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중국에 체류하는 아프리카 국적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퍼뜨린다는 이유로 차별 대우를 받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중국이 아프리카에서 외교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 CNN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외로부터의 코로나19 역유입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최근 중국 남부 광저우(廣州)에서 아프리카 국적자들이 여행 이력에 상관없이 강제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4일 간의 격리 조치에 처해졌다. 뿐만 아니라 많은 아프리카 국적자들이 세들어 살던 집에서 쫓겨나고 호텔들에서도 거절당해 노숙자로 전락했다. 이 같은 중국 내 아프리카인들에 대한 차별 대우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프리카에서는 중국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아프리카인들이 중국 경찰에 연행되거나 거리에서 잠을 자고, 격리돼 집안에 갇혀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영상들이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아프리카 각국에서 중국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11일 케냐 최대 신문 1면에 '중국 내 케냐인들, 지옥에서 구해달라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우간다, 남아공, 나이지리아의 TV들 또한 중국의 아프리카인들 차별 의혹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광주에 사는 한 기초생활수급자가 자신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4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광주 남구에 사는 50대 임모씨가 지난 10일 주월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성금을 기탁했다. 임씨는 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고정적인 수입원이 없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있다. 행정복지센터에 들어선 임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을 찾아 5만 원권 2장(10만 원)을 손에 쥐어줬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탰으면 한다"며 기부 의사를 전했다. 임씨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임씨는 앞서 지난달 9일에도 같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성금으로 20만 원을 기부했다. 임씨가 매달 정부로부터 받는 기초생활비 60여만 원과 폐지를 주워 판 돈으로 근근이 홀로 생활하는 것을 잘 아는 만큼, 공무원들은 설득에 나섰다. 공무원들이 "이 돈을 어떻게 받겠습니까. 마음은 충분히 전해졌을 겁니다"는 취지로 수차례 만류했지만 임씨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행정복지센터 측은 임씨의 따뜻한 마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홍보콘텐츠 발굴을 위해 '2020년도 신용보증기금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국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신보'를 주제로 한 홍보 기획안 부문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신보'를 주제로 한 광고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공모 기한은 오는 5월19일까지다. 심사단이 1·2차 평가를 거쳐 오는 6월 초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며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 총 13명의 수상자에게 상금을 지급한다. 선정된 기획안은 홍보계획에 반영하고 광고 디자인은 SNS와 각종 광고매체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신보가 국민에게 친근한 공공기관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참여를 통한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미국인 41%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수입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말 35%에서 6%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13일(현지시간) 더힐 등의 보도에 따르면,몬머스대 조사결과 코로나 19가 전 소득구간의 미국인에게 타격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5만달러 이하 소득 가계 경우는 42%, 5만~10만달러는 40%, 10만달러 이상 소득 가계는 43%가 코로나 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고 답했다. 또 22%는 코로나 19로 인해 청구서를 지불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연 5만달러 이하 소득층 경우 36%로 가장 높고, 5만~10만달러는 13%. 10달러 이상은 12%이다. 응답자의 30%는 코로나 19 때문에 가족 중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연 5만달러 이하 소득층은 35%로 다른 소득층에 비해 가장 많다. 재정적 상황이 어렵다고 답한 사람은 26%이며, 안정적인 상태라고 답한 사람은 62%이다. 11%는 오히려 재정 상황이 좋아졌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코로나 19로 매일의 스트레스 수준이 올라갔다고 답했다. 이중 '매우 올라갔다'는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최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농작물의 저온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9일 농작물 7374㏊(헥타르)에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품목은 배·사과를 비롯한 과수(6714㏊)와 감자·옥수수 등 밭작물(424㏊), 특용작물(234㏊), 채소 2㏊ 등이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등과 함께 농작물 생육관리를 위한 기술지도·영양제 지원과 과수 인공수분·열매솎기 등에 필요한 일손지원을 긴급 추진한다. 여기에는 군 장병도 투입된다. 농협은 지역농협을 통해 이달 중 농작물 영양제 7종을 시중 판매가의 50%로 할인 공급한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지자체의 피해 정밀조사 직후 재해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6월중 재해복구비와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군·구별 피해면적이 50㏊를 넘고 이 지역과 연접한 시·군·구는 50㏊ 미만이라도 정부 지원대상이 된다. 정부 지원기준 미만인 경우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지원한다. 정부 지원은 ▲피해 농작물 복구를 위한 농약대·대파대 지원 ▲피해율 50% 이상인 경우 생계비 및 고교 학자금 지원 ▲피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초등학교 4~6학년, 중·고등학교 1~2학년 온라인 개학을 이틀 앞두고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인터넷 속도 향상과 무선공유기 긴급 설치를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14일 "이번 주부터 학교, 교육지원청의 교육망(스쿨넷) 인터넷 속도를 2배 올린다"고 밝혔다. 스쿨넷은 통신사가 제공하는 인터넷 회선으로, 학교에서 비용 부담을 느끼지 않고 일반 인터넷을 사용하도록 한다. 온라인 개학에 사용하는 EBS '온라인 클래스' 등 원격수업 학습관리시스템(LMS)의 접속이 늦고, 수업자료를 올리는 데 차질이 잦은 등 학교 현장의 우려가 높다. 시교육청은 산하 11개 교육지원청의 인터넷 속도는 기존 15Gbps~20Gbps에서 40Gbps으로 속도를 늘렸다. 시교육청 측은 "학교 인터넷 속도는 실시간 사용량에 따라 500Mbps에서 1Gbps로 신속하게 증속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KT도 지난 13일 스쿨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17개 가운데 12개 시도교육청과 산하 7740개 학교의 인터넷 속도를 6월 말까지 무상으로 증속해준다고 밝혔다. 500Mbps 미만의 속도가 제공되던 학교 1760곳은 6월 말까지 추가 비용 없이 일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의 움직임을 가장 잘 포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기술의 전자카메라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장치는 기존보다 원자의 운동을 3배 이상 빠르면서 100배 이상 밝게 관측할 수 있어 향후 물성연구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연구원 정영욱 박사팀이 개발한 이 전자카메라는 '초고속 전자회절 장치'로 32펨토초(10-15초·천조 분의 일초)의 시간분해능을 갖고 있어 세계에서 원자와 분자의 운동을 가장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 원자의 움직임은 보통 펨토초에서 피코초(10-12초·일조 분의 일 초) 단위로 매우 짧은 순간 일어나며 초고속 전자회절 장치는 이러한 반응을 포착할 수 있다. 정지영상으로 물질의 분자구조만 측정이 가능한 전자현미경과 달리 초고속 전자회절 장치는 분자 속 원자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어 분자구조의 운동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기존에 가장 우수하다고 알려진 미국 스탠퍼드선형가속기연구소(SLAC)가 보유한 초고속 전자회절장치가 100펨토초의 시간분해능을 가지는 것에 비하면 이번에 연구원에서 개발한 장치는 이 보다 3배 더 빠른 원자의 움직임을 잡을 수 있다. 특히 원자의 움직임을 빠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수입쌀이나 구곡(오래된 곡식)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시중에 유통되는 양곡의 표시 사항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오는 30일까지 품목, 중량, 품종, 생산연도, 도정 연월일, 등급, 원산지 등 양곡에 표시해야 하는 의무 사항에 대한 특별 단속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산 공공 비축 산물벼 8만231t을 전량 정부에서 인수하면서 수입쌀이나 2018년산 구곡이 2019년산, 국내산으로 둔갑할 우려가 있다고 농관원은 판단하고 있다. 정부의 이관 결정은 1월부터 산지 쌀값이 지속해서 하락한 데 따른 민간 유통 업체들의 불안 심리를 달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외식업 경기 침체 영향으로 쌀 판매·소비가 위축된 데 따라 민간 재고 부담이 늘어나는 것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전국 생산자·소비자 단체 소속 명예 감시권 504명과 특별사법경찰관 285명 등이 지도·홍보 후 단속에 투입된다. 통신 판매를 포함해 쌀, 현미 등의 양곡을 시중 가격보다 낮게 판매하는 업체와 미곡종합처리장(RPC), 임도정공장 등을 대상으로 양곡·원산지 표시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지난 12일 부활절을 맞아 서울 내 교회 2516곳이 현장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일 대비 602개소 늘어난 수치다. 서울시는 집회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현장예배를 강행한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추가 고발할 방침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13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어제(12일) 현장예배를 진행한 교회들을 확인한 결과 지난주 대비 602개소가 증가한 2516개소에서 부활절을 맞아 현장예배를 했다"며 "부활절을 맞아 예배를 재개한 교회가 예상보다 상당히 늘어났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이 중 대형교회와 예배를 재개한 교회 등 767개소에 대해 공무원 1265명이 점검했다"며 "점검 결과 20곳의 교회에서 36건의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있어 현장에서 즉각 시정조치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행히 (방역수칙) 위반율은 지난주 4.3%에서 2.6%로 많이 낮아지고 있다"며 "교회의 여러가지 노력에 서울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이 장기화됨에 따라 교회의 온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는 13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제주에 여행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동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보다 소비 촉진 분위기로 흘러가면 제주로 여행을 오는 관광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어떤 방역체계를 갖출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방역체계를 가장 낮은 단계부터 가장 높은 단계까지 시나리오를 두고 준비하고 있다”며 “전문가들과 점검을 통해 선택할 방안과 폭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선택지를 준비하지만, 방역 수준을 미리 결정하지 않고 정부가 추진하는 생활방역과 전 세계 코로나19 전파 상황을 보면서 신중하게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방역에 대한 신뢰를 갖을 수 있도록 도민들의 의견도 다각도로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원 지사는 제주도 경영안전자금 지원과 관련해 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서 발급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현재 특례보증 발급이 늦어지며 4600명이 상담을 대기하고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우리나라가 이르면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정상화 예상 시점은 중국 사례를 감안할 때 이르면 5월부터다. 주요국보다 빠른 정상화가 이뤄질 경우 세계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다만 방역실패로 확진자가 재차 증가할 경우 비슷한 격리과정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상적인 경제생활로의 복귀시점을 예측하는 것이 무의미해진다고 강조했다. 국내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일 경우 가장 먼저 회복이 예상되는 업종은 내수 비중이 높은 유통 등 서비스업이다. 정부의 소비진작책과 억압수요 회복 등 영향이다. 특히 집에서 온라인으로 소비활동을 해결하는 홈코노미(home economy)와 불필요한 대면 접촉을 줄이는 언택트(un contact) 문화가 새로운 구매 패턴으로 정착될 것으로 예상했다. 교육산업도 비대면 교육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에듀테크 시장의 중장기적인 안정 성장을 기대했다. 반면 제조업과 항공업 등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신한은행이 올해 디지털·ICT(정보통신기술)와 기업금융 분야의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수시채용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ICT 분야에서는 ICT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채용과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특별 전형을 함께 진행한다. 기업금융 분야는 경력직 채용으로 진행된다. 은행, 보험, 증권, 보증기관 등 금융권 기업금융 경력 보유자, 대기업과 중견기업 자금⋅회계⋅재무⋅외환업무 경력 보유자가 대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수시 채용에 나서는건 금융업내 경쟁 격화에 대응하고 혁신기업 육성,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채용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언택트(비대면)' 전형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접속을 통해 질문에 답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AI(인공지능) 역량평가와 실무자 화상면접이 이뤄진다. 디지털·ICT 분야는 온라인 코딩능력 테스트가 추가된다. 서류 접수는 신한은행 채용 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신한은행은 신입행원 공개채용 일정도 검토 중이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신입행원 공채 시기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꽃 성출하기인 5월을 맞아 정부가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던 꽃 구매 운동을 전 부처로 확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13일 "화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공공 부문 화훼 구매를 농식품부 중심에서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전 공공 부문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7~2019년 평균 화훼 월별 출하량 비중은 양재 공판장 기준 5월에 12%로, 4월(10%)이나 6월(8%)보다 높다. 농식품부와 21개 산하 소속기관은 지난 2월부터 4월 현재까지 총 380만송이의 꽃을 구매했다. 농협에서 가장 많은 337만송이를 샀고, 농어촌공사(12만송이), 마사회(8만5000송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6만3000송이), 산림청(6만3000송이) 등에서 동참했다. 농식품부에선 1만2000송이를 구매했다. 이밖에 지자체에선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화훼류를 중심으로 140만송이의 꽃을 사들인 바 있다. 앞으로는 농식품부 및 소속·유관기관뿐 아니라 여타 중앙 부처와 공기업도 화훼 구매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에선 지자체와 함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한파 속에서 디즈니가 무려 4만3000명에 달하는 근로자를 일시 해고한다. 1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월트디즈니리조트는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폐장 기간 근로자 4만3000명을 일시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디즈니는 이달 초 코로나19 한파로 인한 직원 일시 해고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 구체적인 해고 규모는 밝히지 않았었다. 일시 해고는 오는 19일 시작된다. 이 기간 200명 미만의 근로자만 남아 필수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디즈니는 다만 근로자들이 소속된 서비스종사자위원회연합과의 합의를 통해 일시 해고 기간 동안 대상 근로자의 건강보험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디즈니는 성명에서 "이번 합의로 우리 공동체가 코로나19에서 회복될 때 (근로자들이) 보다 쉽게 일터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디즈니에선 근로자뿐만 아니라 경영진도 고통 분담에 나선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아이거 월트디즈니컴퍼니 회장은 급여를 포기하기로 했고, 밥 채퍽 신임 CEO는 급여를 50% 삭감하기로 했다.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넥슨과 SK텔레콤이 게임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 마케팅 및 사업추진 협력을 목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혁력으로 양사는 IP(지식재산권), e스포츠, VR 및 클라우드 게임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보유 콘텐츠와 상품 서비스, 신작 게임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넥슨 IP를 활용한 VR게임의 성공적인 출시 준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e스포츠 사업 및 리그 스폰서십을 함께 추진하고 VR 및 클라우드 게임 분야의 신규 콘텐츠 발굴과 투자를 공동 진행한다. 협력의 첫 시작으로는 신작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공동 마케팅에 힘을 합칠 계획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인기 IP '카트라이더'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레이싱게임이다. 올 상반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중국, 일본, 베트남 제외)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5G VR게임 개발을 위해 넥슨 온라인게임 3종의 IP 사용 계약을 맺었고, e스포츠 대회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타이틀 스폰서에 SK텔레콤이 참가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