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경영 성과를 임직원들과 나누기 위한 인센티브 정책을 시행한다. 올해 초 선보인 신작 '쿠키런: 킹덤'의 흥행과 기존작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만큼, 데브시스터즈는 단발성 보상이 아닌 기업의 성과를 임직원들과 지속적으로 함께 나눌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12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실적에 기여한 법인 및 유관 조직 등을 대상으로 월급여의 400%에 해당하는 올해 1분기 성과급이 지급됐다. 이는 연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로, 단기 성과 보상으로는 업계 최상위 수준에 달한다. 아울러 신규 프로젝트에 소속된 인원에게도 향후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고 성장에 동참할 것을 응원하는 격려금을 별도 제공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사내 공지를 통해 "기업의 생각과 목표, 경영 정보, 그리고 결과에 상응하는 혜택까지 모두 함께 공유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문화를 갖춘 공동체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장기적 성과 보상 정책으로 우리사주를 활용한 스톡그랜트(Stock Grant) 제도를 도입한다. 데브시스터즈는 매년 영업손익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맛집 예약 서비스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야놀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맛집 서비스는 인기 맛집의 예약, 대기 등 레스토랑 현장 방문 고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야놀자는 신규 서비스를 통해 숙박ㆍ레저ㆍ교통 등을 아우르는 슈퍼앱으로서 여가의 필수요소인 식음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고,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신규 서비스는 대가방, 육전식당, 토끼정 등 강남 지역 인기 맛집 140여개를 시작으로, 전국 인기 레스토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야놀자 맛집 서비스는 국내 웨이팅 서비스 1위 기업 '나우버스킹'의 스마트 웨이팅 솔루션을 적용해 예약뿐만 아니라 기존 현장 방문이 필수였던 대기 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대기 현황과 예상 대기 시간을 실시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어 오프라인 줄서기에 대한 부담 없이 맛집 방문이 가능하다. 레스토랑 역시 대기장소 마련 및 대기 인원 관리가 필요 없어 운영 효율을 제고하고 코로나19 이후 방문 고객 감소에 대한 고민도 해소할 수 있다. 신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내달 30일까지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네이버와 손잡고 대출 시장을 넓히는 대형 은행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라이선스 없이 기술력을 앞세워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빅테크(Bigtech)에 대한 견제는 여전하다. 다만 서로의 이해관계만 맞으면 언제든 협업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을 하반기 출시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말 '소상공인 포용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2월 스마트스토어 전용 상품을 출시하면서 2금융권인 미래에셋캐피탈과 손잡았다.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된 네이버파이낸셜이 자사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활용한 대출 심사를 직접 맡는 방식이었다. 다만 이번 우리은행과의 협업은 심사 주체가 우리은행이다. 은행에 있어 대출 심사는 외부에 노출하고 싶지 않은 고유 권한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이 SME 신용대출을 함께 추진할 금융사를 수소문했지만 2금융권인 미래에셋캐피탈과 가장 먼저 시작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1금융권이 온라인 중소상공인(SME) 전용상품을 내놓는 게 의미 있다고 보고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전날에 이어 7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업계에서는 전날 공매도 및 수급에 따른 단기적인 하락일 뿐 실적에 기반해 상승세를 되찾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10시께 7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8만원) 대비 1.38%(1100원) 하락한 수치다. 외국인 매도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일째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다. 외인은 지난 11일 972만3843주에 이어 전날 1420만5285주를 팔아치웠다. 이날 오전 10시께 기준으로도 160만9035주 순매도했다. 앞서 이틀 연속 순매도하던 기관은 이날 48만7000주 매수세로 돌아섰다. 전날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원대 규모로 불어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은 8158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종목별로는 코스피에서 삼성전자에 923억원이 집중됐다. 현대차가 481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앞서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10만원대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계속됐다. 심지어 지난달부터는 목표주가 최고 12만원까지 나왔을 정도다. 하지만 올 들어 삼성전자는 8만원대 박스권에 갇히더니 전날에는 8만원 선도 붕괴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처음으로 국내 기업인 자산순위 1위에 올랐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발표하는 '세계 500대 블룸버그 억만장자'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170위에 랭크됐다. 전날 주식시장 종가 기준 이 부회장의 순자산은 126억달러(약 14조14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부회장의 자산은 국내 기업인 가운데 가장 많다. 이 부회장이 국내 기업인 자산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고 이건희 회장이 보유했던 주식을 상속받은 영향이 크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삼성전자 주식 5539만4046주, 삼성생명 2075만9591주를 상속받았다. 이 회장이 보유했던 삼성물산과 삼성SDS 주식도 법정비율대로 상속받았다. 블룸버그는 "그의 자산 대부분은 상속받은 삼성전자 주식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인 자산 2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104억달러)이 차지했다. 이어 김정주 넥슨 창업주(104억달러),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103억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글로벌 자산 순위는 각각 225위, 231위를 차지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도 순자산 74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36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13일 카카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재단법인 '브라이언 임팩트' 설립을 신청했다. 김 의장이 사내에서 사용하는 영어 이름 '브라이언'과 카카오가 2018년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 '카카오임팩트'를 조합해 새 재단 명을 지은 것으로 풀이된다. 재단 설립 신청 후 허가 기간까지는 대략 한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함께 개설한 임시 홈페이지는 재단이 출범하면 공식 홈페이지로 바꿀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김 의장이 현재 재단 설립 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며 "허가가 나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2월 신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3월에는 자발적 기부 운동인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의 220번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의장의 총재산은 10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 의장은 지난달 재단 설립을 위해 자신과 케이큐브홀딩스가 보유한 카카오 주식 432만15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약 22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이 12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반입된 화이자 백신은 정부가 직접 계약한 것이다. 이날 항공물류 업계에 따르면 유럽에서 화이자 백신을 실은 5X012편이 오전 12시12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백신 운송은 항공물류사인 UPS가 담당한다. 이날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독일 쾰른을 출발해 두바이를 거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백신의 양은 43만8000회분으로 국민 1인당 2회씩을 접종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21만9000명분이다. 현재 국내에 인도된 화이자 백신의 양은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백신까지 합하면 현재까지 총 287만4000회분이다.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으로 확보한 백신의 양은 총 6600만회분으로 올 상반기까지 700만회분이 추가 인도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2일 "수도권 독식구조를 해체하고 상생과 균형의 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양 지사는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야외공간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상생과 균형을 바로 세우는 지방분권 대통령으로서 양극화·저출산·고령화 등 대한민국 3대 위기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이를 통해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봉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대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등 충청권 단체장과 문진석, 우원식, 박연순, 어기구, 김종민 등의 현역 국회의원, 충청권 지지자 등이 참석해 양 지사를 응원했다. 양 지사가 이날 세종시로 기자회견 장소를 선택한 것은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22일간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했던 정치적 인연이 깊은 곳이고, 지방분권에 대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과 열망이 녹여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양승조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이곳 세종시는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한때 문재인 정부의 '검찰 황태자'로 불렸던 이 지검장이 피고인 신분으로 전락하면서 그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의혹을 수사한 수원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전 이 지검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다. 대검찰청(대검) 산하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이 지검장을 기소해야 한다는 권고 결정을 내린지 이틀 만이다. 수사심의위는 지난 10일 대검 회의실에서 이 지검장 기소 여부 등을 논의하는 현안위원회를 개최하고 표결을 거쳐 그를 기소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검은 전날 수원지검의 이 지검장 기소 방침을 승인했다. 당시 심의에는 양창수 위원장과 무작위로 추첨된 현안위원들 13명이 참석했다. 이들 중 8명은 이 지검장 기소에 찬성했고 4명은 반대했다. 1명은 기권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들은 이 지검장에 대한 수사계속 여부에 대해서는 13명 중 8명이 반대표를 던지며 '더 이상 수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데 뜻을 모았다. 심의에서 이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모나코의 에네티사(社)로부터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을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3682억원이다. 이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거제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4년 3분기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48m, 폭 56m 규모로 14~15㎿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번에 싣고 운항할 수 있으며, 수심 65m까지 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다. 또 7개의 추진장치(Thruster)와 GPS 시스템을 이용해 설치 지점에 정확한 위치를 잡고, 승강형 철제다리(Jack-up leg)를 해저에 내려 고정시킨 후 2600t급 대형 크레인으로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한다. 이 선박은 네덜란드 엔지니어링 업체인 구스토MSC(社)가 대형 풍력발전기 설치선을 위해 최근 개발한 'NG-16000X' 디자인으로 건조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대형 설치선을 수주하며 큰 성장이 예상되는 이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며 "1척의 추가 발주 옵션계약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의 수혜를 치킨업계가 톡톡히 보고 있다. 1분기(1~3월) 실적을 공개한 교촌치킨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제너시스 BBQ와 bhc치킨 등도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1239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4%, 13.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7.0%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했다. 교촌치킨은 코로나19 이후 배달 및 포장 수요 확대와 리얼후라이드, 교촌치즈트러플순살 등 신메뉴 출시로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1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교촌치킨은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 뿐 만 아니라 해외 사업 강화에도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제맥주 사업 진출, 가정간편식(HMR) 및 가공소스 사업 전개 등으로 지속 성장 발판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업계 1위 교촌치킨이 호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아직 1분기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BBQ와 bhc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BBQ는 지난해 창사 이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의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가 고층 대단지 아파트로 변신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가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주민 동의율이 높아지면서 여러 후보지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통해 "1, 2차 후보지에 대한 주민설명회와 동의서 확보 절차 등 후속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는 중"이라며 "1, 2차 후보지가 소재한 서울 6개 자치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지난달에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11곳에서 동의서 징구가 착수됐고, 6곳은 예정지구 지정요건인 10% 동의를 모은 상태다. 이 중에서도 증산4구역은 이미 주민 동의율 3분의 2 동의를 확보했다. 이 지역은 지난 3월31일 1차 후보지로 선정된 후 빠른 시일 내에 사업예정지구를 위한 주민동의율 10%를 확보했고, 뒤이어 곧바로 본 지구 지정요건인 3분의 2를 얻었다. 16만6022㎡ 면적의 증산4구역은 1차 후보지 중 사업 규모가 가장 크다. 개발이 완료되면 이 곳에 413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민의가 빠른 속도로 모아진 것은 올해 중 사업에 착수(지구지정)하는 경우 토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공기업 수장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전년 대비 약 2% 증가한 2억1512만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공기업 사장 및 임원이 4개월간 월 급여의 30%를 반납하는 사례가 보도됐지만, 오히려 이들 기관장들의 평균 연봉은 상승했다. 1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와 CEO스코어 등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 기관장의 평균연봉은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관장 평균연봉은 2016년 2억452만1000원, 2017년 1억9967만원, 2018년 1억9821만6000원 등이다. 지난해 기관장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공기업은 한국남동발전이다. 유향열 전 한국남동발전 사장의 연봉은 2억7183만1000원으로, 2019년 2억3989만6000원 대비 1년새 13% 올랐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2억6770만9000원, 한국부동산원 2억6587만원, 한국전력공사 2억6505만9000원, 한국토지주택공사 2억4478만1000원, 한국조폐공사 2억4472만1000원 순이었다. 이들 공기업 수장의 연봉은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고위직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연봉은 2억3091만원이었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겸 서울상의 회장이 12일 신임 서울상의 회장단과 첫 회의를 연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상의 회장단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3월 취임과 함께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젊은 IT기업 창업자를 비롯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등 젊은 기업인을 서울상의 회장단에 포함시켜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최 회장이 앞서 3월 말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신임 회장단과 만남을 가진 데 이어 이번이 첫 회장단 회의다. 다만 이번 회의에는 24명의 회장단 중 대부분이 참석하는 가운데 김범수 의장의 경우 일정을 사유로 불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별한 주제를 정해놓지 않고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회의 시간 등에도 다소 여유를 두고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6일 취임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대한상의 방문 일정에 따라 이날 문 장관과도 만남을 갖고 각종 기업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다. 또 13일에는 국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송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 시장에서 6억달러(약 65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은 5억9000만달러로 6개월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4월 말 원달러 환율(1112.3원)로 계산하면 약 6562억원을 사들인 셈이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은 차익실현 등 '팔자' 행렬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간 순유출 됐으나 지난달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외국인 채권자금은 27조4000억달러 순유입됐다. 3월 83조5000억보다 큰 폭 줄었으나 지난 1월부터 4개월 연속 순유입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증권투자자금 순유입액은 33억3000만달러로 세 달 연속 순유입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차익 실현성 매도세가 축소되고 국내외 경기 회복 기대 등의 영향으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며 "채권은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유입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4월 말 현재 1112.3원으로 3월 말(1131.8원)과 비교해 19.5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국내주식 배당금 환전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