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농협중앙회와 경상북도는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날 오후 경북도청에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홍보 활동, K-푸드와 우리 농산물의 해외 진출 협력, '미소·친절·청결' 등 시민사회운동 동참, 금융상품 개발 지원 및 쌀 소비 촉진 등에 협력한다. 농협은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13일 경북본부 내 대책기구(TF)를 구성하고 경북 및 APEC 준비위원단과 소통해왔다. 22개 시군지부와 151개 농축협 사무소 외벽에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홍보를 진행해왔다. 아울러 행사장 이동점포 지원 및 여수신 상품 개발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경북이 세계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농협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호동 회장은 "국가적 행사인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북도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지난 24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코웨이 본사에서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제3회 2025년 코웨이 파트너사 동반성장 데이'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웨이 파트너사 동반성장 데이'는 파트너사와의 상생과 상호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코웨이와 파트너사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대내외 경영 환경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한창희 코웨이 구매실장과 108개 파트너사 대표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구매윤리 강화 교육과 대내외 경영 환경 공유, 구매 정책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대비해 제조 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방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코웨이와 파트너사는 신기술 개발과 품질 고도화를 위해 정기적인 기술세미나 운영하고 공동 기술 개발 프로세스를 정립하는데 뜻을 모았다. 코웨이는 파트너사와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약 200억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단체 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24일 평균 임금인상률 5.1%(베이스 업 3.0%·평균 성과인상률 2.1%)를 주내용으로 하는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임금교섭을 본격 시작한 지난 1월7일 이후 약 48일 만이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단체교섭도 이번 임금교섭과 병행해 마무리했다. 아울러 이번 합의를 통해 2023·2024년 임금협약까지 완료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포인트와 삼성전자 자사주 30주를 전직원에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제원, 지급기준을 조정하기 위한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TF(태스크포스)를 운영키로 했다. 또 3자녀 이상 직원 정년 후 재고용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전삼노는 잠정합의안을 내달 5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친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금·단체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삼노도 "앞으로도 교섭대표노조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KT&G가 임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기 위해 자사주 처분에 나선다. KT&G는 오는 25~28일 나흘간 자사주 1만7453주(약 18억1686만원)를 처분한다고 24일 공시했다. 1주당 처분 가격은 10만4100원으로 이사회 결의일 전날인 이날 종가로 잡았다. 따라서 실체 처분 금액은 처분 시점 주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자사주 처분은 자사주 계좌에서 지급 대상자 계좌로 직접 대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KT&G는 "사장의 단기 성과급과 전체 경영임원의 보상 중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해안가 등을 청소하면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바다 가꾸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바닷가 청소 활동을 지원하는 '모두의 바다, 함께해(海)' 캠페인을 수립해 내달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단체, 학생 동아리, 동호회, 친목회 등 단체나 모임을 구성해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소 참가인원은 20명 이상이다. 참여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다. 활동을 위한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나 모임은 수협중앙회 홈페이지나 행사 포스터의 QR 코드에 접속해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수협중앙회는 매달 3개 팀 이상을 선정해 전국 항·포구와 해안가의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단체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바다는 우리 어업인의 삶의 터전인 동시에 모든 국민의 안식처이자 휴식처지만, 최근 해양쓰레기로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며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깨끗한 바다를 만들고 지켜나가자는 뜻에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2007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산업통상자원부가 외국인투자 관련 규제를 혁신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투자 매력도 제고에 나섰다. 산업부는 2025년 외국인투자 규제혁신 추진계획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불확실한 국내외 정세에 따라 한국 경제의 대외신인도 제고가 필요한 상황에서, 외투 기업에 차별적인 규제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를 발굴·개선해 한국의 글로벌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외투기업 경영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투 기업은 국내 매출 11%·고용 6%·수출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첨단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산업부는 외국인투자 분야 규제혁신을 위해 외국인투자 기업 간담회, ECCK·SJC 규제백서 안건, 심층 설문조사 등을 거쳐 개선이 필요한 규제를 폭넓게 발굴할 예정이다. 또 규제개선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규제개혁위원회-산업부-옴부즈만(외투·금융 등) 간 규제혁신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외국인투자 확대의 모멘텀 유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외국인투자 분야 규제혁신이 중요하다"며 "외국인투자에 불합리한 규제를 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지난해 민간업체의 해외 진출을 독려하기 위해 민관 공동 협력 탐사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해외자원개발 정보지원도 강화한다. 광해광업공단은 1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년도 해외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광해광업공단은 해외자원개발조사, 매칭서비스, 기술컨설팅, 특별융자 및 세제 지원 등 올 한해 민간에 제공하는 해외자원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앞서 광해광업공단은 지난해 민간업체의 탐사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민관 공동 협력 탐사에 나선 바 있다. 해외 유망 프로젝트 발굴 정보를 민간에 제공하는 매칭 서비스, 민간의 해외투자사업에 대한 기술 컨설팅, 민간업체의 사전 자료 문헌 검토 서비스, 조사자료 도면 전산화 등도 돕고 있다. 올해부터는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 개편을 통해 핵심광물지도 콘텐츠를 신규로 구축하고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다. 단순한 표 형식으로 제공해 오던 수출입 통계, 매장량 및 생산량 등의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시각화한 것이다. 광해광업공단은 이런 지원을 통한 사업 추진이 민간 단독 추진보다 성공률과 투자회수율이 각각 2.3배, 1.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지난해 3분기 국내 임금근로 일자리가 25만개 가까이 늘었지만 청년층과 건설업에서는 고용 한파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4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78만8000개로 전년 동기보다 24만6000개 증가했다. 분기별 임금근로 일자리 수는 지난 2018년부터 줄곧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2023년 3분기 34만6000개 ▲2023년 4분기 29만3000개 ▲2024년 1분기 31만4000개 ▲2024년 2분기 25만4000개 ▲2024년 3분기 24만6000개로 증가폭이 점차 축소되는 추세다. 특히 산업별, 연령대별 온도차가 큰 상황이다. 보건·사회복지(13만8000개), 협회·수리·개인(3만2000개), 운수·창고(3만1000개) 등에서는 임금근로 일자리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하지만 건설업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4만7000개, 부동산업은 8000개 임금근로 일자리가 감소했다. 건설업은 4분기, 부동산업은 6분기 연속 감소 행진을 이어갔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27만4000개), 5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글로벌 마이스 중심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국제회의 유치·복합지구 육성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박상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 주재로 신혜인 한동대학교 교수, 윤성윤 (재)포항테크노파크 전략사업본부장, 오윤석 (재)포항산업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 포항시와 용역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 용역 최종 보고’와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가 진행됐다.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강화 용역은 포항시에서 유치 가능한 국제회의를 발굴하고, 회의 별로 포항만의 차별화된 유치 전략과 체계적인 실행 계획으로 지역의 MICE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에는 ▲포항시 산업환경 분석 ▲포항시 국제회의 개최지 경쟁력 분석 ▲국제회의 유치 리스트 및 우선순위 도출 ▲구체적인 유치 전략 등이 담겼으며, 특히 포항시의 유치 당위성이 있는 정부 행사 및 학·협회 행사로 구분해 총 10개 이상의 국제회의 유치 리스트가 발굴됐다.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 기본계획 용역은 지난해 10월 용역애 착수해 올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최근 매입한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3조원 추가 매입에도 나선다. 삼성전자는 보통주 5014만4628주, 우선주 691만2036주 규모의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1주당 가액은 100원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약 3조486억9700만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식 소각 결정은 2024년 11월15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에 관한 소각 건"이라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이날 이사회를 통해 19일부터 오는 5월16일까지 보통주 4814만9247주(2조6963만5783만원), 우선주 663만6988주(3036억4220만원)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5월까지 취득할 3조원 규모 자사주 중 약 5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등 주식기준보상에 사용하고, 나머지 약 2조5000억원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으로 취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동기 부여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임원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