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 인문학 산책로 ‘고려 사은길’을 소개한다. 고려시대 말 충절을 지킨 네 명의 성리학자를 뜻하는 '고려 사은(四隱)'은, 각각 영덕의 목은(牧隱) 이색, 영천의 포은(圃隱) 정몽주, 성주의 도은(陶隱) 이숭인, 구미의 야은(冶隱) 길재를 말하는데, 이들은 경북 각지에 다양한 발자취를 남겼다. ■ 영덕 – 목은 사색의 길 영덕군의 블루로드 C코스는 ‘목은 사색의 길’이라 불린다. 축산항에서 시작해 고래불해변까지 이어지는 이 17.5km의 여정은 숲길과 바닷길이 적절히 어우러져 걷는 이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이 코스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괴시리 전통마을은 목은(牧隱) 이색(1328~1396)의 출생지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400년 전통의 영양 남씨 집성촌의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목은 이색기념관을 통해 그의 생애와 유산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괴시마을 인근의 상대산(183m) 관어대에도 그의 발자취가 남아있다. 관어대(觀魚臺)는 ‘바위 아래 물고기를 헤아릴 수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예로부터 영덕의 맑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목은 이색과 함께 이언적, 김종직 등 당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 국방장관에 육사 출신의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오늘 윤 대통령은 김용현 국방장관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 재가하고 신임 장관후보자로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대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육사 41기로 1985년에 임관해 22사단장, 5군단장, 육군참모차장, 한미연합부사령관 등을 역임한 예비역 육군 대장이다. 정 실장은 "국방안보 분야 전반에 넓은 식견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후방 각지의 야전경험이 풍부한 작전전문가"라고 밝혔다. 이어 "헌신적 자세로 임무를 완수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원칙주의자로 상관에 대해 직언할 수 있는 소신도 겸비하여 군 내부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방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하여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등 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앞서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용현 국방장관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전날 사의를 표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4일부터 632농가에 2024년 논타작물지원사업 350백만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논타작물지원사업은 논에 벼를 대신하여 다른 작물로 전환할경우 ha당 100~200만원을 지원하여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사업이며 식량자급률 증진과 쌀수급 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정책 중 하나이다. 이와 더불어 벼재배 감축협약에 참여한 농가는 2024년 공공비축미 인센티브를 86,555포대/40kg(3,462톤)를 배정받았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자격요건 검증과 현장 이행 점검을 실시하여 최종 대상자를 확정하였으며, 그 결과 논에 벼재배를 대신하여 두류로 전환한 면적이 129ha, 사료작물 104ha, 휴경 33ha 등 총 341ha가 벼 재배면적 감축에 참여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논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통해 벼를 대신하여 다른 고소득작물로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하겠다. 또한 쌀 수급 안정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3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24년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시상식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A등급을 받고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하는 1년간의 지역먹거리 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로, 지역별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와 관련된 정책(안전·복지·환경 등) 활성화 정도와 이를 위한 지자체의 실천 노력,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안착을 위한 추진 성과를 측정한다. 군은 지난해 경북도 내 최초로 B등급을 달성하고 장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역시 경북도 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A등급 달성, 우수상 수상으로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두며 지역먹거리계획 선도 지자체로서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지자체장의 추진 의지 등 공적추진체계 구축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지역먹거리의 안전성 강화, 급식분야 및 먹거리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산 먹거리 공급, 식-농교육 및 생산자-소비자의 소통을 통한 로컬푸드 가치 확산 등 먹거리 전반에 대한 지역먹거리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의회 배수예 의원이 경북시군의장협의회장이 수여하는 ‘2024년도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은 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주민복리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배수예 의원은 제9대 영천시의회 후반기 행정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영천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골목형상점가위원회, △투자유치위원회 등 주요 정책결정사항에 대한 자문위원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였으며 영천시 복지시설 후속조치 및 인구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시정질의와 영천영대병원 예산 지원 형평성에 대한 5분 자유발언 등 지역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발로 뛰는 현장 민원 처리로 시민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등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배수예 의원은 “이 상은 영천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동료 의원님들과 시민분들의 격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지난 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함께하는 힘으로 내일을 잇는 건강동행 성과대회’에서 북구보건소가 공공보건의료 평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도내 24개 보건소에서 시행한 감염병 대응, 공공의료, 응급의료 등 공공의료 6개 분야 22개 항목의 평가 결과 업무수행 실적이 우수한 기관을 발굴하고, 감염병 관리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유, 확산하고자 평가를 진행했다. 이에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감염병 발생 감시 및 대응 ▲감염병 예방관리 ▲예방접종 강화 ▲응급의료 대응 ▲잠복결핵 관리 외 정부주요시책 추진 등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One Health Project’ 사업을 추진해 고위험 업무종사자 집중 교육, 지역특화 협력 기관을 확대했으며, 등산로 입구 예방수칙 홍보안내판 부착 등 서식지 주변 예방 환경 조성, 읍면동 협력으로 전방위적 사업 추진 등이 우수 사례로 평가받아 2021년부터 4년 연속 감염병 관리 분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정임 남·북구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4일 중국 칭다오시 관광 관련 단체를 초청해 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한 협력 교류회를 시행하고 포항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증가하는 중국 해외관광객을 포항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칭다오시크루즈요트협회 짜오레이 회장을 비롯해 칭다오시관광협회, 축구협회, 올림픽요트도시발전촉진회 임원진 9명이 포항을 방문했다. 먼저 중국 칭다오시 대표단과 포항시 문화관광협회, 체육회, 축구협회가 참석해 향후 양 도시 문화·관광·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위해 민간 교류 사업을 논의하는 협력교류회를 가졌다. 이후 이어진 포항 관광 팸투어에서는 태백준령 한 자락인 내연산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 보경사, 국내 최초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워크, 제2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배경으로 등장한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등 매력적인 포항 대표 관광지를 소개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짜오레이 칭다오시크루즈요트협회 회장은 “포항 관광지를 투어하면서 양 도시 관광 활성화를 이끌 여러 요소를 발견하게 됐다”며 “이번 방문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 포항시를 칭다오시에 널리 알리고 많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는 4일 행복한 아이가 자라는 안심보육도시 포항을 조성하기 위해 공백 없는 포항형 완전돌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 중 부모의 출장, 야근, 병원 입원 등 부모 부재로 긴급보육이 필요한 아동을 이용 대상으로 하는 24시간 365돌봄어린이집을 운영해 안심하고 언제든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포항형 안심보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어린이집 미운영시간에 발생하는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돌봄시간을 다양하고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시간제 긴급보육으로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북구청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올해 9월 시립힐스테트포항어린이집을 개관해 24시간 365어린이집으로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오는 18일 준공 예정인 흥해아이누리플라자에 시립흥해어린이집을 이전해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어린이집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2022년부터 영유아의 안전하고 완전한 돌봄을 위해 시행해 오고 있는 시간제 긴급보육서비스를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저출생 극복을 위한 포항시의 특색 있는 영유아 틈새 돌봄 사업은 도내 최초 24시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소방서(서장 박기형)는 지만 4일 최근 도내 자원순환 관련 시설 화재 증가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경산시 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하여 화재예방 컨설팅 및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구미, 김천, 경주 등에서 발생한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와 관련해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관내 자원순환시설 10개소를 방문하여 화재안전컨설팅과 합동소방훈련, 화재안전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화재사례 공유 ▲관계자 소방시설 작동 방법 및 대피 방법 등 안전교육 적극참여 당부 ▲소방시설 유지, 관리 등 대상별 맞춤형 화재안전컨설팅 등이다. 경산소방서장은 “최근 폐기물 화재 및 인명피해가 증가 추세”라며 “화재예방에 대한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3일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무법인 이산의 전문 강사가 초청돼 업무상 질병 및 사고, 안전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은 딱딱한 강의 형태를 벗어나 실생활에서 쉽게 겪을 수 있는 사례를 들며 화기애애하게 펼쳐졌다. 이날 설명회를 진행한 윤용섭 공인노무사는 “노무법인 이산의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어르신들 권익과 복지증진에 기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김은향 노인복지과장은 “산재보상에 대한 정보전달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지식 함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