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두 차례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끝에 윤석열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이날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으로부터 유의미한 진술을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선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33분 윤 대통령을 체포했다. 지난 7일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은 지 8일 만이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곧바로 정부과천종합청사에 위치한 공수처로 이송됐다. 대통령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공수처 청사까지는 차로 20~30분 거리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다. 국회를 통해 공개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 등 앞서 기소된 계엄 핵심 관계자들의 공소장을 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3월께부터 주변인들에게 계엄에 관한 언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엄 선포 과정에서 군 관계자들에게 국회 출입 봉쇄 등을 직접 지시하고 주요 정치 인사들을 체포하라고 지시한 정황도 다수 발견됐다. 또 1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고위공직자수사처로 출석하는 이유에 대해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남동 관저에서 공수처로 이동하기 직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오늘 이들이(공수처·경찰) 경호 보안구역을 소방 장비를 동원해서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지만 출석에 응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그러나 제가 이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체계를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이렇게 불법적이고 무효인 이런 절차에 응하는 것은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마음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 저는 이렇게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앞으로 이러한 형사 사건을 겪게 될 때 이런 일이 정말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도내 각급 학교 급식실에 근무할 공무직 조리원 186명을 공개 채용하기 위한 ‘2025년도 제1회 경상북도교육감 소속 교육공무직원(조리원) 신규채용시험 시행 계획’을 13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정년퇴직과 의원면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적기에 충원하기 위한 것으로, 성주군을 제외한 경북 내 21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응시 희망자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주요 일정은 △원서접수(1월 16일~22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1월 27일) △면접시험(2월 4일) △최종합격자 발표(2월 7일)순으로 진행된다. 응시 자격과 시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교육청 홈페이지 또는 시․군 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종희 학교지원과장은 “국가 미래인 아이들에게 바른 먹거리와 건강한 급식 지원을 위한 교육공무직 조리원 채용에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의 원활한 급식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025년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확대·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어르신들에게 소득 창출과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사업인 노인일자리사업은 올해 총 10,395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2,570명의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특히 경로당깔끄미사업과 신설된 경로당중식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대한노인회의성군지회가 맡아 해당 사업에 총 1,964백만원을 투입하여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경로당깔끄미사업은 총 450개의 경로당에서 노인일자리참여자를 선발하여 경로당의 내·외부를 청소·관리하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하며, 경로당중식지원사업은 2025년 신설 사업으로 관내 26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해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 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경로당 환경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안평면 창길3리 경로당과 단촌면분회 경로당 신축에 330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4년에 실시한 경로당 전수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노후 경로당에 경사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지난 10일,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성주 건강문화캠퍼스에서 힘찬 시작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성주군사회단체협의회(회장 김영덕)가 주최하고 성주청년회의소(회장 허동호)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이병환 성주군수, 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및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군 어린이합창단의 신년 합창으로 시작을 알리며 참석자 상호간 신년인사를 나눴다. 아울러, 성주청년회의소 허동호 회장 및 회원 20여명이 다함께 참석 내빈들께 세배를 올리고, 새해를 기념하는 시루떡 절단식으로 대미를 장식하였으며, 김영덕 사회단체협의회장은 “2025년에도 군정 시책에 동참하고 세대간·계층간 화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성주군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며 “을사년 지혜로운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만사형통과 소원성취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환 군수는 신년사에서 “올해는 6천억원 이상의 참외조수입 달성과 함께 1조원 농업조수입 달성의 원년을 목표로 각종 정책을 활발히 추진해 나갈 것이며, 어느 해보다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월 24일까지 이남철 군수 주재로 군정 비전과 목표달성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13일 총무과를 시작으로 25개 부서가 참여해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의 군정목표 달성을 위한 2025년도 시책 추진전략, 신규사업의 예산확보 방안,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 2025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보고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24년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민선 8기 군정비전과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2025년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대응방안 및 지역 현안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보고회 이후, 고령군은 2025년~2026년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직원 특강 및 부서별 공모사업 발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관련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현안 해결 및 연계사업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2025년은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한 시기로, 공약과 핵심 현안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속도를 높여 고령군이 명실상부 영호남 산업물류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명륜산업(대표 이종선)에서 13일(월)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동참하고자 고령군청을 방문하여 '사랑의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명륜산업(대표 이종선)에서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나눔실천을 통해 힘든 상황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매서운 한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은 힘들게 어렵게 생활하고 계시는 분들께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일본의 대표적인 여행 가이드북이자 출판사인 '지구를 걷는 법(地球の歩き方,지큐노아루키카타)' 취재단의 경상북도 경주 심층 취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구를 걷는 법'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책자로, 1979년 창간 이후 연간 약 800만부 이상 발간되면서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신뢰받는 정보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자는 각국의 관광 명소, 역사, 문화, 음식, 교통 등 다양한 정보를 상세하게 다룸으로써, FIT(개별자유여행객) 사이에서는 필독서로 꼽히고 있다. 특히, 한국을 방문하려는 일본인 여행객들에게는 필수적인 가이드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취재팀은 여성 개별여행객 대상 신규 가이드북 시리즈 ‘aruco’의 제작을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 취재팀은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 월지, 황리단길 등 경주의 주요 관광 명소를 들러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심도 있게 취재했다. 또한 감포 깍지길을 방문해 드라마 <조립식 가족> 촬영지를 둘러보고, 송대말 등대와 빛 체험전시관도 방문해 보문관광단지와 연계한 동해안 여행코스도 경험했다. 특히, 개별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은 황리단길의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소방서(서장 한창완)는 공동주택 재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블루투스를 활용한 공동현관 원패스 출입 앱 'GAYO(가요)'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경산 지역에서 ‘GAYO(가요)’ 앱을 사용하는 28개 공동주택 단지(17,218세대)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경산소방서는 이를 통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경북에서 발생한 652건의 공동주택 화재로 인해 163명의 인명피해 발생했는데, 경산소방서는 공동주택 공동현관에서 비밀번호 입력이나 경비실 호출을 통한 진입 방식이 신속한 현장 대응을 저해한다고 판단, ‘GAYO(가요)’ 앱을 운영하는 ㈜블루앤(대구광역시 남구 소재)과 협의하여 경산소방서 소방차량 공용 업무 핸드폰 15대에 출입 권한을 일괄 부여받았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소방대원들이 공동현관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개방되어 신속하게 현장 활동을 시작할 수 있으며, 유사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공동주택 화재 안전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창완 경산소방서장은 "이번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 화랑마을이 운영 중인 모바일 스마트 투어 콘텐츠 야외방탈출 ‘용화향도’가 지난 한 해 동안 이용객 7,165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야외방탈출은 화랑마을이 2021년 경상북도의 3대 문화권 인프라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전액 도비로 추진된 프로젝트다. AR(증강현실)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ICT 기반의 가상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체와 일반 이용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2024년은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대설 등 기후 변화에도 불구하고 일반 이용객 1,569명, 단체 이용객 5,596명 등 총 7,165명이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용객들의 높은 만족도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평점 4.6점(2025년 1월 기준)과 긍정적인 이용 후기로도 확인된다. 화랑마을은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실내용 방탈출 콘텐츠를 연내 개발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날씨와 무관하게 연중 즐길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힘입어 올해 화랑마을 수련활동 사전예약은 지난해 10월 예약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만큼 인기를 끌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