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 지역의 주력 산업인 철강산업이 글로벌 공급과잉과 중국발 저가 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며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글로벌 철강공급 과잉 현상 지속과 중국의 저가 공세,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로 포항 철강업계와 지역 주력 산업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대내외적 여건으로 인해 악화되는 상황을 버티지 못한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지난달 현대제철 포항 2공장 폐쇄와 포스코 1선재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이에 포항시는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대책회의에 나서는 한편 국회 등을 찾아 소통하며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시는 지역산업위기 대응 유관 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철강기업 위기에 따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유관 기관이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21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지역 철강산업의 상황을 설명하고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연장 및 중소기업 정부보조금 지원, 국내 기업 의무할당제, 산업용 전기료 인하, 중국산 후판 반덤핑 제소 신속 처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가 경북도와 경북교육청 소관 2025년 본예산 심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1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5년 본예산 심사는 6일 늦은 밤 계수조정소위원회의 심사결과를 의결하며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모두 마쳤다. 이번에 심사한 경북도의 예산안 규모는 13조 2,618억 원으로 2024년도 당초예산 12조 6,077억 원보다 5.2% 증가했으며, 경상북도교육청은 5조 6,174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5조 4,541억원보다 3%가 증가하였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2일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 심사를 시작으로 3일부터 5일까지 경상북도 실‧원‧국별 예산안 심사를 마치고, 6일에는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예산안을 수정의결 하였다.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수정 의결한 내용을 살펴보면, 경상북도소관은 특별회계와 기금은 변동사항 없이 일반회계에서 63건, 104억원이 삭감되었다. 삭감된 예산은 내부유보금에 계상하여 향후 재원으로 활용케 하였다. 도교육청 소관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지난달 14일 치러졌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석을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반수생이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교육계와 입시 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 수석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 의대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진 김모씨다. 김씨는 국어 '언어와 매체'(139점), 수학 '미적분'(140점), 과학탐구 '화학Ⅱ'(73점)와 '지구과학Ⅰ'(72점)에 응시하고 모든 문제를 맞혀 표준점수 합계 424점을 얻었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11명이다. 다만 자신이 택한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은 달라질 수 있다. 김씨가 택한 화학Ⅱ와 지구과학Ⅰ이 올해 수능 과학탐구 2과목을 택한 응시자가 최고점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조합이다. 김씨 다음으로는 421점을 맞은 차석 만점자가 4명이다. 재학생 중에서는 광남고 서장협군(지구과학Ⅰ·물리학Ⅱ)과 서울과학고 김모군(지구과학Ⅰ·물리학Ⅱ) 2명이다. N수생 만점자 가운데는 백암고 출신 졸업생 김모씨(물리학Ⅱ·지구과학Ⅱ)와 서울과학고 졸업생 이모씨(물리학Ⅱ·생명과학Ⅱ)가 각각 421점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수능 만점자 11명 중 10명은 수학 '미적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도서관은 2024년 한 해 동안 도서관을 이용한 도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2025년 더 나은 새해를 기약하는 ‘소원 드림 감사 展’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크리스마스의 설렘으로 가득한 카드 작품 30점, 순수한 동화 속 이야기 같은 즐거움과 따뜻함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영상 스펙트럼, 저물어 가는 2024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다양한 포토존 운영과 크리스마스 엽서 카드를 함께 전시한다. 도서관 2층 상상마루에서는 새해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작성해 이용자가 직접 소원 트리에 설치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8월부터 경북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돌봄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참여하는 초등학생들이 수업 중 제작한 다양한 작품을 상상마루에 함께 공개해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김호기 경북도서관장은 “경북의 대표도서관으로써 도민이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기도록 전시를 기획해 다양한 문화에 대한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가 ‘미리 가보는 동해선 여행’을 소재로 제작한 홍보 동영상이 SNS에 공개한지 일주일 만에 조회수 75만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공사는 동해선 개통을 기념해 국내 최대 여행커뮤니티 미디어인 ‘여행에미치다’와 협업해 오는 31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동해중부선(포항~삼척) 노선 중 경북 동해안 지역의 여행코스를 소개했다. 사전 답사와 전문 촬영을 바탕으로 만든 이 영상은 동해선 구간 중 포항, 영덕, 울진의 대표 명소와 숨은 비경을 중심으로 코스를 구성했다. 2박3일 여행코스를 통해 경북 동해안의 매력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기차 타고 떠나는 깔쌈한 동해선 여행코스, 따라온나~!!”라는 내레이션으로 첫날을 시작해 포항의 대표 관광지인 스페이스워크와 천연기념물인 오도리 주상절리, 현지 맛집을 소개하며 기차여행의 첫 출발점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2일차 영덕에서는 강구항 대게거리, 죽도산 모래돌섬길, 관어대 비경 감상 등 미식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코스를 선보인다. 마지막 3일차 울진에서는 성류굴과 왕피천 케이블카,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을 통해 동해안의 신비로운 지질명소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대구광역시는 맑은물 하이웨이,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일환으로 수립한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12월 4일(수)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아 본격 추진한다. 비가 오면 하수가 넘쳐 하천으로 흐르거나, 도로 등의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등 몸살을 앓고 있고, 여기에 지구온난화, 기후변화까지 더해 하천은 녹조 등으로 수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대구시는 비점오염원 관리지역(225㎢)을 지정(2022.2월),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2024년 12월 4일(수)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에 추진한다. 시행계획의 구체적 내용은 2030년까지 총사업비 767억 원을 들여 군부대 이전 지역 2곳(캠프워커, 캠프조지), 신청사 이전 등에 LID사업(저영향개발, Low Impact Development) 등 각종 비점오염 저감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하수처리장 하나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효과인 총인(T-P) 127㎏/일 삭감을 목표로 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또한, 비점오염저감사업의 국비 지원이 50%에서 최대 75%까지 상향됨에 따라 어려운 시 재정에 상당한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장재옥 대구광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12. 1.) 및 에이즈 예방주간(12. 1.~12. 7.)을 맞아 지난 6일 안계면 전통시장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 및 인식개선 캠페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에이즈는 일상생활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안전한 성생활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지만 잘못된 정보와 더불어 감염인에 대한 차별 및 낙인으로 인해 검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올바른 정보제공을 통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자 한다. 이번 캠페인은 「HIV/에이즈 바로 알고 예방하기」라는 주제로 전통시장 내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에이즈 예방수칙 ▲인식개선 레드리본 완성 등의 활동으로 지역민의 인식 개선에 힘쓴다. 또한, 보건소 에이즈 무료 익명검사 및 상담 안내가 이루어지며 다양한 매체(전광판, 홈페이지, 포스터·배너 등)를 통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에이즈는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한 질환으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에이즈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는 9일 오전 5시 43분 경북 경주 감포항 남동쪽 약 6km바다에서 금광호 29t 어선(승선원 8명)과 모래 운반선 태천2호(승선원 10명)가 충돌한 사고를 보고받고 인명 구조에 가용 장비‧인력을 총동원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현장에 상황관리반을 파견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으며 현장 통제본부를 설치하고 인명 구조와 가족들 지원에 최선을 다하라고 전했다. 이와관련 해양경찰청, 수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구조활동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특별수사본부(특수본)를 꾸린 가운데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검찰 수사가 잘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계엄 사태 이후에 후속 조치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박준택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통상적인 법무부 업무가 결함 없이 수행되도록 법무부의 업무 전체를 점검하고 있고, 검찰 부분은 검찰에서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검찰 수사가 잘 이뤄지도록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서 지켜보고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질책을 달게 받아야 하는 위치다. 국무위원도 그런 부분 받아들인 숙명 있는데, 흔들림 없이 제 위치를 잘 지켜달라"고 당부하는 박 의원의 말에 박 장관은 "직에 연연할 생각이 없습니다만 그만둘 때까지 통상적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관은 검찰 특수본 구성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서울고검장인 박세현 고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관련 사건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는 속보가 떴는데 알고 있었나'는 질의에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말해서 알았다"고 답하며, 개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 모집전형 합격자 발표가 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가 추진되는 가운데 의료계는 모집정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교육부는 선을 그었다. 중앙대는 이날 오후 2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최초 합격자, 예비합격자(모집인원 120%)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의대 역시 올해 모집인원 총 86명 중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인 'CAU융합형인재전형'과 'CAU탐구형인재전형'에서 각각 10명, 15명의 최초 합격자를 발표했다. 예비합격자는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120%를 선정했다. 융합형 전형은 12명, 탐구형 전형은 18명이다. 남은 수시 논술전형 18명의 합격자는 오는 13일 오후 2시에 발표할 방침이다. 42명은 정시 '나군'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를 주로 사용하는 일반전형으로 뽑는다. 수시 최초 합격자는 오는 16~18일 중 대학에 등록 의사를 밝힐 수 있다. 다른 대학에 등록하기로 결정하더라도 수시 합격 통보를 받은 만큼 정시 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 대학은 최초 합격자가 미등록한 빈 자리를 예비합격자 중에 채워 넣을 예정이다. 예비합격자까지 이탈해 최종적으로 충원하지 못하고 남은 자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