로 추진된「문화선도산단」공모사업에서 유일하게 랜드마크 사업을 포함하여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2,705억을 투입, 노후 산단을 완전히 혁신하여, 미래 50년을 열어갈 문화․산업 융복합형 문화산단으로 다시 태어날 기반을 마련했다. 구미시는 문화산단의 성과를 구미 전역으로 확산하고 지속발전가능한 첨단산업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산단재생(구조고도화), 첨단산업 분야 20개 사업에 1조9,743억원을 투입하여 구미산단 전체를 미래형 산단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나선다. 1969년에 국가1호 공업단지로 지정된 구미 국가산단은 혁신을 거듭하며 내륙 최대 첨단전자정보통신 산업단지로 발전하면서 56년간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다. 하지만, 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휴머노이드(Humanoid)란 “인간처럼 머리와 몸통, 두 팔과 두 다리를 갖추고 사람의 행동을 모방한 로봇”을 말한다. 최근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의 융합이 현대산업은 물론 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인간의 형태와 기능을 모방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빠르게 발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산업교육연구소(https://www.kiei.com)는 오는 4월 14일(월)에 “AI와 로보틱스의 결합-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 전략과 주요 이슈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세미나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동향과 전망을 시작으로 로봇 보행 특징과 기술개발, 인간형 로봇핸드 기술, 로봇 분야의 특허분쟁 사례와 대응 방안, VLM 기반 행동 지능 기술개발 동향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 주제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동향 및 전망 ▲휴머노이드 로봇의 보행 특징과 기술개발 및 주요 이슈 ▲인간형 로봇핸드의 기술 동향 및 주요 이슈 ▲인공지능/휴머노이드 로봇 특허동향 ▲VLM 기반 행동 지능 기술개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9일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내 로젠㈜ 물류터미널과 지능형 IoT부품센터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내 물류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연구시설을 직접 체감함으로써 물류산업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로젠㈜ 물류터미널은 총 755억원을 투자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물류용지 3만 7천여평 부지에 조성했으며, 영남권에 분산돼 있던 물류 기능을 통합한 대형 물류터미널을 구축해 지난 3월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지능형 IoT부품센터는 총 1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능형 IoT 물류부품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물류 자동화와 관련된 부품의 기초 성능, 안정성, 내구성 등을 실증할 수 있는 공간이다.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됐으며, 물류비 절감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을 적극 지원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이테크파크지구는 영천시 산업발전의 중심축으로 각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현장 견학이 미래산업 대응과 기업 유치, 인프라 확충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8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포항 AP포럼에서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국가 AI위원회 부위원장)이 ‘AI 시대의 뉴노멀과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등 주요 기관장을 비롯해 RIST, 포항상공회의소, 철강관리공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AI)이 가져올 사회 변화와 도시의 미래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염 총장은 “AI 시대에 맞춘 새로운 사회시스템의 설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과 네트워크 기반 사회의 도래는 산업, 교육, 의료 등 전 분야에서 기존 질서를 재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스마트시티에 대해서도 “원격의료, 스마트홈, 자율주행 교통 등 도시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는 단순한 기술의 집합이 아니라 인간 중심의 삶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재택근무나 소규모 사무 형태의 확산, 주 30시간 근무제 등 새로운 노동 형태가 기존 대량생산 중심의 사회 구조와 결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하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은 재외동포청과 8일 인천 송도동 재외동포청에서 수출 활성화와 식품영토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활용한 K-푸드 판로 확대 지원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식품기업에 비즈니스 자문과 정보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aT는 협력의 첫 걸음으로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여한다. 현장에서 재외동포 기업인을 대상으로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하고 신규 거래도 알선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은 전 세계 700만 이사의 재외동포를 바탕으로 180개국 이상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의 교민 지원을 넘어 문화·경제 교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aT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교민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우리 농식품의 해외 판로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전 세계 곳곳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고 있는 재외동포는 K-푸드 확산의 든든한 가교"라며 "재외동포청과 협력을 토대로 K-푸드 수출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