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 이강덕 시장은 지난 2일 “내년은 국내외 여건 변화로 주력산업의 불확실성과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정 역량을 집중해 활력 넘치는 미래, 시민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제320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먼저 이 시장은 전국 최초 3개 분야 첨단 신산업 특화단지 및 글로컬 대학 2개 대학 선정, 전국 최대 면적 기회 발전 특구 지정 등 산업 다변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한 포항시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창의·융합·혁신으로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 포항 실현을 목표로 내년도 예산 2조 8,900억 원을 편성해 ‘성장가치 확대, 도시가치 확장, 시민가치 향상, 생활가치 제고’라는 4대 분야별 구체적인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시는 도시의 미래를 위해 성장 가치를 확대해 나간다.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갖춘 첨단 혁신 도시 도약을 위해 이차전지 분야 생산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초격차 기술 확보로 연구·실증·창업·인재 양성이 함께 이뤄지는 전방위 육성 거점을 조성하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 주낙영 시장이 지난 2일 청사 내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성과 중심의 실질적인 시정 운영과 내년 주요 업무 계획 준비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2024년은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와 본격적인 실행을 통해 경주를 국제적 도시로 도약시킬 중요한 시기”라며,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부서 간 협업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내년도 주요 사업들은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체감될 수 있는 성과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며, “각 부서는 올해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계획을 구체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주 시장은 “연말까지 남은 기간 동안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자”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주가 직면한 문제들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관련된 준비 상황도 논의됐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를 단순한 회의 개최지를 넘어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회의 준비는 물론 도시의 이미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하여 진행되는 ‘희망2025 나눔캠페인이 지난 12월 2일(월) 오후 2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내년 1월 31일(금)까지 62일간 나눔 대장정의 첫발을 뗐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 주관으로 진행된 출범식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 나눔실천 유공자, 봉사단 등 대구시민들이 참석해, 캠페인 출범을 선포하고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와 봉사를 이어 온 나눔실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함께, 캠페인 기간 동안 1억 원 이상의 기부를 약속한 지역 기업 5곳의 성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62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대구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을 감안하여 지난해 목표액과 같은 106억 2천만 원을 목표로 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대구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모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舊)중앙파출소 앞 분수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세워 2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며, 1억 6백2십만 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경찰서(서장 오용석)는 지난 2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2024년 제5차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개최했고 밝혔다.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사안이 경미한 형사 사건이나 생계형 범죄 등에 대해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 가해자의 반성, 재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형사처벌을 감경하는 제도이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경찰서장을 비롯해 내부위원 3명과 변호사 법무사 등 법률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 3명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절도 3건에 대해 심의했다. 위원회에서는 피해액이 경미하고 대상자들이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연령과 경제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상 사건 3건 모두 감경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오용석 서장은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통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따뜻한 법 집행으로 공감받는 경찰상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소방청이 내년 1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승인을 받지 않았거나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소화 성능이 입증되지 않은 소화기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소화기는 관련 법에 따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으로부터 형식승인과 제품 검사를 받고 합격 표시가 있어야만 시장에 유통할 수 있다. 현재 전기차 등 리튬이온 배터리용 소화기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이들 제품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소화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들이라고 한다. 이에 소방청은 승인 받지 않은 소화기 판매 행위를 비롯해 명칭은 소화기가 아니지만 소화기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 부적합 표시·광고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소화기 수입·제조·판매업체와 시도 소방본부 등 주요 기관에 대해 단속 계도문을 사전 안내할 계획이다. 앞서 소방청은 미인증 소화기에 대한 유통과 과장 광고 유의사항 안내문을 두 차례 안내한 바 있다. 또 전동킥보드, 노트북 등 생활 속 소규모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시 냉각효과 등을 목적으로 한 KFI 인증 기준도 이달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보건복지부는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을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캠페인 모금 목표액은 4497억원이다. 캠페인 기간에는 국민들의 나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랑의 온도탑이 서울 광화문 광장 등 전국 17곳에 운영된다. 이와 관련해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이날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겸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기일 차관은 "나눔은 단순한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다시 일어설 힘을 얻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확장하는 4단계 확장사업 개장식이 29일 개최됐다. 공식운영은 종합시운전 등을 통해 내달 3일 시작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등 공항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약 4조8000억원을 투입한 대규모 공항 인프라 확장 사업으로, 주요과업은 제4활주로 신설(2021년 6월 운영개시) 및 계류장 75개소(여객 62개소, 화물 13개소)를 신설하는 등 제2여객터미널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4단계 건설 사업이 개장하면서 연간 여객은 현재 7700만명(국제선 기준)에서 1억6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3위 공항으로 도약하게 된다. 특히 세계 최초로 국제여객 5000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 2개를 보유하게 된다. 화물처리 능력은 기존 500만t에서 630만t까지 증설해 세계 2위의 항공 물류 능력을 구축하는 등 국내 반도체 수출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입양 체계 시행을 위한 세부 절차와 기준 마련에 나섰다. 입양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는 29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입양특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전부개정안, '국제 입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제정안, '아동복지법' 시행령의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7월 입양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입양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내용의 '국내 입양에 관한 특별법' 개정과 '국제 입양에 관한 법률' 제정이 이뤄졌다. 이번 입법예고는 내년 7월 시행을 앞두고 하위법령을 제·개정하기 위한 절차다. 주요 내용을 보면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시행을 의무화하도록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복지부 장관은 아동정책기본계획과 연계해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시행 및 평가하도록 세부 절차를 마련했다. 국내입양특별법 및 아동복지법에서 입양 관련 제도·정책 및 절차 심의를 위한 아동정책위원회의 특별위원회로 입양정책위원회를 설치하도록 규정함에 따라 그 구성·운영에 필요한 세부 사항 및 기준을 마련했다. 지자체장이 입양대상아동을 적합한 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밝혔다다. 이번 특별법은 정상회의 준비와 운영을 위해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기념주화 및 기념우표 발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별법의 유효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이 법안은 국민의힘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경북 경주시)이 지난 8월 대표 발의했으며, 여야 국회의원 191명이 공동 발의해 초당적인 지지를 받았다.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며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이튿날 최종 의결됐다. 경주시는 과거 2005년 부산 APEC 당시 지원 특별법 제정 실패를 교훈 삼아 이번 특별법 통과를 위해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등 시민대표단 70여 명과 함께 국회를 참관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과 특별법 통과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특별법 통과 이후, 김석기 위원장과 시민대표단은 간담회를 열어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한 정부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특별법 발의에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8일, 영대역 4번 출구에서 여성폭력 추방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경산경찰서, 경산가정폭력상담소, 로뎀성폭력상담소, 새경산성폭력상담소, 여성긴급전화 1366 경북센터,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 시민참여단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은 경산시 가정·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시설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민관 합동 거리 캠페인을 통해 여성폭력 추방 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알리고 모든 형태의 차별과 폭력 근절 메시지를 전했다. 전현옥 사회복지과장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불법촬영, 스토킹, 교제폭력, 딥페이크를 이용한 범죄 등이 증가하고 있다. 여성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여성이 안전한 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여성폭력 추방 주간은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가정 및 성폭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여성폭력 방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매년 시행된다. 경산시는 이를 기념해 거리 캠페인 외에도 시청 홈페이지, 주요 네거리 전광판 광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