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가 정식 변론 절차에 앞서 재판관 평의를 열고 소추 사유, 쟁점 등 변론 진행 방향을 논의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9일 재판관 평의에서 전원재판부는 제출된 증거에 대한 능력과 소추 사유, 쟁점, 정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헌재는 전날 검찰·경찰·국방부로부터 12·3 비상계엄 수사기록 일부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재판관 평의에선 수사기록에 담긴 증거들을 검토하고 전반적인 변론기일 진행 방향을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천 공보관은 "구체적인 평의 내용 밝히기 어렵지만 변론기일 진행 방향에 대해 논의한 걸로 안다"고 했다.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내란죄 제외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천 공보관은 '청구인 측 내란죄 철회 주장도 논의했느냐'는 질문에 "종합적으로 다 살펴본 것으로 안다"고 했다. 천 공보관은 '수사기록이 휴일에도 헌재에 도착하느냐'는 질문에 "문건 접수는 촉탁 기관의 상황을 봐야 한다"면서도 "휴일이라고 접수가 안 된다고 보긴 곤란하다"고 답했다. 또한 '변론이 일주일이 남지 않았는데 수사기록 검토 시간은 충분하느냐'는 질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는 의료계가 대화에 참여해 논의해 나간다면 2026년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도 제로베이스에서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1 분야 '주요현안 해법회의'를 열고 "정부는 의료계에 대화 참여를 다시 한 번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행은 "수급 전망과 함께 대다수의 학생들이 2024년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점, 각 학교의 현장 교육여건까지 감안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대행은 "작년 2월 의대증원 발표 이후 전공의 선생님들의 이탈이 장기화되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과 불편을 겪고 계셔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의료현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고 계시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의료에 헌신하기로 한 꿈을 잠시 접고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전공의, 교육과 수업 문제로 고민하셨을 교수님과 의대생 여러분들께도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사회부총리를 중심으로 보건복지부, 병무청 등 관계부처는 전공의 선생님들과 의대생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 중인 가운데 정부가 앞으로 1~2주 후면 유행의 정점을 지날 것으로 전망했다. 호흡기 감염증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도 충분한 양을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9일 호흡기감염병 관계 부처 합동대책반 3차 회의를 열고 "과거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추세가 겨울방학 직전 정점을 기록한 후 방학이 시작되는 1월 이후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1~2주 이후 유행의 정점을 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질병청은 지난해 12월20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첫째 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1000명당 99.8명으로 지난주 73.9명보다 약 1.4배 증가했다. 이는 현재와 같은 수준의 호흡기 표본감시체계가 구축된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13~18세 사이 청소년층에서 1000명당 177.4명, 7~12세 연령층에서 161.6명으로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층 전파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의원급 인플루엔자 환자 수의 증가와 함께 표본감시기관의 입원환자 수도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8배 정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남용되는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지정하고 본인부담률을 90% 이상으로 올리기로 했다. 급여와 비급여 진료가 동시에 이뤄지는 병행진료는 환자가 진료비를 100% 부담하는 방식으로 급여 제한도 추진된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비급여 관리·실손보험 개혁 방안 정책 토론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비급여 관리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비급여는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진료비용을 환자가 모두 부담하는 진료를 의미한다. 하지만 실손보험을 통해 비(非)중증 비급여에 대한 보장이 과다하게 이뤄지면서 비급여 규모는 2014년 11조2000억원에서 2023년 20조2000억원으로 팽창했다. 반면 비급여 항목은 가격, 진료 기준 등이 시장 자율 결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의료기관별 가격 편차가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비급여에 대한 실손보험 보장은 의료비 증가로 이어졌으며, 비급여 항목이 많은 정형외과, 안과 등으로 의사 쏠림이 이어지면서 필수의료가 약화되는 부작용도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중증·희귀질환 등 꼭 필요한 치료를 건강보험 급여로 전환하고 '관리급여'를 신설해 비급여를 관리하기로 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가 2020년부터 최근까지 관광 통계와 소비 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코로 나19 팬데믹 이후 경주를 찾는 방문객 수와 관광산업 매출액이 증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경주의 연간 방문객 수는 2020년 3,592만 명에서 2021년 3,951만 명, 2022년 4,508만 명, 2023년 4,754만 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는 11월까지 4,363만 명을 기록해 3년 연속 방문객 4천만 명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지난해 기준 22.7%), 울산(20.2%), 부산(12.4%) 등 인근 지역은 물론 경기(8.8%), 서울(6.2%) 까지 방문객 비율이 전국에 고루 퍼져 있어 경주의 뛰어난 접근성과 편리한 관광 인프라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2023년 주요 관광지별 입장객 수는 동궁과 월지가 168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주월드 109만 명, 불국사 48만 명, 대릉원 43만 명 순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감소했던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되며 경주의 관광 경쟁력을 입증했다. 관광 관련 업종 매출 역시 증가세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 의장단 및 간부 공무원들은 7일 을사(甲辰)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관내 주요 기관·단체를 방문하여 새해 인사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보훈단체협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영천향교(국학학원), 영천문화원, 새마을지회. 영천상공회의소 등 기관단체 5개소를 방문하여 새해인사와 올해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덕담을 나누었다. 김선태 의장은 “지난해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데에 감사드리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 의정으로 더욱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구현해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CES 2025 경산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혁신 기술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CES 참가 및 혁신상 수상을 위한 사전 컨설팅 등을 지원해 관내 7개 기업을 선정,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CES에서는 K-스타트업관(3개사)과 일반관(4개사)을 운영한다. 경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CES 2025에서도 관내 기업 2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CES 혁신상은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부여되며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엔퓨처(대표 노현영)는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과 EV(전기차) 충전을 위한 차량 탑재 ESS 충전시스템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ESS(에너지저장장치)는 배터리에 에너지를 저장해 필요할 때 사용하는 기술로, 에너지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기술로 경량화와 친환경 충전기술, 배터리 안정성 확보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AAM 및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 중부동(동장 이혜련)은 2025년 푸른뱀의 해를 맞아 7일 저녁, 체육회(회장 이근훈)의 주관으로 웨딩파티엘에서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승직 경상북도의원,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정희택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내 경로당회장, 각 자생단체장, 주민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경로당회장들의 새해 덕담을 시작으로, 단체장 합동 세배와 덕담 릴레이, 시루떡 커팅 등 순차적으로 진행되었으며, 떡국과 다과를 나누며 주민 간의 화합을 다졌다. 이근훈 중부동 체육회장은 “경주시민체전에서 2년 연속 부별 우승을 이끈 성과로 2024년을 마무리했으며, 새로 시작하는 2025년에도 열정적으로 임하면 발전된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부.황오동 통합을 앞두고 있는 현재, 중부동의 단체들이 앞장서서 발전된 한 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련 중부동장은 “2025년에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시가 크게 발전할 것이며, 중부동도 통합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주민들이 서로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신년교례회는 중부동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고, 새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지난 8일 정의태권도 관장 및 관원생은 동부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라면 45상자(1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김손돈 관장은 “태권도는 신체적 단련뿐만 아니라 정신적 성장도 중시하는 운동이다. 이번 기부를 통해 관원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쁨을 알게 되고 정신적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의태권도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동부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라면을 기부해오고 있으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관원생과 학부모가 모은 물품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운동을 실천 해 오고 있다. 조남철 동부동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해주시는 정의태권도 관장님을 비롯한 사범들과 관원생들께 감사드린다. 우리의 선한 행동이 지역사회를 더 굳건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작년보다 올해가, 올해보다 내년이 더 나은 동부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부받은 물품은 관내 저소득계층,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에 전달 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 관내 유관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영천시 이수회(회장 최기문 영천시장)는 8일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먼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참배를 하고, 현충탑 광장에서 호국원 현황 등에 대한 브리핑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영천 발전에 대한 의견 청취 및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참배는 회원들이 영천 발전을 위해 참여해 더욱 의미있었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이어진 간담회는 각 기관·단체 간 유연한 소통의 시간으로,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발전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최기문 이수회장은 “새해를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가슴에 깊이 새기며,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영천시가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힘차게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도 이수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