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카카오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자회사 카카오커머스를 본사에 다시 합친다. 이는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쿠팡 등에 제대로 맞서기 위해 본사가 직접 손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커머스는 다음주 이사회에서 카카오와 합병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3분기에 카카오가 카카오커머스를 100% 흡수·합병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카카오는 2018년 12월 이커머스 자회사 카카오커머스를 분사했으나 2년여 만에 다시 품에 안는 것이다. 카카오커머스는 선물하기, 쇼핑 등과 같은 이커머스 사업을 하는 카카오의 계열사로 카카오로부터 독립한 후 계속 덩치를 키웠다. 2019년에는 주문제작 방식의 중소상공인 유통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와 합병했다. 지난해 8월에는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IX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유통 사업 부문을 흡수했다. 또 카카오는 지난 4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의 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카카오커머스는 다음달 크로키닷컴과 합병이 예정돼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이렇게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왔지만 이커머스 양대 강자인 네이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15일 예정된 과로사 대책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를 앞두고 '서울 상경투쟁'을 전개한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4000명 가량의 노조원들이 모여 과로사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노조는 이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노조원들이 집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선 오후 1시30분부터 '택배종사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최종회의가 열린다. 이 자리에선 '분류 등 분과'에 관한 내용이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날 오후 같은 시간엔 '택배비 분과' 회의가 있을 예정이다. 노조는 이날 오후 7시 사회적 합의 회의 결과를 보고하고, 오후 10시엔 택배노동자 투쟁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대규모 상경 집회를 철회해 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며 "다수 인원이 밀집해 미신고 집회를 강행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할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해산절차 진행 및 사법·행정처리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택배노조 소속 우체국택배 노조원들은 전날(14일)부터 여의도우체국 청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를 기습적으로 점거해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사라진 빨간 날을 돌려드리겠다"면서 대체공휴일 확대 법안의 6월 국회 내 신속 처리를 다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올해는 휴일 가뭄이라 할 정도로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는 날이 많아서 연초부터 한숨을 쉬는 직장인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G7(주요 7개국)에 2년 연속 초대 받을 만큼 선진국이 됐지만 여전히 노동자의 근로시간은 OECD에서 2번째로 길다"며 "대체공휴일 지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다. 민주당은 6월 국회에서 계류 중인 대체공휴일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전체 경제 효과는 4조2000억원에 이르고 하루 소비 지출은 2조1000억원, 3만6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다고 한다"며 "대체공휴일 법제화는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면서 내수 진작 효과가 있고 또 고용을 유발하는 윈윈 전략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16일) 국회에서 대체휴일법 관련 공청회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리는데 오는 광복절부터 즉시 시행되도록 법안 처리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카카오가 주가 상승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에 잠시 올랐다. 증권가는 아직 카카오의 주가가 5% 가량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어 시총 3위 등극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는 장중 14만30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영향으로 시가총액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네이버도 주가가 오르면서 시총 3위를 다시 탈환해갔지만 카카오가 시총 3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는 지난 7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카카오와 카카오페이가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손해보험이 금융위원회의 보험업 영업 예비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의 영향이다. 이 여파로 당시 55조원대였던 시가총액이 6거래일 만에 63조2599억원으로 증가했다. 시총 3위인 네이버(63조5699억원)와의 차이는 약 3000억원 수준이다. 양 사의 시가총액 차이는 올해초까지만 해도 13조원 이상이었다. 지난 1월4일 기준 네이버는 48조1291억원, 카카오는 35조208억원이었다. 단 6개월만에 카카오의 시총이 급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액면분할이 꼽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당국이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앞두고 금융사들을 잇따라 소집하는 등 가계대출 관리 강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은 은행권 규제 강화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보험사와 카드사 등 '제2금융권'에 보다 강도 높은 관리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주 금융업권별 주요 금융회사들과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오는 17일께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금융협회 임원들과 만나기로 했다. 당국은 이 자리에서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규제와 관련한 차질없는 준비를 당부하고, 적극적인 가계대출 관리 등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DSR 강화 등을 앞두고 최근 들어 수시로 금융권과 만나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며 "이번주엔 협회들과 전산시스템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업권별 가계대출 현황 등을 체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는 전 규제지역 6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한 주택담보대출과 1억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에 차주단위 총부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는 방역 수칙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0일 발표하기로 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거리두기 개편 관련해 오늘(15일)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토의를 했고 몇가지 사안 정리해 일요일(20일) 최종 논의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사회전략반장은 "일요일(20일) 발표 내용이 방대해서 금요일(18일) 설명회를 가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상반기까지 1300만명 이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통해 고령층 등 고위험군 중심 면역이 형성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편해 단계적으로 방역 정도를 완화할 예정이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그동안 합리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자영업·소상공인 단체들과 릴레이 간담회, 토론회 등을 개최해 왔다"라며 "예방접종 상황, 방역과 의료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편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자가격리 없이 방역우수국가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예방접종증명서 어플리케이션에서 외국어를 제공하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가 운영하는 전자예방접종증명서인 '질병관리청 COOV' 후기에는 "언어 설정 변경이 안 된다", "설정에서 언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 해외 출장에서 영어버전 접종확인 앱을 열어서 제시해야 한다"는 요구사항이 올라와 있다. 실제로 15일 오전에도 언어 선택에서는 한국어만 설정이 가능하다. 해외여행 시 자가격리 면제를 위해서는 방문 국가에서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보여줘야 하는데, 국제 공용어인 영어조차 지원되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월15일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애플리케이션 출시 당시 "예방접종 사실을 본인 또는 제3자에게 확인하기 위한 공증 서류 성격으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COOV 홈페이지에서도 "COOV의 기반이 되는 글로벌 백신 인증 솔루션 PASS INFRA는 세계 각국 정부 및 단체에 무료로 공급된다. 글로벌 호환성을 통해 해외에서도 예방 접종 유무를 증명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올 여름 무더위로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차질 없는 전력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한국전력 전력기반센터에서 전력수급 관리를 위한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올해 7월5일부터 9월17일까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시행에 앞서 진행됐다. 전력유관기관들은 현장 회의에서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운영을 위한 기관별 대책과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한국전력은 노후변압기 등 계통설비 운영대책을 각각 발표했다. 발전 6사는 발전설비 안정운영 계획,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안정공급 전망 및 계획을 공유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전력수급 안정화 지원 대책,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절약 및 홍보 방안을 각각 설명했다. 주 실장은 올해 여름철은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보이며, 최근 국내 경기 회복에 따른 산업생산 증가 등을 고려하면 올 여름 전력 수요는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 실장은 폭염 대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과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려면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가 당초 예정일보다 한달 이른 8월초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조기 출시' 승부수를 둔 것은 올해 신형 갤럭시노트를 출시하지 않는 데다 하반기 출시될 애플의 신형 아이폰과 중국 폴더블폰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자) 맥스 와인바흐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8월3일, 두 '3'들이 두 '4'들과 함께 공개될 것"이라며 폴더블폰 신제품 언팩(공개) 행사가 8월3일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IT팁스터 존 프로서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8월27일 금요일 정식 출시된다. 이날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종합하면 갤럭시Z폴드3는 8월 초 언팩에서 공개되고, 사전 예약을 거쳐 8월 말 공식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신제품(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 5G)을 지난해 9월1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했는데, 올해는 한달 가량 빨리 선보이는 것이다. 갤럭시Z폴드3는 갤럭시노트를 대신해 올 하반기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자리를 꿰차게 된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신형 갤럭시노트를 출시하지 않으면서 '폴더블폰 대중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지난달 일주일에 15시간 미만으로 일한 '초단시간 근로자'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일주일에 15시간 미만 일한 초단시간 근로자는 156만3000명으로 2000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초단시간 근로자는 2018년 3월(115만2000명)부터 3년 2개월째 1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 전에는 통계 작성 이후부터 초단기간 근로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건 2011년 9월(137만 명), 2016년 8월(102만3000명), 2017년 8월(107만3000명), 2017년 12월(109만3000명) 등 네 차례뿐이었다. 초단시간 근로자는 소정 근로시간이 주당 15시간 미만인 근로자를 말한다. 하루 평균 근무시간이 3시간 정도에 불과해 월 단위로 환산하면 한 달 총 근로시간이 60시간 미만이다. 초단시간 근로자는 단시간 근로자와 달리 산재보험을 제외한 4대 보험, 주휴수당, 연차, 퇴직금 규정에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질 좋은 일자리'와 거리가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초단시간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가계부채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 서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부채 현황을 면밀히 따져볼 때가 됐다고 조언한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024조1000억원으로 전월 1025조7000억원 대비 1조6000억원 감소했다. 2014년 1월 이후 7년 4개월 만에 주춤했지만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증거금 반환 등 일시적인 요인을 감안하면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한은이 지난 11일 발표한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에서도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다. 한은이 지난달 10~25일 국내외 금융기관 임직원, 금융업권별 협회 등 82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단순 응답비중 기준 가계부채가 46%로 가장 많이 지목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 공급이 단기적으로 금융 안정에 기여했지만 기업·가계·정부 등 부채가 크게 증가한 만큼 중기적 시계에서 금융시스템 내 잠재 리스크가 커졌다는 게 전문가 중론이다. 지원조치 종료 이후 기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로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주 공장이 일주일 동안 생산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13일(현지시간) 현지언론 WSFA TV는 10일 공장 노동자들이 월요일인 14일로 시작하는 주에 공장 가동이 중단된다고 통보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신차 생산은 이뤄지지 않는다. 다만 기아의 조지아주 공장을 지원하기 위한 엔진 조립 작업과 완성차 배송 작업은 계속 진행된다. 생산은 21일 재개됐다가 연례 공장 정기점검 기간인 26일부터 7월11일까지 다시 중단된다. 구체적으로 얼마나 많은 인원이 이 결정의 영향을 받을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백명일 것으로 추정된다. 로버트 번스 앨라배마 공장 대변인은 인터뷰에서 "자동차 업체 대다수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칩 수급난으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생산 라인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州) 노동부와 협력해 직원들이 실업수당을 받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정부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불량 자재 합동점검을 벌인다. 국토교통부는 친환경 건축자제의 제조·유통단계부터 예방적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1월까지 '2021년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유통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8년부터 매년 부적합 친환경 건축자재의 제조 및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전문기관과 합동 점검을 해 왔다. 지난해엔 오염물질 방출기준을 초과하거나 품질성능을 확보하지 못한 부적합 건축자재 23개 제품을 적발했다. 올해는 붙박이가구·주방가구 등의 주요 원자재 및 부자재, 바닥 마감재 등 주거환경에 영향이 큰 제품에 대해 친환경 성능 기준 준수 여부를 중심으로 점검한다. 친환경 건축자재를 제조, 납품하는 업체를 불시에 방문해 자재별 시료를 채취, 성능 기준을 충족했는지 여부를 집중 파악할 예정이다. 김경헌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부적합한 친환경 건축자재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협하고, 재시공에 투입되는 사회적 비용이 높아 예방적 관리가 중요하다"며 "건전한 친환경 건축자재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현장문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의료 현장에서 권고된 용량보다 많거나 적게 투여되거나 다른 백신을 접종하는 등 접종 실수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3일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1180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3%에 해당한다.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백신 접종 과정에선 한 치의 실수도 없어야 하지만, 접종 수칙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경남이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을 통해 자세히 알아봤다. -백신 접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수 유형은 "접종자 이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접종 백신이 바뀌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접종 부위나 주사기 각도가 잘못 돼 피하에 주사된 경우, 권고된 적정한 양이 적게 들어가거나 많이 들어간 경우, 1·2차 접종 백신 종류가 바뀌는 경우 등이 있을 수 있다." -백신 접종 부위인 '삼각근'에 주사하지 않거나 주사기 각도가 잘못됐다면 "(질병관리청은)윗어깨 삼각근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지침을 정하고 있는데 피하로 주사하거나 이두박근(속칭 알통)등에 접종하는 경우가 있다. 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위원회는 "토스나 카카오페이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을 활용하는 간편송금업자도 착오송금 반환지원 적용이 가능하나, 현행 법상 수취인의 실지명의 확보가 불가능한 경우에 해당하는 간편송금은 반환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14일 금융위에 따르면 오는 7월6일부터 실수로 잘못 송금한 금전을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대신 찾아주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도입을 위한 개정 '예금자보호법'이 시행된다. 이에 따르면 착오송금 수취인으로부터 반환받지 못한 금액이 5~1000만원 이하인 경우 반환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단 오는 7월6일 이후에 발생한 착오송금에 한해 착오송금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 가능하다. 시행일 이전에 발생한 착오송금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착오송금을 한 경우 먼저 금융회사를 통해 상대방에게 반환을 요청해야 하며, 미반환된 경우에만 반환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다음은 금융위가 정리한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관련 질의응답 내용이다. 착오송금 반환지원 신청은 언제부터 가능한가. "다음달 6일 법 시행일 이후 발생한 착오송금에 대해 착오송금일로부터 1년 이내(착오송금일은 불산입) 반환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법 시행일 이전