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주낙영시장] 2025년, 경주가 전 세계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바로 이곳, 경주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세계 4강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21개국의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회의는, 경주가 역사적 가치를 넘어 미래지향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입니다.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회의가 아닙니다. 이는 경주가 가진 문화적, 경제적 잠재력을 세계에 선보이고, 더 나아가 새로운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발판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 APEC 이후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이자, 아시아태평양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경주는 단순히 찬란한 역사를 가진 도시가 아닙니다. 우리는 신라 천년의 유산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의 혁신 기술과 산업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주의 특성은 이번 APEC 정상회의의 주제인 '포용적 성장'과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세계 정상들에게 경주의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는 경주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4일 성운대학교 대강당에서 수료생과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북도민행복대학 영천캠퍼스 제4기 명예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민행복대학 영천캠퍼스는 지난 3월 8일 개강을 시작으로, 7대 영역(경북학, 시민학, 미래학, 인문학, 사회경제, 생활환경, 문화예술)의 다양한 커리큘럼과 해당 분야의 전문 강사진이 30주 동안 매주 1회 2시간씩 평생학습관 회의실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정규수업과 더불어 사회참여 활동, 학생회, 학습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80% 이상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으며, 교육내용과 학사운영관리 부분에서도 수료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학위 수여식을 통해 배출된 40명의 수료생은 동창회 및 학습동아리 활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적자원과 다양한 평생학습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며, 희망자에 한해 2025년 도민행복대학 명예 석사과정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우현옥 학생회장은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 지난 1년간의 도민행복대학 활동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졸업 후에도 활동을 통해 배운 것을 재능기부 하도록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 금호읍이 4일 2024년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종합평가에서 ‘읍면동 평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종합평가는 경북도 내 22개 시군과 읍면동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새마을 업무 추진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행사로, 금호읍은 이번 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금호읍은 방치된 나대지에서 발생하는 무단 쓰레기 투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새마을지도자단체와 협력해 화단을 조성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금호읍 직원들은 먼저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을 정비했으며, 새마을지도자단체는 재능 기부를 통해 화단을 설치하는 작업을 주도했다. 이번 활동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개선에 참여하도록 유도했으며, 마을 주민들 스스로가 깨끗한 마을 환경을 만들어가자는 의식을 고취시켰다. 또한 상습적인 무단투기 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큰 평가를 받았다. 손태국 금호읍장은 “이번 우수상 수상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금호읍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금호읍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보건소(소장 박선희)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노인복지시설 10개소를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고 4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매극복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단체 구성원이 모두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적극적으로 치매 극복 활동에 동참하는 단체, 개인. 사업장을 말한다. 올해 효경노인복지센터 외에도 9개의 관내 노인복지시설이 새롭게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됐으며, 노인들의 이용이 높은 식당, 마트 등을 포함한 18개소의 치매안심가맹점이 추가 지정됐다. 지정된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은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재능을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조기 검진 권유 △배회 어르신 발견·신고 △치매인식개선 홍보 및 캠페인 등 다양한 치매 극복 활동을 하게 된다. 영천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치매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주체와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을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해 치매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촘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국회 국방위원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계엄령 건포를 두고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국회에 따르면 국방위는 내일(5일) 비상계엄 선포 경과 및 병력 동원에 관한 현안질의를 연다 야당 간사인 부승찬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0명이 이날 현안질의 요구서를 이날 행정실에 제출했다. 국방위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국방부 주요 직위자, 합참의장, 차장, 각 본부장, 육군참모총장 박안수 대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중장,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중장,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중장, 이상현 제1공수여단장 준장, 김정근 제3공수여단장 준장, 김세운 특수전사령부 특수작전항공단장 대령, 김현태 특수전사령부 제707특임단장 대령, 김창학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장 대령 등에 대해 출석을 요구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6당이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용민 민주당·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형법상 내란미수' 등의 탄핵 사유가 적힌 윤 대통령 탄핵안을 제출했다.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야6당 의원 191명 전원이 참여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오는 5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보고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오는 6~7일께 탄핵안 처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우리는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고 향후 정국을 이끌어가야 한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우선 오늘 본회의를 자정이 지난 시점에 개의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보고할 예정"이라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의결을 해야 하니 (오는 7일) 토요일까지는 비상대기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탄핵안을 발의하고 내일 보고한다고 했을 때 가장 빠른 시점이 국회법과 절차상 5일 0시 1분"이라며 "탄핵안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지사장 이관우)는 2일 경주 지역의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300만원을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경주시 원효로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는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지이양 은퇴직불 사업과 농업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돕고 있다. 경주지사는 2019년에도 200만원을, 2023년에는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이관우 지사장은 “지역 출신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키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인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뜻깊은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며, 그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4년간의 코로나19 대응 이후 지역중심의 변화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9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보건사업 기획역량강화 특강을 개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산, 신종감염병의 위협 등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한 보건소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직원의 업무 수행능력 및 의욕 상승을 통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강화와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방향은 영남대학교 산학연구부총장(의과대학) 이경수 교수를 강사로 초빙하여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비전인 ‘함께 누리는 건강 함께 행복한 의성’에 부합하는 공공보건의료사업 기획과 지역 중심의 보건계획 및 평가 향상을 위한 지역현황분석, 우선순위 및 목표 설정, 사업추진 전략 평가 기획과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보건소 직원의 기획역량 강화를 통해 변화하는 건강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군민보건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는 12월 2일 경상북도교육청 소관 2025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실시했다. 내년도 도교육청의 예산규모는 5조 6,174억 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5조 4,541억 원보다 1,633억 원(3%)이 증가하였으나, 앞서, 교육위원회 예비심사 과정에서 879억이 대규모로 삭감되었다. 예결위원들은 예산이 대규모로 삭감된 것에 대해 한목소리로 질타했으며, 특히 윤승오, 이칠구, 최태림 위원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소통부재로 영천도서관 사업예산이 삭감된 것을 예로, 교육청의 안일한 태도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해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한편, 이날 예결위원들은 내년도 예산이 도내 학생들의 복리증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적절히 편성되었는지 날카로운 질문공세를 이어갔다. 김창혁 부위원장(구미)은 학교 시설이나 장비 등을 내구연한이 도래에 맞춰 무분별한 교체와 보수 작업으로 예산이 낭비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낭비되는 예산을 학생들의 체육활동에 투입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에 써 줄 것을 요청했다. 김재준 위원(울진)은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 새마을부녀회는 3일 경북도청 안민관 전정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원, 봉사단체(초록회원)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4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지역사회의 도움을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정성껏 담근 김치를 전달하는 사업으로 새마을부녀회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행정안전부‘국민통합 김장, 따뜻한 대한민국’행사 기간에 맞춰 진행되었으며, 올겨울 대한민국을 따뜻하게 만드는데 동참했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영하에 가까운 추운 날씨에도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배추와 양념을 버무리고 김장 상자에 포장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경북도민의 따듯한 마음을 김장 김치에 담았다. 2,000여 포기의 김치는 사랑의 집,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16개 복지시설에 전달됐으며, 도 행사와 더불어 시군 새마을부녀회에서도 연말까지 총 7,000여 명이 참여해 10만 포기를 목표로 김장담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김장은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